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약수시장에서 지난 9월 15일 약수의 밤 힐링 콘서트가 열려 상인들과 주민들이 모처럼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축제가 됐다. 신당역만 알고 약수역 일대를 모른다면 이제라도 핫플레이스 목록에 약수역 맛집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이 일대는 가수 성시경과 유튜버들이 찾는 맛집이 즐비한 골목으로 이미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5일 밤, 약수역 골목 중심에 있는 약수시장이 ‘약수의 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이라이트는 시장 곳곳을 수놓은 조명 아래 가을 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펼쳐지는 재즈, 가요, 트로트 공연이었다. 이 행사는 옥재은 시의원이 예산을 반영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었다. 먹거리 장터에는 약수시장 대표 맛집들이 나섰다. 춘천닭갈비 덮밥, 깐풍기, 장어초밥, 약수 물회, 수제버거 등 다양한 식사 메뉴와 하이볼, 생맥주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플리마켓도 진행됐다. 신당종합복지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참여해 운영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했다. 행사 당일 물품 구입 시 영수증 3만원이상 5천원, 5만원 이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고 농가의 판로확보를 돕기 위해 오는 9월 21일 부터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구청 앞 광장에서 장터를 펼친다. 중구에서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장터에는 경기 포천·여주, 전북 부안·무주, 전남 장성, 경북 문경 등 16개 시군에서 29개 업체가 참여한다. 경기 포천시(막걸리), 전북 부안(가을 수꽃게, 전어), 전남 장성(벌꿀, 배추김치), 경북 문경시(오미자청), 강원도 횡성군(한우), 강원도 평창군(동충하초,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등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질 좋고 신선한 특산물 183개 품목을 선보인다. 건어물로 유명한 중구의 중부시장도 멸치 등을 판매한다. 시중가 대비해 10∼30%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며 카드결제와 온누리상품권 구매도 가능하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오후 3시에는 횡성한우와 문경 오미자청 등을 특가 판매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상승해 명절 상차림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됐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주민분들께 힘내시라는 의미로 품질 좋
이번 주말 약수동과 동화동 골목이 축제로 물든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도심 속 골목 축제를 즐기며 한주간의 피로를 날려보자. ◆약수시장 힐링콘서트 ‘약수의 밤’(2023.09.15. 16:00∼21:00) 신당역만 알고 약수역 일대를 모른다면 이제라도 핫플레이스 목록에 약수역 맛집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이 일대는 가수 성시경과 유튜버들이 찾는 맛집이 즐비한 골목으로 이미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15일 밤, 약수역 골목 중심에 있는 약수시장이 ‘약수의 밤’축제를 개최한다. 하이라이트는 시장 곳곳을 수놓은 조명 아래 가을 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펼쳐지는 재즈, 가요, 트로트 공연이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먹거리 장터에는 약수시장을 대표 맛집들이 나선다. 춘천닭갈비 덮밥, 깐풍기, 장어초밥, 약수 물회, 수제버거 등 다양한 식사 메뉴와 하이볼, 생맥주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플리마켓도 진행된다. 신당종합복지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참여해 운영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한다. 행사 당일 물품 구입 시 영수증 3만원이상 5천원, 5만원 이상 1만원의 온누리 상품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8월 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명동지역 가격표시 의무지역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명동상인회, 명동지하쇼핑 상인회, 서울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중구는 가격표시제 의무지역 지정 범위, 유예기간, 시행일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가격표시제란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과 업체 간 경쟁을 촉진 도모하기 위해 사업자가 생산·판매하는 물품에 대해 가격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의류, 잡화, 액서서리 등 한국표준산업 분류 51개 소매업종이 적용 대상이며 가격표시 의무지역으로 지정되면 소매점포 또는 대규모 점포 내 모든 소매점포는 반드시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최대 1천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구는 지난 2012년 남대문시장을 가격표시제 의무지역으로 지정해 가격표시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바 있다. 명동 일대는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지만, 가격표시제 의무지역은 아니다. 올해 상반기 명동을 찾는 관광객 수가 급증해 일부 거리 가게와 상점에서 가격 부풀리기 등의 문제가 불거져, 구는 7월 말부터 매일 명동에 나가 단속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구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명동’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회장 한영순) 회원들은 지난 6월 8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동대문패션타운의 현안문제등을 논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정명환 수석부회장, 김기범 기획이사 등이 함께 했다. 