남대문경찰서(서장 현재섭)가 기온이 급강하한 시기에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팔 걷고 나섰다. 지난 21일 중림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2세대를 방문, ‘서울경찰 희망울타리 프로젝트 소외계층을 위한 111 사랑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구공탄 200장을 전달하고, 집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111 사랑나눔 운동’은 1개 경찰관서가 1개 복지시설 이상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활동하는 것으로, 남대문서에서는 △회현동 쪽방촌 도시락 배달 및 서울역지하도 나눔봉사활동(8월11일)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방문 청소 및 컴퓨터 무상점검(9월17일) △남산동2가 서민보호치안강화구역 내 독거노인 및 경로당 위문(10월16일) △아름다운 가게(서울역점) 수집물품 잡화 등 40여점 전달(11월12일) △정부지원금 없이 생계를 꾸려가는 저소득 가정 선정 쌀과 생필품 등 지원(11월16일)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난 14일부터 명동 해치홀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메노포즈’. ‘사춘기 때부터 레이스 헝겁 속에 / 꼭꼭 싸매 놓은 유방 / 누구에게나 있지만 항상 / 여자의 것만 문제가 되어 / 마치 수치스러운 과일이 달린 듯 / 깊이 숨겨왔던 유방’ ‘메노포즈’는 문정희 시(詩)의 뮤지컬 버전으로 읽을 수 있는 텍스트다. 시 ‘유방’에서 서정적 자아는 늙고 병들어서야 자신의 몸을 온전히 자기 소유로 인식하게 된다. ‘메노포즈’는 제목처럼 폐경기에 들어선 각자 차별화된 개성을 지닌 여성 네 명의 처절한 자아 찾기가 음악과 춤으로 발랄하고 흥겹게, 때로는 코끝이 찡하게 펼쳐진다. 지난 14일부터 명동에 소재한 다목적 공연장 ‘해치홀’에서 뮤지컬 ‘메노포즈 Menopause’가 공연되고 있다. 지난 4월 개관한 신생 공연장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작품을 내년 1월31일까지 무대에 올림으로써 지역 공연예술의 새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커리어 우먼, 한때 전성기를 구가했던 퇴물 여배우, 대학 시절 운동권이었고 현재 남편과 전원생활을 하는 여성 그리고 평범한 전업주부. 이들은 백화점 란제리 세일
어린이문화예술학교는 25일 오후 4시 중구구립도서관에서 중구 지역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형 친구들아, 나랑 놀자~!’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문화생활에 소외된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긍정적인 사고를 품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열어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영락사회복지재단 합실어린이집, 12월2일 강서아동복지센터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이번 사업은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주최로 서울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총 70분으로 공연관람 50분과 인형극 만들기 워크숍 20분으로 구성된다. ‘작품 1 물방울의 여행’(10분)은 여러 가지 색깔의 동그라미들이 모여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실로폰 연주를 하고 무지개도 만들기도 하면서 단순한 음악과 단순한 공이 만나 다양한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작품 2 애벌레 이야기’(10분)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보여지는 귀여운 꼬마 애벌레의 사랑이야기로, 자연의 성장을 엉뚱하고 재미있는 상상으로 풀어 본 인형극이다. 장난감 스프링으로 만든 막대인형극 형식
명동(동장 곽병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만호)는 24일 주민센터(자치회관) 3층 대강당에서 ‘주민과 하나되는 어울림의 문화공간 명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내외, 조정호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 및 각 동 위원장 등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 등이 모여 문성성시를 이뤘다. 이날 김배균 마술사의 오프닝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일본어 교실 △영어교실 △중국어 교실 수강생들의 발표가 있었고, ‘올드 보이즈’팀은 하모니카 합주로 발표회를 축하했다. 개회식에서 행복더하기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최루톤(한양교회 목사) 명동교동협의회장을 대신해 남궁벽 높은뜻 숭의교회 사무국장이 정동일 구청장에게 ‘명동교동협의회 성금 500만원 후원증서’를 전달, 주민 어울림의 축제에 의의를 더했다. 이와함께 조정호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과 각 동 위원장, 조걸 바살협 회장이 조만호 위원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발표공연에 앞서 첫 무대는 쇼크 전국마술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S매직의 김배균 마술사의 신비스러운 매직공연이 펼쳐졌다. 특별히 참석한 나경원 국회의원을 무대에 불러 세워 마술공연을 실시, 나 의
