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오는 9월 17일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는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치매 환자는 97만 명에 이르며,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구는 신경과 전문의의 건강강좌를 통해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한 동국대 일산병원 서지원 교수가 진행한다.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의 기대효과, 경도 인지장애와 치매의 차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치매에 관해 궁금했던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중구는 약 12만 명의 주민 중 60세 이상이 3만 6천 명으로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선별검사, 정밀검사 및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 인식개선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은 2년마다 필수적으로 검진을 해야 하며, 연 1회 무료로 기억력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예약과 문의는 중구치매안심센터(02-2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급변하는 직업 흐름에 발맞춰 자녀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부모의 직(職)감, 미래를 꿰뚫다’를 주제로 부모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중구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오는 9월 4일부터 25일까지, 저녁 7시부터 90분간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특강에는 인공지능·방송·의료·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가 강단에 오른다. 강연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 참여형 대화 중심으로 진행되며 진로 정보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공감 대화법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 강연은 9월 4일, 을지누리센터에서 열린다. '생성형 AI 전문가인 류제택 박사'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라디오 방송작가 출신 남혜정씨'가 오랜 방송 현장에서 얻은 인문학적 시선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18일에는 '연세대 임상실기교육센터 김효진 과장'이 간호사로서의 삶과 간호사 면허를 기반으로 직업의 폭을 넓혀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25일에는 뮤지컬 마타하리, 노트르담 드 파리, 베르사유의 장미 등 다양한 무대 위에서 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8월 18일∼19일, 21일 3일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중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서울대연계 진로심화 프로그램Ⅰ-대학전공 심화탐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성동고, 이화여고, 장충고, 환일고 등 4개 학교, 162명의 학생이 참여해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했다. 구는 사전설문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파악한 뒤, 서울대와 협력해 △경영 △경제 △정치외교학 △컴퓨터공학 △화학 △화학생물공학 △약학 △건축학 등 8개 전공을 선정했다. 강의는 서울대학교 전공 교수진이 맡아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춰 전공지식을 흥미롭게 쉽게 풀어냈다. 강의는 전공 이론 수업뿐 아니라, △경영 전략 세우기 △모형 구조물 설계·제작 △단백질 의약품 제조△애플리케이션 만들기 등 전공별 실습과 토론이 어우러졌다. 학생들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전공을 깊이 있게 생생히 체험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대학의 일상도 경험했다. 이화여고 2학년 김민서 학생은 “경제·경영 분야에 관심이 있어 경제학 전공을 선택했다”며, “조금 어렵긴 했지만 교수님이 실제 사례를 곁들여 설명해 주셔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