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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K-컬처 복합문화공간 명동아트브리즈 탄생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 댄스·유튜브 스튜디오, 공연장·갤러리 갖춰 관광객 관심반영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하는 K-컬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세계적인 그룹 블랙핑크 댄스 선생님 함지은 강사 케이팝 댄스 강의 김길성 구청장 “해외서 케이팝·드라마·영화 등 한국문화 관심반영 개관”

명동에 케이팝(K-pop) 댄스 스튜디오, 유튜브 스튜디오, 소규모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춘 K-컬처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1월 28일 명동아트브리즈(ArtBreeze) 조성을 마치고 내빈 및 주민 50여 명과 함께 개관식을 가졌다. 명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구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명동을 찾은 관광객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주민 역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게 되어 문화적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동아트브리즈(남대문로 52-20)는 지하 3층에서 지상 6층, 연면적 1천629㎡ 규모로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내 KT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으로 기부채납 받은 건물을 활용했다. 지하 2층은 유튜브 스튜디오, 지하 1층은 소규모 공연장, 지상 1∼2층은 로비 및 카페, 3층은 갤러리, 5층은 댄스 스튜디오, 6층은 프로그램실로 구성해 △유튜브 촬영 및 편집 △케이팝(K-pop) 댄스 △각종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1년 내내 다채로운 전시와 소규모 문화 공연을 개최하고,

으뜸상에 한국무용의 동화동 ‘동화무용’ 팀

중구 2023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15개 팀 무대에 올라 열띤 공연 15개동서 출품한 작품 200여 점도 전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1월 14일 신당누리센터에서 ‘2023년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자치회관 수강생과 주민 400여 명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5년 만에 다시 찾아와 주민들에게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각 동 자치회관을 대표하는 15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공연을 펼쳤다. 특색있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발표내용도 다채로웠다. 명동은 그간 정화예대와 협업해 ‘명동실버뷰티학교’를 운영했는데, 수강생인 실버 모델들이 직접 무대에 나서 ‘위풍 당당, 화려한 외출’ 모델쇼를 보여줬다. 머리가 희끗희끗하신 어르신들이 드레스를 입고 당당하게 무대 워킹을 선보이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소공동에서는 팝송모임 ‘소공팝’이 신나는 ‘잠발라야’ 컨츄리 송을 선보여 흥을 돋웠다. 신당동 ‘한우물풍물패’는 정월대보름놀이 ‘지신밟기’ 로 지역주민들의 결속과 평안을 기원했다. 장충동 ‘난타비너스팀’과 다산동 ‘난다공’은 신나는 북소리를 울려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외에도 청구동, 황학동, 약수동, 회현동의 댄스팀과 을지로의 한마음색소폰팀, 광희동의 하모니카팀이 친

‘일상 속 쉼표’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정원 조성

중구, 10개월간 리모델링 …어린이놀이터, 휴게공간 등 주민에 개방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버티공영주차장(동호로17길 270) 옥상에 정원을 재조성하고 주민에게 개방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버티공영주차장 옥상 리모델링을 추진해 지난 11월 13일 단장을 마쳤다. 리모델링에 앞서 지난해부터 주민과 소통하며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주민 의견을 모아 옥상 950㎡ 공간에 나무와 야생화를 심어 아담한 정원을 조성하고, 많은 주민이 희망한 어린이 놀이시설과 어르신 운동시설을 함께 설치했다. 주차장 입구에는 한눈에 옥상정원을 알아볼 수 있도록 ‘버티옥상정원’이라는 이름표와 공원을 산책하는 가족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됐다. 옥상 바닥에는 푸른 잔디를 깔고 화단에는 배롱나무, 화살나무, 목수국과 같은 나무와 산수국, 억새, 사초류, 야생화 등을 식재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옥상 둘레에는 대나무 300주를 심어 이웃 건물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이용자가 아늑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다산동과 약수역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은 전망을 조망할 수 있게 시야를 텄다. 옥상에서 상쾌하게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둘레를 따라 나무데크를 깔

중구체육회 주관 ‘가을愛’ 남산걷기대회

늦가을 자연을 만끽하면서 역사와 문화도 느끼게 코스 조정 장충단공원 ⟶ 석호정 ⟶ 국립극장 ⟶3.1 독립운동기념탑 경유

중구체육회(회장 유승철)는 지난 11월 18일 남산 둘레길에서 중구체육회와 함께하는 ‘가을愛 남산걷기대회’가 체육회 임원, 종목단체 회원, 중구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걷기대회는 장충단공원(장충단비) 앞에서 출발해 ⟶ 남산둘레길계단입구 ⟶ 석호정 ⟶ 국립극장 ⟶3.1 독립운동기념탑 ⟶ 유관순 동상 ⟶ 장충단공원(수표교)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내빈으로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 이정미 송재천 조미정 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는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중구체육회가 주최했으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했다. 아름다운 가을 남산길을 다 함께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과 곳곳에 있는 역사 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철 회장은 “중구체육회와 함께 하는 가을愛’ 남산걷기대회는 가족, 이웃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걷고 웃으면서 건강과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중구민의 건강을 위해 항상 소통하는 중구체육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준 임원들, 종목별 회장, 동호인, 중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구문화재단, ‘제5회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료

