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나라’에서 지난달 28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식사 대접을 하며 유기농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행사가 열려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서울국학평화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성식)는 단군나라 식당이 위치한 을지로동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며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을 초대해 안대진 을지로동장과 강인석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 행사를 가졌다. 이 식당은 중구국학기공연합 회장이자 서울국학평화봉사단 중구지회장인 김성식씨가 32년여 동안 청계천 새벽다리 건너 방산종합시장 인근에서 운영해 왔으며, 김성식 회장과 회원들은 지구시민운동 ‘1달러의 깨달음’에 동참하며 지난 10월14일 단군나라 식당에서 동네 이웃과 전 세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홍익 나눔의 집’ 현판식을 전국 최초로 가진 후 매달 여는 무료식사 대접 행사를 이날 실시하면서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도 함께 나눈 것이다. 이날 초대 주민들에게 전달된 김장김치는 국학원이 충북 영동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배추 100포기를 가지고 단원들이 직접 담근 것이다. 오랜 기간 맛과 영양으로 정평이 난 ‘단군나라’ 음식들이 이날 더욱 푸짐하게 식탁에 올랐다. 이날 각종 곡
남대문경찰서(서장 현재섭) 회현파출소가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1일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원, 협력단체장 등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서민보호 ‘풀뿌리 치안정착’ 의지를 다졌다. 서울역지구대가 폐지되고 기존 서울역지구대와 회현치안센터가 각각 독립적인 파출소로 지난 1일 전환됐다. 경찰관 1명만 상주하며 야간에는 문을 닫았던 옛 회현치안센터는 파출소 전환으로 14명 증원과 24시간 가동을 통해 주민에게 빈틈없는 치안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신설된 회현파출소는 지난 1966년 12월 23일 회현동 1가 194에 신축된 이래 2003년 8월1일 회현ㆍ역전ㆍ중림ㆍ남대문파출소를 통합, 남대문경찰서 동부지구대로 개편돼 동부지구대 회현치안센터로 운영돼 오다 2004년 5월11일부터 동부지구대가 서울역지구대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서울역지구대 회현치안센터로 운영돼 왔다. 회현파출소는 회현동 및 남창동 일부를 관할하며 주민들은 이번 파출소 전환에 대해 환영의 뜻을 가지고 있고, 지역 민생치안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허창송 경위와 지용태 경장이 회현파출소 개소 유공으로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
◇지난달 27일 ‘자매도시 생활체육 지방교류전’ 친선 교류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서로 감사의 박수를 치고 있다. 중구생활체육회(회장 유기영)는 자매도시인 무주군 체육협의회(회장 홍락표 군수)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중구 지역에서 ‘자매도시 생활체육 지방교류전’을 갖고 친목와 화합을 다졌다. 이번 교류전은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테니스 4개 종목 경기가 진행됐으며, 무주군에서는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55명이 방문, 양 도시 생활체육인들이 우의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교류전 첫날인 지난달 28일 방문단은 남산N타워 관광을 하고, 신당6동 주민센터 지하 대강당에서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생활체육 지도자 댄스 시범 및 만찬이 진행됐으며 유기영 회장을 비롯 중구생활체육회 이사진과 지도자 그리고 선수단과 함께 중구청 관계자 등은 무주군 방문단을 환영했다. 둘째날인 지난달 28일 오전부터 네 종목에 대한 친선경기가 열렸는데, 축구는 장충고, 배드민턴은 덕수중(장충클럽), 게이트볼은 장충단공원, 테니스는 손기정테니스코트에서 각각 실시됐다. 경기를 마친 후 식사를 함께했고, 대회 강평시간을 통해 다음에 있을 교류전을 기약
“대학교마다 영역별 반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점수 조합을 찾아야 합니다.” 지난달 26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 2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 속에 ‘메가스터디(주)’ 남윤곤 입시평가연구소 입시분석팀장의 ‘2010학년도 대학입시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는 지난달 12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오는 9일 성적표 발표에 이은 정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관내 수험생의 입시지도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중구가 주최하고 메가스터디가 주관해 열린 것이다. 고3학생과 입시담당 교사 그리고 학부모 등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남윤곤 팀장은 메가스터디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정시지원 배치 참고표과 자료집을 가지고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과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남 팀장은 인문·자연계 총점대별 영역별 원점수 평균이 명시된 도표를 통해 이번 수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험생 각자에게 유리하도록 원서 쓸 것을 권고했다. 수능 가채점을 분석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영역을 찾아 대학마다 반영 형태를 확인해 유·불리 여부를 파악하고, 학생부는 대학별 등급 간 점수 차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수험생들
