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회장 한영순)는 지난 11월 30일 남대문경찰서 뒤편에 있는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소외된 이웃돕기 동행 기부행사’를 가졌다. 이날 동대문패션타운 상인들이 마련한 물품은 남녀 장갑 300개, 남성복 3박스(통일상가), 여성복(신평화), 그리고 2023년 동행 행사에서 상가별 바자회에서 마련한 물품 등 1천만원 상당을 준비해 전달했다. 특히 현수막은 제일평화에서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여한 상가는 남평화, 동평화, 벨포스트, 신평화, 아트프라자, 제일평화, 평화시장, 통일상가로 각 회장과 임원들이 동참했다. 이 성품은 상인들이 코로나 이후 극심한 불경기로 어려움을 격고있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각 상가에서 자발적인 후원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대문, 회현동, 서울역, 중림동등 쪽방 거주자는 9월말 현재 38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영순 회장은 “오늘 날씨가 제일 추운 날인데도 불구하고 동대문패션연합회 임원들과 회원들이 하나가 돼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동행과 관련해 아이디어도 내고 이런저런 일을하며 움질일 때 마음 고생들 많이했는데 이렇게 마무리까지…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지상욱 당협위원장은 12월 5일 중구청과 협의를 통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특교세는 △노후 방범용 CCTV 교체 3억 원 △광희초 등 5개소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보강 3억 원 △신당지하상가∼신당역 간 지하통로 연결공사 4억 원 △청구로·소파로 일대 노후보도 정비 8억 원 등이다. 특교세 예산 대부분이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사업에 쓰이는 것에 대해 지 위원장은 “사회안전망과 복지 시스템이 최선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관내에 설치된 100여 대의 CCTV 대부분은 연식이 오래돼 고장시 부품 수급이 어렵고, 화질이 불량해 선명한 화면을 담기에 역부족이다. 카메라 교체로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보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안전한 등하굣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청구로 일대 보도 일부는 지하철 학교 주변에 위치해있어 주민들의 보행량이 많은 구간이다. 파손, 침하 등 노후된 보도 정비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파로 일대 노후보도 정비 사업 진행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지상욱 당협위원장이 지난 12월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 쪽방촌 이웃과 함께하는 ‘2023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서울시는 국제구호개발단체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과 함께 식료품 상자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등 나눔운동 ‘2023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를 개최했다. 박싱데이는 곡물, 과일등을 상자에 담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하는 관습에서 유래된 말로 12월 26일을 의미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 시장과 지 위원장을 비롯해 이기길 보건복지부 제1차관, 옥재은 시의원, 이영훈 룻피플 이사장, 김천수 굿피플 회장,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국서기장관, 박충일 CJ제일제당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이 후원한 희망박스 800개를 전달했다. 희망박스에는 약 10만원 상당의 보조식품과 고추장, 된장 등 17종 31개 품목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욱 위원장은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연말연시에 우리사회 공동체의 따뜻한 온기가 전국으로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세훈 시장과 함께 희망박스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내년부터 대형폐기물을 더욱 간편하게 버릴 수 있게 된다. 이는 11월 23일 대형폐기물 간편 신고 서비스 ‘빼기’ 운영사 ㈜같다(대표 고재성)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빼기’는 스마트폰 또는 PC로 대형폐기물 수거를 간편하게 신청하는 서비스다. 폐기물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대형폐기물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폐기물 처리 업체에 따로 전화할 필요가 없고 24시간 중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대형폐기물의 종류와 크기 등에 따라 정해진 수수료를 납부하면, 고유 '빼기번호'가 부여되는데, 이를 종이에 적어 해당 폐기물 부착 후 배출하기만 하면 된다. 이 밖에도 ‘빼기’에서 일정 비용을 내고 ‘내려드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장롱, 소파와 같이 무거운 폐기물을 지정 장소까지 운반해 준다. 