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등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계천에서 내외국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등불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지난 11일 개막해 청계천을 화려하게 빛내고 있는 ‘세계 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전격 연장됐다. 11일부터 12일까지 2일 동안 10만7천480명이 다녀간 이번 등축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입소문을 타고 관람인파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 서울시는 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세계 등축제를 시민ㆍ관광객의 호응에 힘입어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청계천 이색燈 만끽… 22일까지 연장 관광객 평일 5만ㆍ주말은 10만명 운집 N타워ㆍ경복궁 서울 랜드마크도 형상화 청계광장에서 삼일교에 이르는 청계천 일대에서 진행되는 세계 등축제는 세계등·한국전통등·소망등을 전시하고 점등식과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상설전시로 오후 5시에 점등, 10시에 소등을 실시하며, 모전교 부근에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소망등&기념등 만들기’를 실시한다. 광교 부근에서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유등체험 행사가 열리고, 장통교에서 삼일교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포토존’이 운영된다. 광통교에서는 ‘등카페’가 오후 6
◇중구와 중구 보훈회관 운영협의회에서는 지난 5일 열린 중구 보훈회관 개관식에서 인사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독립된 건물 없이 중구종합복지센터 내 1개 층에만 입주, 협소한 공간에 편익시설이 전무했던 보훈회관이 마침내 준공, 이전함에 따라 국가유공자에 대한 복지 증진에 전기가 마련됐다. 중구와 중구 보훈회관 운영협의회(회장 박형구)에서는 지난 5일 국가 유공자와 주민 등 내빈과 관계자가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중구 보훈회관 개관식을 갖고, 신축 건물을 둘러보기도 했다. 먼저 실외행사로 개관 축하 테이프 절단과 현판 제막식을 가진 후 5층 강당으로 이동해 개관행사를 실시했다. 전성용 주민생활지원국장의 경과보고에 따르면, 신축 보훈회관은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1천252㎡ 규모로 총 47억 8천9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완공해 지난달 29일 준공 검사를 마쳤다. 보훈회관은 ‘중구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규정에 따라 중구와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한 ‘보훈회관 운영협의회’에서 운영하며 7개 보훈단체가 입주했다. 보훈회관 부지로 선정된 신당동 162 주변은 무학봉 공원길이 확장되면서 도로와 단차가 4~5m 정도 생겨 인근지역 낙후
중림동 마포로5-10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자) 설립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추진위에서는 지난 6일 중림동 소재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재개발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구는 중림동시프트 사업예정지 북측지역 중림동 186-1 외 117필지 8천646㎡ 마포로5구역 제10지구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지난달 29일자로 승인했다. 토지 등 소유자 109인 가운데 55인의 동의를 얻어, 50.4%의 동의율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재개발될 경우 8천646㎡(2천615여평)의 면적에 지하 3층에서 지상 19층 규모로 115.7㎡(35평형) 아파트 82가구, 185㎡(56평형) 18가구, 291㎡(88평형, 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102가구와 함께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파트는 6층에서 19층, 업무시설은 1층에서 19층, 판매시설은 지하 1층에서 지상1층, 지하 3층에는 348대의 주차장이 들어서게 되며, 용적률은 451.41%(최대 용적률 460.91%)에 건폐율은 56.98%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됐지만 서울시의 정비계획수립과
◇지난 4일 퇴계로 디자인서울 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에서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최병환 시의원, 양동용·김기태 구의원, 박노현 서장 등 내빈과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공공디자인 선도 사업으로 ‘남대문 디자인서울거리’에 이어 거리의 품격을 한 차원 향상시킨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가 조성 완료돼 도시 가로경관의 모범사례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구는 지난 4일 퇴계로 충무로자이 타워 앞에서 이번 조성사업을 총괄기획한 백진경 인제대 교수와 윤홍노 간삼파트너스건축사무소장을 비롯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최병환 시의원, 양동용·김기태 중구의원,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등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고, ‘디자인서울거리 투어’를 통해 새 단장한 퇴계로를 둘러보며 변화된 모습을 다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앞 보도에는 ‘대형지주식 사설안내판 철거’ ‘동행 지장물 제거’ ‘가로 띠녹지 조성’ ‘맨홀뚜껑 디자인 개선’ 등의 제목이 붙은 사업시행 전과 후의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이 전시돼 변화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는 장이 형성됐고, ‘서울시민 모두가 서울의 디자