◇정동일 구청장이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10년도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명문학교등 1등 교육환경 조성 세계 초일류 도시 조성에 혼신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23일 열린 제17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모든 직원이 창의행정의 깃발 아래 보다 나은 중구의 행정서비스를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사업추진으로 저투자 고효율의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강한 중구·행복중구를 주창한 민선4기는 중구청 개청 이래 최고의 성적을 계속해서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초 하위권에 머물렀던 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목표를 정하고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박차를 가한 결과 행정안전부 평가 ‘최우수구’, 서울시 평가 ‘우수구’로 선정돼 경제난국 타개라는 범국가적 시책에 크게 기여했고, 제3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모든 공약사항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방
김기태 의원 “의원들 발언 회의규칙 엄격히 적용해야” 김연선 의원 “조사특위 중 업소점검 압력성 행정행위” 양동용 의원 “동국대부지 복지시설 건립이 올바른 정책” 지난 23일 열린 제177회 중구의회 정례회에서 김기태 의원은 의원의 발언에 대한 회의규칙 적용과 관련해, 김연선 의원은 지난 임시회에 이어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대한 집행부 관계부서의 점검에 대해, 양동용 의원은 지난 임시회에서 가결된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및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결정 의견청취건’과 관련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 김기태 의원 김기태 의원은 “의회활동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속하는 의원의 발언에 있어 회의규칙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우리 의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의장이 가능한 발언시간 문제에 있어 개입하거나 엄격한 적용을 자제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이제는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발언시간 어기는 것쯤 우습게 아는 풍토가 만연한 것 같고 이는 우리가 만든 최소한의 규정을 스스로 지키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구의회 회의규칙 제32조를 제시하며 “의원의 발언시간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23일 열린 제17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교육에 대한 확실한 대책과 명문학교 육성으로 1등 교육환경 조성, 어려울 때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복지서비스 강화, 문화와 예술의 경쟁력을 꽃피워 중구발전의 새로운 원동력 창출, 쉽게 찾아와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일상 속의 쉼터 조성, 앞으로 백 년 이상 내다볼 수 있는 도시계획의 새로운 토대 마련, 가슴에는 남다른 열정, 머리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 구민감동의 행정서비스 강화 등 6개 항목의 2010년 새해 구정기조를 제시했다. <다음은 주요내용> 선진 복지시스템 구축에 전력 삶의 여유 느끼는 쉼터 조성 ‘주력’ ◈ 명문학교 육성ㆍ1등 교육환경 조성^최근 특목고가 사교육 폐단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여론이 높아 급기야 특목고의 폐지까지 주장되는 등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이미 중구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 영어교육특구 지정과 다양한 영어교육사업으로 한발 더 앞서나가고 있으며 중구의 교육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명문학교 만들
각각의 점포마다 전문 품목 판매 백화점 등 상품에 견줘 손색없어 내달 초쯤 인터넷쇼핑몰 열 예정 중년(中年)은 내적 성숙함이 외모로 나타나는 진정한 아름다움의 절정기다. 가슴속 불같은 치기는 세상의 풍파를 겪으며 어느새 원숙함으로 변모해 이성과 합리성으로 자신과 주변을 끌어안으며 모성적 미(美)를 발한다. 남대문 퀸프라자. 중년 여성을 주 대상으로 하는 여성의류전문상가로, 고품질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우수 의류상품을 꼭 알맞은 정가로 판매함으로써 합리적 선택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높은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남대문 시장 5번 게이트에 들어서자 ‘퀸프라자와 함께하는 겨울여행’이라는 플래카드가 감성을 자극한다. 겨울상품 입점을 알리는 문구도 여심(女心)을 사로잡을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다. 플래카드와 함께 퀸프라자 입구가 눈에 들어왔다. 상가 안 각종 상품들은 빼곡하면서 가지런하게 진열돼 있었고, 이 의류들은 성숙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을 기품 있는 퀸(여왕)으로 등극시켜 줄 것만 같이 자리하고 있었다. 박상준 퀸프라자 상가운영회장은 “중년 여성에게 필요한 모든 의류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이 구성돼 있다”면서 “점포마다 판매
