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년 새해를 맞아 1월 18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청구동에서 특별한 강좌가 열렸다. 평소 동네를 위해 봉사하느라 애쓰는 통장들을 위해 ‘캘리그라피로 달력 만들기’ 강좌를 마련한 것. 청구동 주민센터 3층 패밀리카페에 모인 통장 10명은 새 달력 위에 새해 다짐과 희망을 그려냈다. 익숙하지 않은 붓글씨였지만 강사의 지도에 따라 연습을 거듭해 제법 멋들어진 글씨를 쓸 수 있게 됐다. 말린 꽃으로 화사함을 더하니 한 폭의 작품이 완성됐다. 이날 강의는 캘리그라피 학부모 모임 ‘블라썸’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블라썸’은 지난해 ‘중구 내일가치 챌린지 주민 공모’에 선정된 이후 전봇대 옷 입히기, 문화시장 환경개선 사업, 발달 장애인을 위한 캘리그라피 특강을 이끄는 등 골목경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좌에 참여한 한 통장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를 겪으면서 새해에 대한 설렘이 사라졌는데, 나만의 달력을 만들면서 올 한 해 희망을 기대하게 됐다”며 강의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통장들께서 만드신 멋진 달력처럼 중구민 모두 새해 다가오는 하루하루를 생애 가장 멋진 날로 만들어가시기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과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설 명절을 맞아 1월 19일 서울 중구보훈회관(관장 하태환)에서 ‘설 맞이 보훈가족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로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배식봉사에는 보훈공무원, 한화시스템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한 떡국과 나물, 잡채, 직접 부친 전 등 명절음식을 준비해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위문품으로 유과세트를 선물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한 유공자들은 ”명절을 맞아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고 돌아가는 길에 허전하지 않도록 선물도 챙겨주시니 마음이 정말 푸근하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16년도부터 명절 때마다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해 특식을 준비해 대접해 드리고 있고, 봄․가을 나들이를 비롯해 매월 ‘나라사랑 푸드뱅크’ 음식나눔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분들께 밑반찬을 준비해 드리고 있다. 이승우 청장은 “명절을 외롭게 보내시는 보훈가족분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으로 따뜻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서울지방보훈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따뜻한 복지를 추진함과 동시에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을 위한 노
도심 속 역사문화자원의 보고(寶庫)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중구문화해설사 아카데미’참여자 10명을 모집한다. 해설사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중구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화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1월 9일부터 28일까지로, 우리 역사와 문화유적에 관심 있는 서울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구민, 관련학과(역사, 관광, 역사교육학 등) 전공자 및 관련분야 경력 보유자, 최근 2년 이내 관광진흥법상 ‘관광통역 안내사’ 합격에 필요한 자격증을 가진 자는 선발 시 우대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과한 신청자는 2월 13일부터 43시간에 걸친 교육을 받고 평가와 3개월의 수습과정을 거쳐 7월부터 현장에 배치된다. 신청서는 중구 홈페이지 또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등기우편, 방문 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02-3210-3266)으로 문의할 수 있다. 중구는 매년 3월∼7월, 9월∼11월 한양도성, 정동, 광희문, 장충단공원, 명동 등 9곳을 무대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0∼2021년에는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