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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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인문학, 광희동 우리동네 아카데미

내 아이위한 부모 성장 프로젝트… ‘그림책이 있어 다행이야’ 저자 이지현 작가 초청

지난해부터 시작한 중구(구청장 서양호)의 동정부 추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각 동마다 주민센터가 중심이 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이 뜨겁다. 광희동 주민센터에서 마련된 ‘내 아이를 위한 부모성장·우리동네 아카데미’ 특강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지난 11월 11일 광희동 작은도서관(광희마루)에서 열린 특강은 작은 도서관 이용자인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에서 마련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자녀 양육 시 발생하는 다양한 유형의 육아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감성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광희동 우리동네 아카데미 특강은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의 저자이자 SNS ‘엄마의 그림책’ 운영자로 활동 중인 이지현 작가가 진행했다. ‘그림책이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 아들셋 맘이 들려주는 그림책 힐링 육아’라는 주제로 육아로 지친 엄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강의였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평이었다. 주민들의 만족과 더불어 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에 맞춰 듣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필요한 부분을 꼭 집어 기획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참석자는 15명 이내로 제한돼

신당 공공복합청사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중구시설관리공단,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 지하 4층 규모 77면 조성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2018년 5월부터 진행된 신당동 공공복합청사(신당누리센터) 건립공사가 9월 30일자로 완료됨에 따라 신당동 공공복합청사 내에 위치한 신당동 공영주차장을 11월 16일부터 무료 시범운영키로 했다. 청구역 인근에 위치한 신당동 공영주차장은 6천680㎡의 연면적에 지하 1층∼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된 2급지 주차장으로써 총 77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 주차장은 △장애인 전용주차면 3면 △경차 전용주차면 4면 △전기차 전용주차면 2면을 별도로 마련, 구민의 주차 편의를 높였으며,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을 한다. 또한, 시범운영 기간(11.16∼12.31)에는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토록 했으며, 2021년 1월 4일 부터는 유료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안균오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신당동 공영주차장이 오랜 공사기간을 마치고 운영이 재개되는 만큼 중구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공사를 진행하는 지난 2년 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에도 구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구시설관리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당동 공

황학 회화나무 아래서 코로나 극복 기원

제10회 황학 회화나무제 개최… 주민·상인, 화합·상생 소망 담아 차분히 진행

중구(구청장 서양호) 황학동 황학사거리에서 10월 25일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황학 회화나무제’가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황학 회화나무제’는 200년간 마을을 수호해 온 회화나무 앞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주민과 상인이 서로 화합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자리다. 마을 축제의 장인만큼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북적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대신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회화나무제에 관한 기록, 주민들의 코로나19극복 희망잇기 릴레이 영상 등을 담는 아카이빙 작업으로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제례는 거제선언, 분향, 초헌례, 독축례, 아헌례, 종헌례, 방예례, 종제선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회화나무제에서 초헌관을 맡은 하태성 추진위원장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원제 형식으로 정성들여 제를 올렸다. 임하수 회화나무제 추진위원이 아헌관을, 최종무 추진위원회 종헌관을, 홍완표 추진위원회 위원이 축관을 맡아 초헌관과 함께 봉향을 했으며, 국립공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문종명 교수의 서예 퍼포먼스(어떤 퍼포먼스인지 구체적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를 끝으로 제례가 마무리됐다. 13m 높이에 달

‘손기정 체육공원’ 러너 성지 재탄생

2년여 리뉴얼 완료… 기념관 월계관 등 유물·영상 총망라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는 공간이지만 그동안 근린공원 정도로만 운영됐던 ‘손기정 체육공원’이 30여년 만에 ‘러너의 성지’로 재탄생했다. 2년여의 공사 끝에 10월 28일 재개장해 시민들을 맞고 있다. 노후한 시설과 빈약한 전시내용으로 하루 평균 한자리 수 관람객에 그쳤던 ‘손기정기념관’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손기정 선수가 썼던 올림픽 월계관과 마라톤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필리피데스 조각상 실물 등 214점이 상시 전시된다. 러닝트랙이 새롭게 깔리고, 뛰면서 배우는 러너들의 위한 新거점공간 ‘러닝러닝센터’도 생겼다. ‘손기정 체육공원’은 △손기정 기념관 △러닝러닝(running, learning)센터 △러닝트랙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도서관 △게이트볼장 등으로 구성됐다. ‘손기정 체육공원’은 손기정 선수의 모교인 양정보고 부지에 1990년 근린공원으로 조성됐고, 이후 1997년에는 체육공원으로 변경 지정됐다. 그러나 20여년 넘게 축구장 중심의 동네공원으로 사용되며 공원조성의 취지가 퇴색됐다. 서울시는 ‘손기정 체육공원’이 품은 장소의 가치를 되살리면서 역사와 문화, 체육이 공존하는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젊음 예술가 370명이 만든 미술작품 전시

을지아트페어-10만원 아트페어… 미술작품 구매 경험 확산 일환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을지트윈타워(중구 을지로 170) 지하1층에서 중구문화재단이 마련한 ‘을지아트페어’를 10월 30일부터 11월 1일 까지 개최했다. 올해로 두 돌을 맞은 을지아트페어는 미술 작품의 구매 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미술 작품을 접하고 구매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기에서는 모든 작품을 크기와 상관 없이 동일한 가격인 10만원으로 책정돼 시민들이 큰 부담 없이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많은 사람들의 미술 작품 구매 경험 확산’이라는 아트페어 취지에 공감해 참여 작가가 지난해 129명에서 올해는 370명으로 늘었다.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했으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을지아트페어는 작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의미있는 작품 활동 및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보이는 작가 5인에게 상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을지아트프라이즈를 함께 진행했다. 행사 첫 날에는 을지아트프라이즈 시상식이,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을지아트프라이즈와 심사위원 간의 대담, 기획자 Q&A 토크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했다. 행사장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장 동시 입장 인원은 80명으로 제

