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요실금 환자가 늘고 있다. 요실금은 대부분 50대 이상 여성에서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요실금으로 13만 명 이상 진료를 받았다. 그중 여성이 90%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보다 노인 인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노인성 요실금으로 인한 성인 기저귀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 이를 처리하는 환경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일본위생재료공업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성인 기저귀 생산량이 2007년 45억 장에서 2017년 78억 장으로 10년 새 73% 이상 증가했다. 의학적 문제를 넘어 환경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요실금은 괄약근 기능저하 또는 방광의 조절기능이상으로 발생한다. 크게 방광 밖의 압력에 반응하는 ‘복압성 요실금’과 방광근 이상수축이나 감각이상으로 인한 방광 내 압력에 반응하는 ‘절박성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다. 증상 정도와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로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요실금은 어떻게 예방할까? 다양한 예방법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실천해 효과를 얻었다는 환자는 많지 않다. 하지만 요령을 잘 파악하고 꾸준히 실천하면 그 효과를 올리고 노년에 기저귀 차는 서러움을 늦춰 볼
지난해 30대의 건장한 배우와 방송인이 나란히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평소 지병도 없었고, 건강했던 두 사람이라 갑작스러운 사망에 안타까움이 컸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열, 기침 하나에도 조심스러운 요즘, 패혈증 증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및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도 유사해 더욱 조심스럽다.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매우 치명적인 패혈증에 대해 알아보자. ◇염증이 온몸으로 퍼지는 패혈증 패혈증은 몸 안에 침투한 균이 염증반응을 일으켜 온몸에 독소를 퍼뜨리면서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 이라고도 한다. 특히 폐, 뇌, 간 등의 주요 장기에 발생할 경우 의식이 떨어지고 자율조절 기능이 저하돼 사망할 수 있다. ◇음식이나 상처, 질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원인 패혈증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첫 번째는 음식으로 인한 감염이다. 예를 들어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먹어서 발생하는 비브리오 때혈증이나 오염된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황색포도알균 김염증이 있다. 두 번째는 질병으로 인해 패혈증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으로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담낭염, 담도염, 욕창
국민 10명 중 8명이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하는 ‘두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만 215만 명이 두통으로 병원을 찾을 만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두통이 생기면 두통약 복용을 통해 통증을 해소하곤 한다. 그렇다면 두통이 생길 때마다 두통약을 먹는 것이 과연 괜찮은 방법일까?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홍균 교수가 말하는 두통약 복용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Q. 두통약을 횟수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약의 종류마다 한 달에 권장 복용 일수가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10일 이상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처음에는 약의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점차 효과가 떨어지기도 하고, 두통 일수가 점차 늘어나기도 하며, 두통 강도도 더 심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힘든 두통 중 하나인 약물과용두통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Q. 두통약 복용 기록이 중요한 이유는? “약 복용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것은 두통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로, 급성기치료제의 복용 일수를 기록함으로써 약물과용두통이 생길 위험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둘째로, 급성기치료제의 효과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다. 약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