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2021년 12월부터 약 4년에 걸쳐 지하철 2·6호선이 지나는 신당역에서 ‘신당지하상가 간 지하통로 연결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3일 개통식을 열었다. 그동안 신당역에서 신중앙시장을 방문하려면 신당역 1번 또는 2번 출구로 나와 지상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번 연결통로 개통으로 신당역 지하 1층에서 신당지하상가를 거쳐, 그 위에 위치한 신중앙시장까지 전 구간을 실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황학동 주민들의 귀가 동선도 짧아졌다. 황학동롯데캐슬베네치아아파트 등 인근 거주민들은 복잡한 지상 거리를 지나지 않고 지하상가 통로를 통해 더 빠르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번 개통이 신중앙시장에 유동인구 유입을 견인하며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힙당동’으로 불리는 ‘핫플’이 인근에 밀집한 만큼, 젊은 소비층의 시장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중앙시장 상인들 역시 “지하철역에서 바로 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생겨, 방문객들이 늘어날 것 같다”며 반겼다. 구는 향후 신당역 인근에 조성 예정인 주차타워를 신당역 지하와 연결해, 주차타워 이용객도 지하통로를 통해 날씨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시장까지 이동할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11월 19일 공단본부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동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공단은 구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으로서 청렴과 혁신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자 의무”라며 “모든 임직원이 법과 원칙을 지키고 부패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단 변화와 혁신 선언문을 직접 낭독하며 청렴 문화 정착 의지를 재확인했다. 직원대표 2명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법·원칙 준수 △사익 추구 금지 △권한 남용 금지 △부당한 이익 개입 방지 등 전 직원이 준수해야 할 청렴 실천항목을 참석자들과 함께 다짐했다.
박성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성동구을)이 주최하고 국민통합포럼과 사회공헌포럼이 공동 주관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토론회가 12월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이재명 정부가 마주한 시대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주권시대의 국정철학과 리더십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차재권 부경대학교 교수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과 과제’를 주제로 첫 발제를 진행했다. 차 교수는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과 사회 통합·갈등 조정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내란과 비상계엄 사태를 겪은 뒤 복원된 민주주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국정철학의 일관성, 데이터 기반 행정, 민생 중심 정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김재한 한림대학교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리더십 특성’ 발제를 통해 대통령 리더십의 핵심을 민생 중심 실행력, 위기 대응 능력, 정의·공정 철학으로 설명했다. 김 교수는 권력이 분점된 시대에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협치 역량과 수평적 소통 구조가 필수라며 국정운영 전반의 신뢰와 책임성 강화를 강조했다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공단의 고객중심경영을 실천적으로 강화하고, 고객 응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CS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전문강사(외부)와 경영진(내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운영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전문강사 과정에서는 고객 유형별 맞춤 응대법과 상황별 안내 방식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직원들이 직접 △2026년 고객서비스 메시지를 설정하는 ‘고객중심 행동강령 확산 캠페인’이 진행돼 공단의 서비스 방향성과 고객중심 가치에 대한 인식을 자발적으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경영진 참여 과정에서는 안정은 경영본부장이 직접 강의를 이끌어 고객의 표정과 감정을 다양한 상황에 빗대어 살펴보는 참여형 워크숍을 진행했고, 직원들은 고객의 마음을 보다 세심하게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응대 방식을 새롭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교육을 수료한 한 시설안내 직원은 “고객의 감정 흐름을 읽어보는 훈련이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응대 방식을 다시 점검하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고객의 감정과 필요를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11월 22일 종근당(대표이사 최희남) 가족봉사단 25명과 함께 복지관 6층 행복나눔식당에서 '겨울맞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김장김치 마련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봉사단은 김치 담그기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약 250kg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25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종근당 가족봉사단 이윤영 과장은 "올해도 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은 한 해였다"며 "직접 담근 김치를 통해 추운 겨울에도 온기를 느끼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4월 건강밥상 꾸러미 키트 나눔을 시작으로 네 차례의 나눔을 실천해 준 종근당 가족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더 많은 어르신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근당은 2023년 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월 18일 공단 본부에서 중부소방서와 함께 전기차 화재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기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상황전파 및 피난유도, 초기진화, 이동형 소화장비 및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실습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사용된 이동형 소화장비는 공단이 2024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도입한 제품으로, 차량 하부 관통형 소화액 분사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장비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일반차량 화재사고와 달리 재점화 위험이 커 전문 장비와 중부소방서의 협업을 통한 대응 능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욱 안전한 시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점검하고, 시설별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 중구가 첨단 장비인 '바이퍼'를 앞세워 ‘설치류(쥐) 스마트 방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바이퍼는 유인제로 쥐를 틀 안에 유도하고 쥐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셔터가 내려가는 IoT 기반 스마트 장비다. 포획 후에는 전문업체가 48시간 내 현장 출동해 쥐를 처리하고 주변에 약품을 살포한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구에 접수된 쥐 관련 민원은 43건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주거·상가 밀집지를 중심으로 민원이 집중됐다. 단순 방역 문의도 늘어나 감염병 확산 우려에 대한 주민 불안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퍼’ 장비는 중앙·황학시장, 서울역 광장, 명동 관광특구, 청계천 주변 등 총 6개 지역에 시범 설치되며, 포획 추이에 따라 매달 설치 위치가 조정된다. 또한 방역약품은 최근 2년간 사용되지 않은 성분을 활용해 약제 내성과 2차 독성 우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 발생 시에는 방역기동반이 즉시 출동해 서식지 확인, 먹이상자 설치 등 현장 맞춤 방제를 실시한다. 중구는 지난 10월부터 중앙시장, 황학시장, 서울역 광장 등 주요 민원지역에 쥐 먹이상자 설치와 약품 투여를 진행 중이다. 공동주택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쥐 방제법 홍보 활동도 병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1월 11일 을지로3가역 인근에 위치한 을지누리센터(중구 을지로 117) 7층으로 이전하며, 주민과의 접점을 더 넓혔다. 을지누리센터는 지난 6월에 개관한 행정복합청사로, 행정·복지·문화 기능을 통합한 ‘주민밀착형 청사’이다. 기존의 중구 자원봉사센터는 회현동 비탈길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과 활동 준비에 불편함이 있었다. 을지누리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이러한 문제는 크게 개선됐다. 이제 자원봉사센터는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가까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새로 입주한 275㎡ 규모의 사무실과 교육장, 휴게실 등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어 봉사활동의 거점으로 손색이 없다. 새로 이전한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2월 4일,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아우름 축제’를 열 예정이다. 캠프 활동가, 단체 봉사자, 유공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 2025년 한 해 동안 중구의 자원봉사 성과를 나누고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중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의 특성과 자원봉사 수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