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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도입

중부경찰서 & 중구청, 범죄로부터 안전한 중구 만든다 중구민을 구할 1분의 골든타임 확보, 위기 시 공동현관 개문지연 방지 공동현관에 수신기 설치, 112신고 출동 경찰관이 무선 리모컨으로 개방 수신기·리모컨 맞춤제작, 리모컨은 24시간 관리 해킹·복제·분실 위험 차단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서는 위급상황 시 ‘공동현관에서 문을 열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칠 일은 없게 될 전망이다. 구는 중부경찰서(서장 이용욱)와 협력해 관내 13개 단지에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를 도입한다. 공동현관에 수신기를 설치하고, 출동하는 경찰관이 무선 리모컨을 사용해 공동현관문을 신속하게 열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에 적용되는 무선 리모컨 방식은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사전 등록해 공유하는 방식에 비해 비밀번호 유출 및 사적 유용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동일 설정값의 수신기를 사용하므로 추후 확대 설치하기에도 효율적이다. 무선 리모컨은 순찰차당 한 개씩 부여된다. 차량 스마트키와 연결해 함께 보관하며 주·야 교대 시 인수인계해 24시간 빈틈없이 관리한다. 개별 소지로 인한 분실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구는 무엇보다도 ‘입주민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수신기와 리모컨의 보안까지 꼼꼼히 챙겼다. 복제 및 해킹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캡스와 협업해 경찰 전용 수신기와 리모컨을 맞춤 제작했다. 이번 사업은 경찰과 구청이 손을 맞잡고 이끌어 낸 값진 성과다. 경찰에서 아이디어를 냈고, 구

등록 장애인 5천440명 맞춤형 정책 시행

중구,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열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4월 19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장애인, 시설종사자, 사회복지관계자 등 400여 명을 초대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도 수여했다. 복지시설 등에서 장애인 일자리 안내, 장애 인식개선, 장애인이 만든 공예품 전시 등을 위한 부스도 운영했다.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중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5천440명이다. 전체 주민의 약 4.5%에 해당하는 수다. 이 중 지체장애인이 43%이고 청각장애인이 16.6%, 시각 장애인이 12%다. 연령대로 보면 65세 이상 장애인의 비율이 60%로 가장 많다. 중구는 장애인 관련 통계를 면밀하게 분석해 장애인 정책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구는 지체장애인의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올해 안으로 약수역 인근에 전동보장구 안심충전부스를 마련한다. 전동보장구를 타고 편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편의점과 약국 등에 맞춤형 경사로도 설치키로 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전동보장구 배상보험’을 시행했다.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사용 중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 최대 5천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데

명동일대 손님맞이 민·관합동 대청소

주민·단체·관계기관 260명 동참, 페스티벌 앞두고 깨끗한 명동 길 조성

명동이 봄맞이 대청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명동에 지난 4월 18일 고압 살수차와 노면 청소차가 등장했다. 먼저 거리의 쓰레기를 모두 치우고 나서 물로 바닥을 싹 씻어냈다. 청소구간은 명동역 6번 출구부터 명동예술극장을 지나 관광경찰 안내소까지 총 600m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한 시간에 걸친 청소작업을 함께했다. 가로쓰레기통 주변을 물청소하고 오염된 바닥은 비누를 풀어 솔로 닦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청소에 참여한 주민, 관계자는 총 260여명에 이른다. 복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상인회,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롯데백화점, 명동파출소, 모범운전자회 등 민관이 총출동했다. 상인들의 협조로 거리 적치물을 치우고 차량을 통제하는 일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지난 2월 명동은 폭증한 외국인 관광객에 쓰레기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이후 중구는 명동에 청소인력을 증원하고 야간과 주말 쓰레기 단속과 수거 횟수를 늘렸다. 무단투기하는 일이 없도록 가게별로 종량제 쓰레기봉투도 비치했다. 명동에는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명동 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이 기간 외국인 방문객 수는 대폭 증가할 것

바살협, 2024년도 봉사활동 등 사업계획·예산안 의결

바르게살기 중구협 정기총회… 필동·을지로동 우수동 선정 조걸 회장 “진정한 마음으로 봉사활동 하는 단체로 애정 깊어”

진실·질서·화합을 주창하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회장 조걸)는 지난 4월 19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대의원 49명중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기총회 및 표창·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대의원들은 행동강령 낭독에 이어 △2023년도 감사보고 △2023년도 사업실적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안등을 심의 의결 했다. 2024년도 사업계획으로는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효도사랑 경로잔치 △행락질서 캠페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광복절 태극기 구입 나눠주기 △조기대청소 △안전문화 정착 홍보교육 및 캠페인등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조걸 회장은 소공동 위원장에 이명기, 필동 위원장에 전옥화 신당동 위원장에 이연희, 다산동 위원장에 양연순씨를 각각 위촉하고, 필동과 을지로동 위원회를 각각 우수동으로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그리고 중구청 자치행정과 정유미 민관협력팀장과 민관협력팀 홍혜연 주무관을 바르게살기운동 3대 이념으로 시민단체와 민관협력을 통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온 공로로 바르게살기 상훈규정에 따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이혜훈 국민의힘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 경화수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중구상공회 아우름 봉사단 옥상텃밭 봉사활동

