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금연클리닉을 다녀간 흡연자 804명 중 339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정부합동 평가에 따르면 중구의 금연 성공률은 42.2%로 서울시 자치구 금연클리닉 평균인 30.4%를 훌쩍 넘는다. 높은 금연 성공률의 비결은 금연 결심이 ‘꺾이지 않도록’ 밀착 관리하고 다독여 주는 중구의 금연 프로그램 덕이다. 중구 금연 클리닉은 6개월 과정이다. 니코틴 의존도 평가 결과에 따라 맞춤 전문 상담이 9회 진행된다. 날숨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고 니코틴 패치 등 금연보조제를 배부해 금연 과정을 관리한다. 금연을 계속할 수 있도록 흡연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요법도 알려준다. 흡연의존도가 높은 대상자는 국가금연 지원센터의 금연 캠프 참여토록 유도한다. 니코틴 보조제를 사용할 수 없는 중증 흡연자의 경우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6개월간 금연을 실천하면 기념품을 지급해 성공의 기쁨도 함께한다. 이 밖에도 구는 흡연자 비율이 높은 사업장을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사업도 진행한다. 지난 한 해 15곳의 사업장을 주 1회 3개월 이상 꾸준히 찾아가 직장인 299명의 ‘금연할 결심’을 확인하고 금연을 유지토록 독려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교원지위법 시행령’(2024. 3. 28.) 개정에 따라 교육지원청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학교교권보호위원회의 교육지원청 이관으로 학교 업무 경감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안정적인 처리 △자격과 경력에 맞는 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 처리의 전문성 및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중부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2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교원과 학부모의 학교급을 유치원, 초등, 중등학교로 고르게 구성, 심의 시 학교급의 특성을 반영하고 변호사, 경찰, 교육 연구 및 교육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 구성으로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이 도출토록 했다. 또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이후 피해교원에게 전문적인 심리지원 및 법적지원을 제공해 교원의 회복력과 학교 내 사회적 안전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은 2024년 새롭게 구성되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교원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교권 침해 사안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통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 다산성곽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 운영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와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다. 독서에 대한 어린이의 흥미 고취와 더불어 사고력 신장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도모하여 창의적 인재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서와 함께 주제도서를 읽으며 비경쟁 독서 토론 방식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패들렛(Padlet), 서로의 의견을 모으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웹사이트 멘티미터(Mentimeter) 등 다양한 온라인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토론을 실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 코딩 강사와 함께 코딩의 개념과 원리를 학습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본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다산성곽도서관에서는 관내 디지털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를 발굴, 우선 모집할 예정이다. 지역 내 균등한 독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오는 5월 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