그릇의 천국 평판 ‘명불허전’ 전문성 살려 고객만족 추구 백화점 보다 저렴 단골 많아 청명한 소리가 났다. 살짝 두드렸을 때 이처럼 영롱한 소리를 들려주는 단단한 도자기는 고열과 깎이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 하나의 온전한 그릇으로 빛을 내게 된다. 남대문 대도그릇상가. 그릇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가로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도자기처럼 긴 세월 풍파를 이겨내고, 옛 명성을 고수하며 최고(最高)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명불허전. 남대문상가 D동 3층에 자리하고 있는 대도그릇상가에 들어서자 ‘그릇의 천국’으로 일컬어지는 평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약 1천983㎡ 커다란 공간의 주인공은 바로 ‘그릇’이었다. 모양과 종류 모두 제각각 고유의 특성을 지닌 많은 그릇들이 점포마다 조밀하지만 안정감 있게 진열돼 깔끔한 이미지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김용운 상인회장은 “대도그릇상가에는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그릇이 판매되고 있다”면서 “필요와 기호에 따라 고객이 알맞은 그릇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점포가 체계적으로 전문화돼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대도그릇상가 내에는 35명의 상인회원이 운영하
신당제3구역주택재개발조합(대표청산인 직무대행자 이상흔 변호사)은 지난 6일 구민회관 대강당에 안건 결의를 위해 임시총회 자리를 마련했으나, 성원 미달로 유회(流會)됐다. 이날 서면결의서를 통한 참여 15명과 현장 참석자 45명을 합쳐 60명만이 총회 자리에 나와 조합원의 과반수에 턱없이 부족, 회의 성립이 되지 않음에 따라 내달 11일 총회를 열어 이날 안건에 대한 의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결의하려 했던 안건은 △대표청산인, 청산인, 감사의 재신임 △청산인 숫자를 5명으로하기 위해 결원된 청산인을 추가로 선정하는 건이며, △대표청산인의 사표가 수리됐을 경우 대표청산인 선임 △감사가 해임됐을 경우 감사 선임의 건을 결의할 계획이었다. 정관 13조에 조합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을 뿐 대표청산인, 청산인, 청산감사의 임기에 관한 규정이 없어 과연 임기가 종료된 것인지 여부가 분명하지 않고, 지난 2007년 2월 20일자로 조합에 사표를 제출한 대표청산인은 후에 사표를 철회했다고 하면서 총회에서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하고 있음에 따라 안건으로 상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 정관 13조에는 청산인에 해당하는 이사의 숫자를 5인 이상
◇지난 5일 중부경찰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나경원 의원과 박노현 서장이 주민대표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에서는 지난 5일 나경원 국회의원을 초청, 각 과장이 배석한 가운데 주민대표와 동대문 상권 대표들과 함께 지역의 각종 치안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주요 안건은 △율원치안센터 파출소 전환 필요성 △신당동 찻집 정화 필요성 및 진행사항 △DDP사업 진행, 동대문 패션 관광특구 활성화에 따른 치안수요 증가 대처방안 강구 등이었다. 중부서 측에서는 ‘율원치안센터’를 신당5·6동을 아우르는 ‘신당파출소’로 전환하는 사안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 계획을 밝혔고, 주민대표 측에서는 공론화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신당동 찻집 상황은 단속 후 31개 업소가 완전 폐업했으며, 25개 업소가 중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달 4일부터 집중단속을 실시한 이후 최단 시일 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조성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부서 측에서는 치안 수요와 상황을 고려해 ‘아이-폴리스센터(I-POLICE)’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
◇지난 9일 중부서방서에서 열린 제47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김성수 서장이 유공 소방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주민을 위한 ‘5분 대기조’로서 언제나 지역민 곁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이 하루만큼은 주인공이 돼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부소방서(서장 김성수)에서는 지난 9일 제47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 그리고 내빈과 주민 등 120여명이 행사장인 3층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성실한 자세로 소방 행정 발전과 지역사회에 공헌한 유공 소방공무원과 소방관계인 그리고 의용소방대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함으로써 노고를 치하하고 행사 참여자들과 의미 있는 날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표창장 수상은 △행정안전부장관표창 조성복 소방경(중부소방서 소방행정팀장) 권태철씨(의용소방대 부대장) 김진남씨(경부고속철도 방화관리자) 광희초등학교어린이소방대 △소방방재청장표창 조원보 소방위(중부소방서 현장지휘대 대응총괄팀 사법조사주임) 정동열 소방장(무학 119안전센터) 박창기 소방교(중부구조대) 이진행씨(두산타워 방화관리자) 안용덕씨(서남주유소 위험물관리자) △서울시장표창 9명 △중부소방서장표창 23명으로
