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장충고 정문 앞에서 신당2동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과 주민자치위원들이 대입수능 응시생들에게 커피 꿀차 대추차 등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시 한파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힘찬 격려의 차(茶) 봉사활동이 펼쳐져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신당2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충석)는 지난 12일 장충고 정문 앞에서 대입수능 응시생들에게 커피 꿀차 대추차 등으로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이날 회원 10명 그리고 이상목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2명 등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봉사활동 장소에 나와 보온물통 종이컵 가스레인지 주전자 등을 가지런히 정리하며 준비했고, 하나 둘 시험장에 도착하는 수험생에게 차를 건네며 동네의 따뜻한 인심도 함께 전달했다.
수험생들이 차를 마시며 긴장을 푸는 모습에 회원들은 아침 추위도 잊고 보람을 느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수험생 격려 봉사활동은 처음 실시한 것으로, 반응이 너무나도 좋아 앞으로도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신당2동청소년지도협의회는 올해 제5회 효문예작품 공모전을 여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내년에는 청소년 금연 캠페인, 농촌봉사활동과 체험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6회 효문예작품 공모전도 더욱 알차게 개최할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충석 회장은 “이번에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처음 봉사활동을 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올바르고 큰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력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