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중구 필동에서는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어버이날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홀몸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생신 잔치’로 CJ인재원과 필동 새마을부녀회의 후원을 받아 5월에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 댁을 8일에 방문했다. 카네이션과 생활필수품, 밑반찬 등 효드림 꾸러미 박스를 직접 전달 드린 새마을부녀회 이수자 회장은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이 답답하고 외로움에 지칠 수 있는데, 생신상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필동효행장려위원회(최성순 회장)와 관내 기업체인 ㈜동양상사지기인쇄(대표 김인호)는 어버이날 맞이 필동경로당 카네이션 전달식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는 필동어린이집 아이들이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 달아드리는 시간을 함께 했다.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돼 경로당에서 모일 수 있는것도 행복하고 기쁜데 카네이션까지 어린이들에게 받을 수 있어 힘이 난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서 매년 필동을 위해 성금 4천만원 이상을 꾸준히 기부 하고 있는 ㈜투데이아트(박장선 회장)와 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견과
지난 1일 국내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그간 중단했던 각종 문화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구는 이번 재개를 통해, 구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함은 물론 골목상권까지 함께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을 지난 1일 재개했다. 도보관광은 중구 역사·문화 관광지를 코스로 엮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기준 연 8천500명의 내외국 관광객이 찾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참가 최대인원을 4명으로 축소했고, 지난 7월부터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다. 구는 프로그램 재개와 함께 인원제한 기준도 최대 10인까지 대폭 완화했다. 반면 방역수칙은 더욱 강화했다. 백신접종이 증명된 해설사만 배정하며, 해설사 전원이 매월 1회 코로나 선제검사를 실시해 음성 여부를 확인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2인 이상 모이면 출발 가능하다.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11월 3일 충무아트센터의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 ‘클래식 판타지아’ 시즌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클래식 판타지아’는 순수예술 장르의 대중화를 위해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10년째 충무아트센터 무대에 올라 클래식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금난새 지휘자의 위트 있는 해설로 클래식이 낯선 관객부터 마니아들까지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곽진규(기타), 곽다경(트럼펫)협연,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금난새의 지휘로 로드리고 ‘아랑훼즈 기타협주곡 제2악장’,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제 3악장’,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중 제1·4악장’을 연주한다. 첫 번째 무대인 ‘아랑훼즈 기타협주곡 제2악장’은 로드리고의 대표곡으로 격정의 시기인 스페인 내전을 피해 파리에 있는 동안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다. 협연 기타(곽진규) 소리와 함께 낭만적인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하이든의 대표적 기악곡 ‘트럼펫 협주곡 제 3악장’이다.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으로 오늘날 가장 유명하고 널리 연주되는 곡이다. 다양한
/ 2019. 7. 10 중부소방서(서장 이웅기)는 재난현장 황금시간 목표제 달성을 위한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 골목길 및 각 119안전센터 앞 등을 선정해 노면표시와 정차 금지지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2018년 기준으로 소방차 진입 불가(곤란)지역은 서울에 844개소로 관할구역인 중부 지역에만 40개소가 있어 황금시간 5분 내 현장 도착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외에도 소방통로 확보 훈련 및 캠페인,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1일부터 소방 관련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 위반 시 과태료와 범칙금도 강화된다. 소방용수시설이나 비상소화장치, 각종 소화용수설비 등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에 주차는 물론 정차의 경우에 해당된다. 이웅기 소방서장은 "소방차량의 통행 장애 개선을 통해 신속하게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 가족과 주변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충무로뮤지컬영화제 봉사요원 및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교육을