◇지난 9일과 10일 중구여성단체연합회와 '루치아노 최'가 함께한 중구 행복더하기 자선바자회에서 이경일 회장과 회원들이 고객을 돕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마음은 따뜻하게 타올라 유명의류 브랜드와 직능단체가 손을 맞잡고 자선바자회를 열어 미담이 되고 있다. 중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이경일)와 ‘루치아노 최’는 지난 9일과 10일 소공동 롯데백화점 9층에서 ‘중구 행복더하기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전국 각 지역 여성단체와 함께 바자회를 지속적으로 펼쳐 온 루치아노 최는 중구여성단체연합회에 행사를 제의, 회원들은 판매장 봉사활동을 하고, 루치아노 최는 이틀간 총매출액의 2~2.5%를 중구여성단체연합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중구여성단체연합회에서는 이 기부금을 지난 행복나눔장터 수익금과 합쳐 전액을 중구의 ‘행복더하기’에 기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자회장에는 니트 스커트 바지 재킷 등 고급 의류로 정평이 난 ‘루치아노 최’ 제품이 많은 고객들에게 눈길을 끌며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이경일 회장은 “중구여성단체는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생기기 훨씬 전인 20년쯤 전부터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면
◇지난 7일 신당4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신당4동과 중구청의 탁구동호회 친선경기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신당4동·중구청 탁구동호회 가을 주말, 지역의 탁구 동호인들이 모여 화합을 도모하고 친목을 돈독히 하는 경기를 치렀다. 신당4동 탁구동호회(회장 이영주)는 중구청 탁구동호회(회장 우상길 기획재정국장)를 초청해 지난 7일 신당4동 문화마당에서 김도원 중구탁구연합회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경기대회를 개최, 양 동호회 회원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우정의 스매싱를 주고받았다. 이날 김도원 회장은 신당4동 탁구동호회에 탁구공 20개와 와인세트를 증정, 지역 탁구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에 의의를 더했다. 이번 친선대회는 3년째 열리는 4회 대회로, 지난해 현정화 탁구국가대표 감독을 초청, ‘탁구클리닉’ 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당4동 탁구동호회가 회원들의 실력향상과 타 동호회와의 유대와 우의 증진을 위해 지난 2007년 봄과 가을 두 번 친선대회를 치른 이후 지난해와 올해 한 번씩 열리며 동호회 활성화의 기틀이 되고 있다. 신당4동 탁구동호회는 현재 월요일과 수요일 신당4동문화마당에서 오전 10시30분
◇지난 5일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축제 특설무대에서 장나라가 영화홍보차 게릴라콘서트를 하고 있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축제는 화석이 돼 버릴지 모르는 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라는 이름을 설움에 겹도록 부르며, 옛 영광을 부활시키려는 고복의식과 같다. 올해로 여섯 번째가 된 축제는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회장 김갑의)가 주최하고 중구와 거북상조회에서 후원해 옛 충무로 전성기를 함께했던 인사 등 내외빈이 모여 미래를 기약하는 의미 있는 자리와 장나라 게릴라콘서트 등 공연이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한편으로 한국영화 90년을 기념해 특별전시회 및 포스터전으로 열렸다. 지난 5일 충무로3가길 충무타워빌딩광장 한 편에 전시된 우리나라 명배우와 영화 포스터는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활동사진의 한 프레임을 뚝 떼어 내, 시간을 붙잡으며 아스라이 멀어진 과거를 되살려 냈다. ‘감자’(1987) 포스터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김동인 문학의 금자탑! / 변장호 감독의 예술터치! / 정일성 촬영의 영상미학! / 복녀! 그녀는 / 천성적 정염의 노예인가? / 버려진 우리네 여인인가?’ 이 속에 ‘문학’ ‘예술
◇지난 4일 갤러리 예술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나만의 대한민국 기념우표 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영희씨가 작품 앞에서 김부자 이사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더 이상 보기 힘들게 된 우표. 작지만 소중한 그 우표 속에 풍경 인물 정물 추상 한국화 서예 등 미술작가들의 작품혼을 담은 전시회가 지역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이사장 김부자)와 한류문화진흥회는 지난 4일 신당3동에 소재한 갤러리 예술공간에서 참여작가들을 비롯 내빈과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룬 가운데 ‘제2회 나만의 대한민국 기념우표 대전’ 오프닝 세리머니를 갖고,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전시에 들어갔다.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우편사업지원단의 제의로 우리나라 현역 작가 60인의 우표전을 개최한 데서 발전시킨 것. 올해는 작가 100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작품마다 빼어난 세계를 선보이며 우표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우표 대전에서는 정영희 작가의 ‘내 가슴에 핀 무궁화’가 대상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뚜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