◇지난 11일 열린 제176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김연선 의원과 김기태 의원의 의견충돌이 빚어진 가운데 고문식 의원이 김연선 의원을 만류하고 있다. 심상문 의원 “자율형 공립고 선정 보도자료 문제” 지적 이혜경 의원 “필동어린이집 임시이전 심사숙고 해야” 김수안 의원 “동국대 공원변경 결정 보류 재검토 필요” 김연선 의원 “압력성 부당한 행정행위 즉각 중단돼야”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 제176회 중구의회(의장 김기래) 임시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동국대 공원용지 변경결정 의견 청취안이 논란 끝에 가결됐다. 지난 11일 실시된 제2차 본회의에서 아홉 번째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도시계획시설(학교-공원)변경 결정 및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결정 의견 청취안’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찬성 5, 반대 3, 기권 1표로 통과됐다. 이 안건은 동국대에서 운동장 및 수영장으로 사용해 온 공원용지인 기획재정부 소유 부지를 지상은 공원으로 녹지축을 복원, 일반시민에게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고, 지하는 학교시설을 중복으로 결정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지난달 30일 집행부(구청)가 의회에 제출, 지난 10일 해당 상
◇지난 12일 열린 중구 여행포럼 회원 위촉식 및 워크숍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회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지난해 12월 여행포럼 발족 이후 가입한 회원들에 대한 위촉식과 여행프로젝트 및 여행포럼 활동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교육을 실시하고, 회원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여행포럼운영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12일 대강당에서 신규회원 43명(전문가9·활동가34)에게 ‘여성이 편안하고 활기찬 중구를 함께 만드는 중구 여행포럼 회원’ 위촉장을 정동일 구청장이 일일이 전달하고 격려했다. 전문가는 분야별 사업에 대한 자문을 통해 여행프로젝트 아이템을 발굴, 방향 정립 및 정책 개발에 참여하는데, 중구 여행프로젝트의 5개 분야 94개 사업에 맞춰 보육·복지, 사회·경제,문화·교육, 안전관리, 시설관리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여행 활동가는 중구 여행프로젝트의 주요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현장 확인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한 업무수행 등 여성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구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 지역 특성 및 인접성을 고려해 5개 동을 1권역으로 통합해 3개 권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활동가는 현장조사를 실시해 문제내용과 개
중구의회는 지난 11일 제1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방의회 불출석 공무원에 대한 과태료처분 관련 법령개정 건의문(안)’을 채택, 행정안전부등에 제출했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13만여 구민을 대표해 지방의회의 행정사무 감사권 및 조사권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법을 개정함으로써 권한남용과 독선 및 전횡을 막을 수 있는 제재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자치시대를 맞아 지방의회가 구성돼 주민을 위한 정책이 결정되고 자치단체장은 정책을 집행함으로써 자치단체의 특수성에 기반을 두고 주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으나 일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정밀한 비용효과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사업을 집행함으로써 선심, 과시, 낭비성 사업으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에서 기관장의 인사권 전횡, 순환보직 등으로 내부통제 기능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어 자기기관에 대한 감사는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제41조에 따라 행정사무 감사와 조사를 통해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관계 공무원이나 그 사무에 관계되는 자를 출석하게 해 증인으로서 선서한 후 증언하게 하거나 참고인으로서 의견을 진술하도록
관내 기업체ㆍ단체 등 동참 중구가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 등 저소득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 나선다. 중구새마을부녀회, 주한미군, 봉사단체인 봉명라이온스클럽, 중구 소재 기업체인 피델리티자산운용(주) 등이 참여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모두 1만4천9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가 3천970여 세대에 전달 할 예정이다. ◇주한 미군, 중구 새마을 부녀회원 등 1천500포기-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중구 새마을 부녀회는 을지로 6가 중구 구민회관 옆 공원에서 김장을 담가 저소득 가정 400세대에 김치를 전달한다. 매년 김장철마다 진행되는 본 행사에는 중구 새마을부녀회원, 새마을지도자,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1천500 포기의 김장을 담글 계획이다. 특히, 주한미군 10여명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한ㆍ미간의 우애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 이날 만든 김장 김치는 용기에 담아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피델리티자산운용 직원들 3천포기-오는 19일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자산운용(주) 대표를 비롯한 직원 30명이 중구청 광장에서 구청 직원, 중구