동대문·명동관광특구서 ‘희망의 빛초롱’ 축제

청계천 밝히던 등불 대체… 동대문 15일까지, 명동 내년 1월 15일까지

매년 청계천을 밝히던 등(燈)이, 올해는 관광특구 거리를 환히 밝힌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매년 청계천에서 단독 진행되던 ‘서울빛초롱축제’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동대문, 명동 등 서울시의 4개 관광특구(이태원, 잠실)에서 연이어 진행하는 ‘희망의 빛초롱’으로 탈바꿈해 개최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부터 11년간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청계천을 찾게 하는 서울시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 관광특구 회복 프로젝트로는 오는 11월 말 진행 예정인 침체된 특구 지역 상권을 회복하는 행사가 있다. 패션, 미식, 뷰티 등 각 특구별 특성을 적극 활용한 라이브 영상과 소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 지역 상인과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해 관광특구 살리기에 나선다. 동대문(11.6∼11.15.)은 두타몰 앞에서 쇼핑과 흥인지문 주제의 전시를 진행하고, 명동(11.13∼’21.1.15.)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명동예술극장 앞에 대형트리 등의 포토존을 설치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명동에서는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가상 동물 머라이언을 모티브로 한 멜리(Merli) 캐랙터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모든 특구에 코로나19 극

발코니서 즐기는 ‘한 가을밤 음악회’

신당5동, 코로나로 지친 주민 위로… 26일부턴 랜선 노래자랑 등 온라인 백학축제

중구 신당5동 KCC스위첸 아파트 3개동의 베란다 문이 활짝 열렸다. 이곳에서 10월 20일 오후 7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한 가을밤의 발코니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 음악회는 신당5동 주민센터와 주민들의 합작으로, 공연 기획부터 연주, 홍보까지 주민들의 참여로 꾸며진 행사다. 신당5동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공연의 장이 급격히 줄어들어 그 대안으로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이 음악회는 잔잔한 캐논변주곡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주민들은 각 세대의 발코니에서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편안하게 즐기며 가을정취에 젖어 들었으며, 연이은 음악선율은 밤공기를 타고 주민들의 마음을 토닥였다. ‘아모르파티’, ‘BTS의 다이너마이트’ 등 모든 연령대에 친숙한 최신가요를 현악기와 피아노로 경쾌하게 풀어낸 메인 공연은 주민들의 격렬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손뼉도 치고 핸드폰 손전등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군데군데 보이기도 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아이들 7명이 준비한 ‘아리랑’ 악기 연주는 주민들의 함박미소를 이

힙지로의 예술환상곡 ‘을지판타지아展’

을지로4가 산림동 일대… 내달 14일까지 예술공간으로 변신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10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을지로4가 산림동 일대에서 중구문화재단이 마련한 ‘을지판타지아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을지로는 낮과 밤, 안과 밖을 아우르며 일상 속 도시 공간이자 무대가 펼쳐지는 극장의 판타지아로 변신한다. 중구문화재단은 ‘을지판타지아展’을 통해 도심 산업 현장과 예술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2020년의 을지로를 조명한다. 산림동 일대는 여전히 크고 작은 철공소가 자리잡은 도심산업의 최전선이지만, 이 기간만큼은 좁은 골목 사이를 거닐며 우연히 마주치는 예술 작품들로 하여금 관객들은 을지로의 일상을 새로운 모습으로 기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관객들은 ‘을지판타지아展’ 기간 동안 을지예술센터에서 ‘을지 드라마’와 ‘을지산수’를 감상할 수 있다. 을지예술센터는 창고 건물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이 곳에서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드라마틱한 을지로, 각양각색의 시각과 사고방식을 포용하게 된 동시대 모습을 여러 작가들이 미술로 표현한 ‘을지 드라마’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그리고 을지로 도심의 문화와 풍경을 재해석해 건물의 외벽을 14점의 회화작품으로 둘러싸는 ‘을지산수’는

영화창작공간 입주영화사 잇따라 크랭크인

장충동에 4개 영화사 무상 입주… 신작 ‘복무하라’, 독립예술영화 ‘낭만적 공장’ 등

한국영화의 상징적 공간 충무로를 품은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다시 영화산업 부흥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중구가 장충동 영화창작공간의 프로덕션 오피스 4개실에 입주한 영화사들의 작품이 잇따라 크랭크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가 운영을 맡은 영화창작공간은 관내 기업인 ㈜파라다이스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구에 제공한 공가를 이용한 곳이다. 한국영화의 상징적인 장소인 충무로의 영화산업 복원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고와 심사를 통해 모집된 4개의 영화사가 지난 6월 무상으로 영화창작공간 프로덕션 오피스에 입주했으며, 이 공간에서는 영화제작을 위한 프로덕션 작업 준비가 한창이다. 또한 충무아트센터 공간을 추가로 지원받아 대본리딩과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어린 의뢰인' 제작사 이스트드림의 ‘디코이’,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다룬 ‘균’(김상경, 이선빈 주연), 독립예술영화 ‘낭만적 공장’,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의 신작 ‘복무하라’가 본격적인 촬영 시작을 알리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가장 먼저 ‘복무하라’를 시작으로 ‘낭만적 공장’, ‘균’이 잇따라 성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