대표메뉴인 돼지 한근탕. 특별히 개발한 개운한 맛 미식가 줄이어 매콤한 맛 스트레스 해소에 안성맞춤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고민 중 하나는 점심 메뉴로 무엇을 선택하느냐다. 이왕이면 저렴하면서도 특별한 맛이 있고 푸짐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것은 인지상정.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김치찌개와 닭 한마리를 주 메뉴로 하는 장충동 '닭 한마리 돼지 한근탕(대표 신동수)'에는 점심시간에는 김치찌개를 먹기 위해 줄을 서고, 저녁에는 닭한마리에 술 한 잔을 기울이기 위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집은 김치를 최적으로 숙성시켜 칼칼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미식가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돼지고기를 통째로 넣어 끓여내기 때문에 고기의 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커다란 양푼에 담겨 나오는 김치찌개는 혼자 먹기에는 과분할 정도로 푸짐하다. 포장을 원하는 손님들에게는 음식 값만 받고 양푼이 그릇째로 포장해 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치찌개는 열흘 정도 잘 숙성된 통김치와 질 좋은 고기, 두부, 파, 양파 등 채소를 듬뿍 넣고 국물을 졸여가면서 먹는다. 함께 나오는 정갈한 밑반찬은 셀러리맨들을 만족케 한다. 매콤한 맛에 이마와 콧잔등엔 어느새 땀이 송글송글 맺히
우리 국산 콩만 사용하는 '돈궁' 콩국수. 국산콩만 사용 콩국수 맛집으로 인기 즉석 순두부·콩비지도 일품 '별미' 삼복더위와 입추가 지났지만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열대야로 잠못이루는 날이 많다. 심신이 지쳐있는 더운 날씨엔 우리 국산 콩으로 만든 웰빙 음식인 콩국수가 안성맞춤이다. 콩국수는 콩의 단백질과 지방질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 특별히 주문 생산한 쫄깃한 국수와 함께 순수 우리 콩으로 만든 콩 국물은 상쾌 통쾌 그대로다. 중구 무교동 코오롱빌딩 건너편에 위치한 '돈궁'을 운영하고 있는 권명옥(62) 대표는 순수 우리 콩으로 직접 갈아 만든 '돈궁' 콩국수 맛이 최고라고 자부한다. 콩국수 전문점이 아닌 '우리 콩 음식 전문점'이란 타이틀을 걸어 놓은 '돈궁'은 콩국수와 더불어 순두부, 콩비지 등 콩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간단해 보이는 콩국수는 품질과 정성, 손맛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콩국수'가 인기가 많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간 '돈궁'에서는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겨 나온 콩국수는 모양이 깔끔했다. 면을 맛보기에 앞서, 국물을 한
매콤새콤한 메밀 비빔국수 일품 분식집 형태지만 미식가 줄이어 숭례문(남대문)을 돌아서 남대문시장길로 접어들어 신한은행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면 사대문안 허름한 간판이 눈에 띈다. 골목길을 접어들자마자 조금 내려가면 왼쪽편에 황토색벽돌과 빨간색벽돌이 좌우로 나뉘어 세워진 2층건물이 나오는데 이 건물 왼쪽편에 1층과 2층에 45년전통이라는 글자와 함께 자리를 잡고 있는 식당이 송옥메밀집이다 우리나라에서 메밀을 재료로 만드는 음식들을 보면 강원도에 가면 막국수가 있고, 평양에 가면 물냉면이 있고, 함흥에 가면 비빔냉면이 있고 진주에 가면 해물냉면이 있고 광주에는 모밀국수가 유명하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판 메밀인 메밀소바가 발전해 왔는데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어오는 메밀국수들은 대부분 국물이나 육수가 독특한 비결을 갖고 있다. 송옥메밀은 주방과 함께 대 여섯개의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1층과 그만한 크기의 2층이 있는 분식집 형태의 식당이지만 이집에서 만들어내는 메밀국수는 오랜세월을 말아온 전통이 스며들어 옛맛을 찾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비좁은 식당이지만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 메밀송옥국수는 쑥갓 아래로 새우튀김과 바지락 새송이버섯 그리
노약자·임산부 등 허약체질에 애용 칼슘 쇠고기의 10배 토코페롤도 풍부 충무로 극동빌딩 뒤편에 자리잡은 흑염소 전문점. 이 식당에는 수육과 탕은 물론 각종 흑염소 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흑염소는 옛 조상으로 부터 신비의 약용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초식과 열매를 고루 먹는 아주 신비한 동물로 노약자나 임산부, 발육기의 어린이 및 허약체질 영양보급에 애용돼 왔다. 흑염소의 중요성분은 인체에 필요한 칼슘이 소, 돼지, 닭에 비해 약 10배 이상이나 되며 특히 토코페롤(비타민E), 단백질, 칼슘이 풍부해 미식가들의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온양성 식품으로 분류해 노인들의 몸이 찰때에 먹으면 온몸이 따뜻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원양을 보하며 허약을 낫게 하고 피로와 추위를 물리치며 오장 육부의 작용을 보호하고 마음을 평안케 하는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아주 좋은 식품이라는 것"이 식당 주인장인 최해순 사장의 설명이다. 철분은 빈혈을 막아주며, 칼슘은 임산부가 태아에게 빼앗긴 칼슘의 보충이 되고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에게는 직접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고 한다. 고기는 근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