공원장충경로당 옥상에 부추·호박·가지·고추·상추등 심어 박선영 단장 “경로당 옥상텃밭 솔선수범 봉사활동에 감사” 이창환 중구상공회장, 시원한 커피·빵으로 아우름봉사단 격려

‘세상을 아우르는 행복한 미소’를 주창하고 있는 중구상공회 소속 아우름봉사단(단장 박선영)이 4월 18일 공원장충경로당 옥상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선영 단장을 비롯해 조남이 명예단장, 이영수 고문, 김창수 상공산우회장, 허유진 총무, 최현섭 홍보위원장, 김애란 봉사위원장, 정두진, 신기수, 성백업, 김창일, 유상혁. 천무한씨등 15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경로당 옥상에 발효 흙과 거름을 섞은 화분으로 텃밭을 조성하고 상추, 고추, 부추, 호박, 가지, 치커리 등을 60여개 화분에 정성껏 심었다. 이동수 공원장충경로당 회장은 “옥상텃밭을 조성해 주신 아우름봉사단과 중구상공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정도면 공원장충경로당 어르신 30여명이 수개월간 식사용으로 충분하다. 고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영수 고문은 “오늘 함께 해주시분들 감사드리고 수고했다. 땀흘린만큼 뿌듯함도 느끼며 즐거운 봉사활동이었다”며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선영 단장은 “오늘 공원장충경로당 옥상텃밭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주신 이영수 고문을 비롯한 단원들과 산우회 김창수 회장 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좀더 세심하게 살펴

중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등 맞춤형 지원

민관통합사례회의 통해 묵은 짐 치워주고 삶의 의지 북돋운다 초록우산 공부방 지원사업 등 기관별 제공 가능한 서비스 확인

서울 중구가 지난 3월 저장강박가구의 묵은 짐을 정리해주고 깨끗한 환경에서 새출발 할 수 있도록 도왔다. A씨는 평소 앓고 있던 정신질환 탓에 저장강박증을 보였다. 청소년 자녀 둘과 아내까지 네 명이 사는 집에 방은 물론 주방과 화장실까지 A씨가 주워온 물건으로 꽉 들어찼고,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A씨는 종이에 대한 집착이 심했는데, 집에서 종이를 태우는 습관이 있어 화재 발생 위험도 컸다. 처음 A씨 집을 방문한 것은 2022년 11월이었다. 복지정책과와 동주민센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이 집을 깨끗이 정리하자고 했지만 A씨는 강하게 거부했다. 긴 설득한 끝에 2024년 3월 A씨의 허락이 떨어졌다.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중구 복지정책과와 동주민센터, 청소업체 등 총 7명이 투입돼 1.5톤의 묵은 짐을 치웠다. 중구는 민관통합사례회의를 열어 초록우산 공부방 지원사업 등 기관별로 제공 가능한 서비스를 확인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집을 방문해 청결을 잘 유지하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도배와 장판, 가구를 지원받을 수 있는 희망의 공부방 사업에도 대상자로 선정됐다. 더불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구 주거복지센터 등에서도 A씨 가족의

당신의 손길로 살아나는 소중한 생명

중구, 매월 4주 화요일마다 보건소 강당서 심폐소생술 교육 중구 생활권자 누구나 중구보건소 홈페이지 지원 신청 가능

위기 상황 발생 시 4분 골든타임의 기적을 이루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얼마 전 투표소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시민의 목숨을 구한 부산의 한 공무원, 심폐소생술로 버스 안에서 쓰러진 승객을 구한 버스 기사 등. 이처럼 위급한 순간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는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려낼 수 있다. 서울 중구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보건소 5층 강당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달 교육은 오는 4월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가슴압박 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의 적용 방법 등 위급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에서 생활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교육 전날까지 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급성심장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은 생존율을 2∼3배 이상 상승시킬 뿐 아니라 예후를 개선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건수 및 발생률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9.3%(22년 기준)로 주요국(일본 50.2%, 미국 40.2%)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동행연우회, 복지시설 이용자 케이블카 타고 추억만들기

한국삭도공업·신한은행 후원, 남산서 서울 전경 즐기며 분위기 전환 이강운 한국삭도공업 부사장 “남산에서 행복감 느낄 수 있었으면” 김영태 대표이사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 우울감·고독 극복했으면”

서울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남산 케이블카 탑승 행사가 개최됐다. (사)동행연우회는 한국삭도공업과 신한은행의 후원 하에 ‘남산케이블카 타고, 추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봄을 맞아 겨울 동안 외부 활동을 즐기기 힘들었던 서울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남산에서 서울의 전경을 즐기며 분위기를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최 측은 행사 참여자들이 서울에서 케이블카를 타며 겨울의 추위를 털어내고 탁 트인 서울을 바라보며 삶의 질을 향상토록 행사를 기획했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조기에 케이블카 탑승권 및 중식을 지원했다. 행사를 후원한 이강운 한국삭도공업 부사장은 “행사 참여자들이 남산에서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영태 동행연우회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우울감과 고독을 극복함으로써 서울시의 복지가 증진되는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간 동행연우회가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강동실버케어센터, 남산실버복지센터, 영등포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 자양노인복지관, 중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9개 기관에서 400여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