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도규)은 1934년 개교 이래 92년간 남학교의 역사를 이어온 장충중학교가 학령인구 감소 등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2026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고 10월 17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학교 구성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장충중학교가 실시한 의견수렴 결과, 재학생의 76.6%, 학부모의 86.1%가 전환에 찬성했으며 교직원은 100% 동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부교육지원청은 전환 과정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여학생들을 위한 화장실 및 탈의실 등 필수 시설 개선 예산을 투입하고,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성평등 문화가 조기에 정착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도규 교육장은 “장충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학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오는 11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림종합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자립지원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025 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사업발표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1부 자유관람(오후 1시∼3시)과 2부 사업발표회(오후 3시∼5시) 순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프로그램 전시회에서는 △자립생활 △직업준비(Re사이클·We사이클) △여가활동(그림, 도예, 노래, 댄스) 등 발달장애인들의 다양한 교육성과가 전시된다. 이어지는 2부 사업발표회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에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과제 등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0월 15일 중구청 중구홀에서 어린이 60여 명과 함께 '우리는 제2기 나눔키즈'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11월부터 시작될 중구 대표 기부 캠페인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나눔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배우고 자연스럽게 기부문화를 익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우리는 나눔키즈' 가 올해도 이어지며 중구의 대표 어린이 나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행사장에는 기부 키오스크 체험존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직접 화면을 터치하며 기부 과정을 체험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 방식을 익히며 미래 세대에 맞는 나눔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기부를 마친 어린이에게는 즉석에서 기부체험 수료증이 출력돼, 뿌듯함을 선사했다. 또한,‘나눔 인(in) 중구 저금통’ 만들기가 진행돼, 어린이들은 색연필과 스티커로 각자의 개성을 담은 저금통을 꾸몄다. 직접 만든 저금통은 집에 가져가 용돈을 모으며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추첨과 퀴즈 이벤트도 열려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저금통 번호를 추첨해 당첨된 3명의 어린이에게 사랑의 열매 ‘열매둥이’ 인형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