또한, ‘중고매입’ 서비스를 통해 버리기 아까운 중고제품을 폐기하는 대신 판매하거나 ‘나눔’하여 자원 순환을 실천할 수도 있다. ‘빼기’서비스는 2024년 1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내려받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내년부터 손쉽게 폐기물 배출 신고를 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민‧관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60명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사례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함께라면 괜찮아’ 가 지난 11월 30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렸다. ‘사례관리’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복지 분야에서는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을 때 주로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거안심종합센터 등 지역 내 관계 기관이 협업해 장기적으로 대상자를 살피며 체계적으로 문제해결을 돕는 일이 사례관리라 할 수 있다. 중구는 작년 한 해 사례관리 대상자 281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1천243건을 제공한 바 있다. 이날 중구의 3개 기관에서 각 기관의 대표적인 사례관리 방법을 발표했다.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복지담당자 간에 문제해결 노하우를 공유해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사례에 적용할 해법을 얻기 위해서다. 먼저 중구청의 이하연 사례관리사가 저장강박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살고 있지만 어떤 도움도 원하지 않아 애를 먹었던 경우다. 이하연 사례관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 봉사단체인 아우름봉사단(단장 조남이)에서는 지난 11월 24일 남산실버복지센터(시설장 박창남)를 찾아 김장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어르신을 으뜸으로 모시는 것으로 알려진 남산실버복지센터는 △주·야간 보호사업 △요양시설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신기능 회복을 위한 수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 34명이 입소해 있고, 시설장을 포함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등 16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복지센터에 아우름 봉사단원들은 중부시장 상인들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배추와 양념을 구매해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 김장을 하기도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작년에는 중구유일 고아원인 남산원에서 김장봉사를 했으며, 재작년에는 아우름 단장 집에서 단원들과 함께 김장을 해서 남산실버복지센터에 보내기도 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중림동에 거주하시는 독거어르신 20명에게도 20통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그리고 조남이 단장을 비롯해 송태옥 이영수 고문, 박선영 부단장, 허유진 총무, 김애란, 임수연, 이동숙, 최현섭, 문재왕, 서도분, 박수명, 정구, 김애라, 정두진, 유병택 사무국장, 오영욱 사무차장 등이 동참했다. 이
민주평통중구협의회(회장 이강운)는 지난 11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의장인 대통령을 모시고 제21기 민주평통의 소임인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를 위한 자문위원들의 역할을 다짐하고, 대국민․재외동포 공감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기위해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0조에 따라 2년에 1회에 한해 의장(대통령)이 소집토록 돼 있기 때문이다. 참석 대상은 2만1천984명(국내 1만7천946명, 해외 4천38명)이지만 1만3천500명(국내 1만1천500명, 해외 2천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통중구협의회는 출발에 앞서 중구청 1층 로비에서 다문화가정 50가구에 4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50박스(10㎏), 김 50박스를 전달했다. 이는 기존 탈북자 위주의 후원에서 벗어나 다문화가족도 우리 국민이라는 취지로 후원대상을 확대했다고 했다. 민주평통 전체회의 장소인 일산 킨텍스에는 문화공연과 함께 김관용 수석부회장의 환영인사, 제21기 활동방향 및 계획보고, 제21기 민주평통에 바란다 영상, 자문위원 활동 다짐 발표, 국내외 협의회 활동 영상, 특별공원, 퍼포먼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11월27일 구민회관에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동시에 진행한 ‘국민대통합 김장 행사’의 일환이다. ‘봉사와 나눔’에 의의를 둔 만큼 적십자봉사회, 새마을운동, 바르게살기운동, 자유총연맹,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지상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 함께해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신당5동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즐겁게 체험하며 ‘함께 하나 된’ 김장 나눔 행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 행사장 전면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김장 행사가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현장감을 높였다. 계절반찬 봉사단 이승옥 회장이 김장 잘하는 법을 설명하며 행사의 막이 올랐다. 테이블 별로 △김치 버무리기 △김치 포장하기 △박스에 담아 옮기기 등 각자 역할을 맡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따금씩 지칠 때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거나 이날의 구호였던 ‘김치!’를 함께 외치며 힘을 돋우는 등 화합과 협력의 면모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