◇지난 19일 김창길 회장과 회원들이 독거 어르신에게 배추, 총각김치, 깍두기 등이 담긴 김치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남대문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에서 회현동의 어려운 형편에 있는 주민들에게 훈훈한 나눔의 손길을 베풀어 지역사회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남문라이온스클럽(회장 김창길)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 19일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20가구를 회원들이 방문, 220만원 상당의 ‘사랑의 김장김치’ 20kg들이 20박스를 전달했다. 올해 여든이 넘은 연세에 홀로 어렵게 살고 계신 어르신과 어린 손녀를 부양하며 생활하는 어르신 등을 일일이 찾아, 각 가정당 배추김치 10kg, 총각김치 5kg, 깍두기 5kg이 담긴 박스를 정성스럽게 전달하고 회원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달라”는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창길 남문악세사리상가운영회장은 지난 7월1일 사단법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남문라이온스클럽’ 회장에 취임했으며 지난 1979년에 창립, 올해로 3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단체는 남대문시장 상인들로부터 기증 받은 각종 물품으로 지난 9월 사무국 앞에서 ‘제8회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시청역 1호선 환승 통로에 설치된 생활안전 홍보관에서 중부소방서 소방관들이 행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부소방서(서장 김성수)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늦가을 건조한 날씨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홍보활동을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사에서 실시해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시청역 1호선 환승 통로에 생활안전 홍보관을 마련, 화재대처 방법과 화재예방 요령, 그리고 구급법 등 교육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명의 소방관이 친절하게 실시했으며, 소방방재활동 사진전과 포스터 전시회 개최했다. 홍보관에서는 빔프로젝터와 대형모니터를 통해서 생활 속 안전에 대한 내용의 영상물이 상영됐고, 소방관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진압 방법과 함께 유의사항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특히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행사기간 매일 7시간 내내 진행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사고로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출 경우 실시하는 응급처지로, 교육 참여자들은 △의식 확인 및 119신고 △기도열기 △호흡확인 △인공
◇음력으로 10월3일인 지난 19일 남산 천제단에서 신복동 원장과 인사들이 개천절 천제를 봉행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조 단군을 모시는 남산 천제단(원장 신복동)에서는 음력으로 10월3일인 지난 19일 개천절 천제를 봉행하고, 이 자리에 모인 국학 연구자와 교수 등 의식(儀式) 참여자들은 일제에 의해 남산에서 철거된 우리고유의 문화유산 국사당을 복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 조만간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날 국조단군께 아뢰는 고유 순서인 고천문 낭독을 통해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정신의 의의를 나타내고 우리 민족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길 기원했다. 남산 자락에서 20여년간 자리해 온 남산 단군성전 천제단은 지난 2005년 10월14일 화재를 겪은 후 지역민들의 후원 등으로 어느 정도 복원된 상태로, 무허가였던 건물이 최근 법적으로 정식 재산권 인정을 받은 상태다. 신 원장은 제대로 된 성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4층짜리 건물을 조건 없이 내놓겠다는 뜻을 표명하고, 주위를 매입해 국사당을 복원하고 후대에 계속 전승토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종교로서보다는 전통문화의 관점에서 유산을 보존 계승하기 위한
◇지난 17일 열린 중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월례회의에서 권영대 위원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정순녕) 권영대 위원이 사재로 사회적 취약계층인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가사에 보탬이 되도록 ‘사랑의 쌀’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중부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위원회 월례회의에서 권 위원은 23가구에 20kg들이 쌀 1포씩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중부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적극적이며 국가관이 투철하고 학식과 인격을 겸비한 지역사회 인사로 구성됐으며 △북한이탈주민과의 간담회 개최 및 한가족 결연 후원 △법률·의료·취업·교육 등과 관련된 상담 및 지원 △범죄예방·일탈방지 등 조기정착 계도를 위한 협력 △기타 보안업무에 관한 자문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한다. 이날 월례회의에서 3명의 새 위원이 박 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았고, 위원들은 위원회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관내 북한이탈주민은 모두 23가구로 30명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박 서장과 정 위원장 등 직원과 위원들은 지난 13일 국립의료원에서 투병 중인 북한이탈주민을 찾아 위로금을 전달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