사전 예매 오픈 6일 만에 전석 예약 마감… 무려 1천500여 명 예약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곡 선보이며 행복과 희망 전해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주관하는 ‘제5회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정기연주회’가 11월 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 중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1인 1악기 무상 클래식 교육 사업이다. 현악(바이올린1,2,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목관(플루트, 클라리넷), 금관(호른, 트럼펫, 트롬본), 타악 총 11개의 파트, 53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연주회는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단원들의 도약을 알리는 무대로 진행됐다.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시작으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 제4악장’ 등 총 7곡을 선보였다. 뒤이어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을 편곡 없이 원곡으로 연주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과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연주를 통해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선사하며 겨울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대기 인원을 포함해 무려 1천500여 명이 사전 예약을 진행, 티켓 오픈 6일 만에 전 좌석 예약 신청이 마감된 바 있다. 단원들은

중구, ‘남산과 필동의 오늘’ 화폭에 담아 기록한다

20일까지 중구청 로비서 ‘필동에서 남산과 전통을 그리다’ 수상작 전시 필동주민자치위, 10월 말 남산·한옥마을 등 필동 모습 기록 위해 대회 개최 한 폭의 그림에 필동의 오늘과 변화 담아 기록하고 아카이빙 계획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구청 로비에서 11월 20일까지 '필동에서 남산과 전통을 그리다' 대회 수상작을 전시한다. ‘필동에서 남산과 전통을 그리다’ 대회는 필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10월 말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됐다. 서울 소재 작가들이 대회에 참가해 수채화, 유화, 파스텔화 등 다양한 소재로 남산과 필동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필동은 남산에서 충무로역 일대에 이르는 지역으로 조선 시대에는 한양에서 가장 풍경이 수려한 동네인 ‘한양 5동’으로도 꼽혔던 곳이다. 현재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옥마을, 동국대학교, 높은 빌딩, 정겨운 골목 풍경이 공존하는 매력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그간 남산 고도제한에 따른 규제로 주거 환경 개선이 쉽지 않아 주민들은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불편을 감내해 오기도 했다. 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월 서울시에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로 숙원이었던 남산 고도제한 완화 실현이 다가오자, 현재의 모습을 기억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대신 작가의 눈과 손을 통해 풍경을 그림에 담기로 했다. 작품을 전시하며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후대에 예술작품으로 기

중구문화재단·영국 바비칸센터·사우스뱅크센터 교류 협력방안 논의)

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 운영 방안과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 등 양국의 문화예술 발전위한 비전과 상호간 운영 노하우 공유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는 11월 7일 영국을 대표하는 예술기관인 ‘바비칸센터’와 ‘사우스뱅크센터’의 관계자들과 만나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운영 방안과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하며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한 체계적 협력 구축에 첫 신호탄을 올렸다. 이번 만남에서 중구문화재단은 조세현 사장, 성지형 예술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공연, 전시, 시설 담당자가 각 분야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바비칸센터에서는 Eddie Shelter(음악부문 대표대리), Patrick Moran(전시부문 공동대표대리), Chris Sharp(음악 프로그래머), Kirsty Harris(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사우스뱅크센터에서는 예술기획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예술감독 Mark Ball, 공연과 무용부문 책임자 Aaron Wright가 함께 자리했다. 우선 바비칸센터에서는 건물 곳곳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운영해 온 방식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1980년대에 설립되어 건물 자체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관계로 최소한의 철거를 통해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는 2050 탄소중립의 가치를 우선으로 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바비칸 홀 백스테이지

화합·소통 제11회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초대가수, 클래식, 댄스공연에 어르신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열려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채보영, 이하 추진위)는 10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회현동 은행나무쉼터에서 ‘제11회 은행나무 축제’를 개최했다. 조선시대 12 정승을 배출한 중종 때 정승 정광필의 집터에 있었다는 526살 은행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담아낸 이날 축제는 회현동 주민을 하나로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지상욱 국힘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등 시·구의원, 직능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현동어린이집 아이들의 깜찍한 율동, 내일은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담희(달빛연가, 오라버니, 당돌한 여자 등), 라클라세, 클래식, 댄스공연 등이 펼쳐졌다. 그리고 인생네컷, 민화, 캘리그라피, 다육이, 전통놀이체험 등 체험·전시·포토존 중심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파티용품과 액세서리, 의류, 스카프 등을 취급하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의 장도 열렸다. 이날 추첨을 통해 삼성스탠바이미(삼성스마트모니터), 쿠쿠에어프라이어, TV, 한일전기장판, 화장품, 카카오미니 등을 선물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남촌상인회), (㈜신세계, 회현동새마을금고, 남대문시장(주),

명동주민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명동 주민센터 청사, 11월 설계용역,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 예정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동 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지난 10월 26일 당선작을 발표했다. 명동 주민센터는 총사업비 126억 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100㎡ 규모로 새롭게 짓는다. 지금의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중구 퇴계로20길 3)에 2024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5월이면 새 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중구가 이번에 공개한 설계 공모 당선작은 명동의 지역 특성과 새롭게 요구되는 주민센터의 역할 변화를 반영해 공간을 설계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보통 1층에 민원실을 배치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상시 개방하는 카페와 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세계인의 민원실’로써 교류와 소통이 원활하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민원실은 2층에 배치해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3층에는 프로그램실, 4층에는 헬스장이 들어와 지역 주민과 인근 직장인에게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 옥상은 공유주방과 정원으로 꾸며 탁 트인 ‘루프탑’느낌의 커뮤니티 공간을 선사한다. 지난 8월 18일부터 시작된 명동 주민센터 신축 설계 공모는 325팀이 참가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