한영순 회장은 “동대문상권이 코로라를 격으면서 너무 힘들어졌다”고 말하자 오세훈 시장은 “네 잘 알고 있다. 동대문시장이 큰 일인 것 같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뷰티산업과 공공상생경제팀을 만들어 동대문패션타운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동대문에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실무진 담당자들과의 미팅을 할 수 있도록 배치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들은 “버스킹 공연장소를 만들어 꾸준히 젊은이들이 모여들게 해주고, 동쪽은 소매, 서쪽은 도매시장인데 누구나 와서 먹고 구경하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필요하다. DDP에서 동대문 패션타운으로 오는 밤거리가 너무 어두운 만큼 조도를 높여달라. 외국인이나 한국인 누구나 찾아왔을 때 쉴 수 있는 의자가 없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실제로 맥스타일 앞에 딱 한곳이 있는데 이곳 의자들이 심하게 망가져서 서울시에 건의 한 뒤 새롭게 단장되기도 했다. 그리고
긴 장마와 폭염에 지친 여름의 끝자락에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와 중부·신중부시장상인연합회(회장 김정안)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중부·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건어물 맥주 축제는 중부·신중부시장의 주력 상품인 건어물과 가장 곁들이기 좋은 음료인 맥주를 결합해 벌이는 축제이다. 오는 9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중부·신중부시장 1문 일대에 좌석을 마련하고 손님 맞이에 나선다. 중부·신중부시장에서 파는 건어물은 종류도 다양한데다 신선하고 촉촉한 식감이 좋아 안주로서도 최상급이다. 김정안 중부·신중부시장상인연합회장은 “쥐포, 먹태, 견과류 등의 안주를 보기좋고 먹기 좋게 소포장해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맥주는 방문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환경을 생각하는 맥주 축제를 기획, 재사용이 가능한 맥주컵 1천 개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흥을 돋울 공연도 있다.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트롯둥이), 효드림국악예술, 한재욱, 리다, 백강산이 무대에 올라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1959년 문을 연 중부·신중부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건어물 1번지이다. 젊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회장 정문헌)는 8월 9일 ‘건전재정 자치구 TF’ 출범식을 갖고 TF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지난 7월 1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구청장들이 한데 모여 건전재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노력을 다짐한 ‘건전재정 공동선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건전재정 자치구 TF’가 출범한 것이다. 당시 서울시와 서울시구청장협의회 건전재정 공동선언문을 통해 △합리적 재원 배분 노력하고 △세입기반 확충을 위한 자구노력 강화하며 △불요불급한 재정지출 절감을 통한 재정 건전성 강화해 △건전재정 확립을 위한 상호협력키로 했었다. 서울 25개 자치구와 서울시가 참여하는 ‘건전재정 자치구 TF’는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건전재정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 후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현금성 복지지출 효율화 및 형평성 제고 방안,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사전 협의 체계 구축 등이 TF 논의과제로 제안됐다. 제안된 과제들은 앞으로 TF 회의를 통해 자치구와 전문기관의 의견을 수렴, 구체화 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TF 출범식을 통해 건전재정은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닌 재정 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제안한 관광 사업이 서울관광재단 주최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콘텐츠 공모전’에 7월 26일 최종 선정됐다. K-푸드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한국 음식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중구의 노력이 곧 빛을 보게됐다. 이번 공모전에선 지역의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제안한 자치구 5곳이 뽑혔다. 특히 중구는 거리 음식과 수제 맥주를 ‘콜라보’한 사업계획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앞으로 중구는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6천만 원의 예산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자문, 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외래관광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주된 이유로 음식 탐방을 가장 많이(68%) 꼽았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 문화에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이전부터 중구는 노포의 ‘성지’로 불리며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장동 냉면, 신당동 떡볶이, 남산 돈가스, 장충동 족발을 비롯해 무교‧다동 북창동 등 지역 음식의 ‘보통명사화’를 이끈 다양한 메뉴들이 골목마다 자리하고 있다. 남대문시장의 갈치골목, 중부시장의 건어물, 신중앙시장의 보리밥 골목, 황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