◇지난 13일 정동일 구청장과 어린이집 원장들이 설동춘 회장과 회원들에게 자전거 기증에 감사해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장시 무료수리도 지원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회장 설동춘)가 12개 동 주민센터에 각 10대씩 모두 120대의 자전거를 무료제공한 데 이어, 어린이집 16개소에 60대와 구청에 직원용 10대를 기증해 지역사회의 모범으로 칭송 받고 있다. 지난 13일 설동춘 회장과 회원들은 구청장실을 방문, 구청 간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정동일 구청장과 어린이집 원장들과 함께 친환경 자전거 기증식을 가졌다. 자전거는 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2~5대씩 기증됐으며, 동 주민센터 차량을 이용, 해당 어린이집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전거 이용도중 파손 또는 고장 시에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로 연락하면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친환경 자전거 세부 운영 및 관리요령 유인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중구에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에서는 이에 부응하고 주민에게 희생과 봉사를 한다는 정신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국가 유공자 단체로서는 서울시
◇지난 16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녹색새마을운동 선포식 및 교육’ 행사에서 김기태 본부장이 유병선·안정분 회장에게 각각 본부장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녹색새마을운동 중구본부(본부장 김기태)는 지난 16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회장 유병선)와 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안정분) 각 동 회장 및 지도자 그리고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새마을운동 선포식 및 교육’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녹색새마을운동 중구협의회 본부장으로 유병선 회장이, 중구부녀회 본부장으로 안정분 회장이 김기태 본부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위촉된 유병선·안정분 본부장은 각 동 회장들을 각 동 본부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열린 선포식은 지난 7월9일 한강시민공원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 녹색새마을운동 선포식을 가진 데 이어, 중구 지역에도 녹색새마을운동 중구추진본부 간판을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에 달고 각 동 회장을 본부장으로 위촉, 녹색새마을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녹색새마을운동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확산을 전개하고 홍수, 가뭄,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감축 문제 등에 대한 해결과 개선에 중점
소외 계층을 위한 중구의 ‘행복더하기’ 사업에 김장철을 맞아 관내 소재 신세계백화점 본사(대표 석강)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중구청 지하주차장 1층 식당 앞에서 신세계백화점 조경우 상무, 배경국 부장, 이승원 과장, 이재철 대리, 박정애 사원은 구청 간부와 직원이 배석한 가운데 전귀권 부구청장에게 ‘행복더하기’ 성품으로 10kg들이 김치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전날 신세계백화점 본사 직원 식당에서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과 석강 대표를 비롯 직원들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결연을 맺은 중림동 60세대에 지난해 12월 김장 김치를 기증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로 중림동의 결연을 맺은 60세대에 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6년 ‘행복더하기’ 사업 가운데 하나로 전개된 ‘이웃사랑 1사1동 결연 맺기’에 참여해 중림동과, 중구와 인연을 만들었다. 중림동 차상위계층 60세대가 매월 5만원의 경제적 후원을 받고, 회현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도 월 1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지난 12일 장충고 정문 앞에서 신당2동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과 주민자치위원들이 대입수능 응시생들에게 커피 꿀차 대추차 등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시 한파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힘찬 격려의 차(茶) 봉사활동이 펼쳐져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신당2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충석)는 지난 12일 장충고 정문 앞에서 대입수능 응시생들에게 커피 꿀차 대추차 등으로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이날 회원 10명 그리고 이상목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2명 등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봉사활동 장소에 나와 보온물통 종이컵 가스레인지 주전자 등을 가지런히 정리하며 준비했고, 하나 둘 시험장에 도착하는 수험생에게 차를 건네며 동네의 따뜻한 인심도 함께 전달했다. 수험생들이 차를 마시며 긴장을 푸는 모습에 회원들은 아침 추위도 잊고 보람을 느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수험생 격려 봉사활동은 처음 실시한 것으로, 반응이 너무나도 좋아 앞으로도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신당2동청소년지도협의회는 올해 제5회 효문예작품 공모전을 여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내년에는 청소년 금연 캠페인, 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