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자치신문이 올해 창간 20주년을 경축드립니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예전 같지 않은 환경에 놓여있지만 늘 같은 자리에서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공공기관과 구민, 그리고 기업의 가교역할을 담당해 오신 것에 대해 신당8구역 재개발조합의 조합장이기 앞서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도 작년 중구에 터를 잡은 지 20년 됐고, 올해는 21년째가 됩니다. 강산도 두 번 변하는 20년 동안 중구에서 가족을 이루고 큰일 없이 잘 살아온 것은 축복입니다. 중구에서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중구자치신문이 중구의 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크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저 또한 신당8구역에 중구의 대표 명품아파트가 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017. 11. 1 오늘 인제대 서울백병원에서 간호·간병서비스 개소식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가족 또는 환자가 고용한 간병인에게 간병을 맡기고 있는데 이에 대해 그동안 고심했던 간호·간병문제점에 대해 제언을 하고자 한다. 현재 가족 중 병원 입원환자가 있는 경우 가족 또는 개인비용으로 간병인에 의지하여 돌봄을 제공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고, 비 의료인인 보호자나 간병인이 입원생활 보조 및 돌봄 등을 제공하는 경우 병원 내 감염의 문제와 병실의 쾌적성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환자안전 및 입원 서비스 차원에서도 문제점을 안고 있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와 대만을 제외하고는 간병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으며, 일본도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도적으로 도입하여 개인 고용 간병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국민의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고, 입원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어도 병원의 간호 인력으로 환자를 돌보는 제도 시급히 마련하여야 하겠다. 다행히 최근 정부에서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정희창 예산결산위원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2016. 11. 23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낭비성 예산과 일회성, 전시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중복사업은 유사사업과 통·폐합해서 주민 필요사업과 편의사업에 예산편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열린 제234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새해 예산안을 심사할 세입세출 예산결산위원장(이하 예결위원장)에 선출된 정희창 의원은 이렇게 밝히고 "지역적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을 떠나 구민의 복리증진 향상과 삶의 질 증대와 관련된 사업에 예산이 편성될 있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한 예산심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현재 중구는 지방세 세제개편 이후 세수는 계속감소하고 있으나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로 복지예산의 수요가 해마다 증가되고 있어 구 재정의 위기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며 "기획예산과에서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내년도 세입예산은 공시지가 인상 등에 따른 재산세 41억원 증가, 쓰레기봉투 가격인상 등으로 세외수입 19억원이 증가했지만 황학동 지적재
/ 2016. 11. 23 중구구민회관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밑그림이 그려졌다. 2015년부터 이어온 1년 동안의 중구의회 구민회관 매각특별위원회 활동이 11월,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최근 행정시설 이전 타당성 조사가 끝나고 구청에서 매각특위에 보고했던 구민회관 매각, 구청사 본관 리모델링과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의 별관 신축 및 의회의 별관 이전, 그리고 신당동 공공복합청사 건립과 구민회관 이전을 골자로 하는 2017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회에서 승인한 것이다. 중구구민회관은 건립된 지 올해로 26년이 되는 오래된 건물이다. 노후한 건물 때문에 구민회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날로 줄어들고 유지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점점 더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뿐만 아니다. 우리 구민회관은 중구와 종로구의 경계, 즉 중구의 북측에 위치해 있고, 인구는 동측에 밀집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민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구민의 복지 향상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만든 구민회관에 구민이 없는 모순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구민회관은 이웃 간의 교류와 소통이 줄어들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고
/ 2015. 11. 4 청계천에서 매일 새벽 운동을 하다 보니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져 가는 날씨에 시민들의 출근길 복장이 두터워 지는걸 보며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옴을 느낌과 동시에 겨울철 화재발생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월동기간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이 쉬워지고, 난방기구 사용과 화기 취급의 증가로 인해 화재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이다. 이제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준비를 해야할 때이며, 또한 11월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예방 홍보의 일환으로 범정부차원의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가 추진된다. 중구 관내는 대형 재래시장(남대문, 중부, 중앙, 평화시장 등)과 백화점, 쇼핑센터가 집중적으로 형성되어 있고, 공장밀집지역, 목조밀집지역 등 3개소의 화재경계지구가 있어 화재발생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또한 주거시설보다는 도·소매업, 제조업, 업무시설이 많은 관내 특성 상 비주거시설의 화재가 56%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따라서 공장이나 창고 등 건물 관계자는 항상 소방·전기·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겠다. 노후되거나 피복이 벗겨진 전선은 없는지, 소방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 2015. 9. 9 전체인구의 80%정도가 최소 한 번 이상은 경험해봤을 요통! 이 중 7에서 10%는 만성요통으로 고생하며, 1%는 신체장애를 겪기도 하는데 허리질환의 원인과 함께 치료법과 예방법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잦은 컴퓨터 사용 등의 생활변화와 함께 평균 수명의 증가로 허리통증을 경험하는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요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통의 종류는 크게 단순요통과 병적인 요통으로 분류된다. 종양, 외상에 의한 골절, 심한 퇴행성 변화에 의한 불안정한 척추의 경우 발생하는 병적인 요통과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상 안정적이지만 추간판, 척추 후관절 및 인대, 근육과 근막에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는 단순 요통으로 분류한다. 이 중 단순요통은 기본적으로 허리가 약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강한 허리와 약한 허리를 구분하는 차이점은 무엇일까? 허리척추는 크게 척추뼈, 뼈사이에 충격을 완화시키는 디스크, 과도한 움직임을 제한하는 인대와 척추의 움직임을 만드는 근육, 척추 안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척추신경 이 다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어느 한 가지에 문제가 있어도 요통과 다리 통
/ 2015. 5. 20 최근 부동산가격은 전세가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정부의 디플레이션을 비웃듯 가격이 요지부동하고 있으며 오히려 상승하는 지역까지 생기고 있다. 이는 정부의 디플레이션 공포가 언론플레이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어찌되었든 부동산가격을 부양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언론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정부 고위공직자의 절반이상이 대한민국 상위 5%안에 속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경기침체에도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등의 자산은 상승했다고 하니 이 또한 부동산가격이 올라가거나 최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징표가 된다. 연일 계속되는 기획재정부의 요구에 부응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부동산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금리와 부동산가격은 역비례의 관계에 있다. 통상 금리가 인하되면 부동산가격은 상승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금리인하정책은 부동산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원칙이나 지금처럼 경기침체기에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분위기에서는 상승까지는 알 수 없으나 가격의 하락을 막을 수 있는 제동장치의 기능은 할 수 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고려한 정책적인 측
/ 2015. 3. 11 국민건강보험 중구지사서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이후 27년 만에 국민연금 수급자가 400만 명을 넘었고, 우리나라 61세 이상 국민의 36%가 국민연금을 수령한다고 해도, "내가 연금을 수령할 때 과연 제대로 수령할 수가 있을까?" 그리고 "기금투자에 큰 손실을 입었다는데 원금까지 다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것 같다. 더욱이 최근 '국민연금 수익률 최저' 언론보도는 노후에 연금을 수령하는데 불안해하는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 전국 주민등록자 856만4천명 중 331만9천명(36.5%)이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고 명목GDP 1천428조원의 32.9%를 차지한 기금 규모로 볼 때 국민적 관심과 우려는 어찌보면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언론보도에 대해 전창률 단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불확실성이 높은 국제시장 환경에 따라 수익률이 다소 떨어질 때도 있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 1위 할 때도 있다'며 '한 해 혹은 특정기간을 잘라 수익성을 평가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