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10월 11일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에서 ‘신당동 먹거리 페스타’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먹거리 축제를 개최, 즉석떡볶이 성지인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명성 찾기를 이어가도록 했다. 이날 10여 종의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가 운영됐으며, 캐릭터 ‘덕복이’와 함께하는 가래떡 퍼포먼스, 신당동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 중구민 노래자랑 등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룰렛게임 등에 참여하면 각종 경품을 증정하고, 영수증 합산 이벤트를 통해 2만 원 이상 영수증을 제시하는 경우 온누리상품권 5천 원권을 증정했다. 중구는 중전라이브를 통해 현장 축제를 생중계하고, 떡볶이와 먹거리 가게 음식을 소개해 힙당동을 찾는 MZ세대에게도 신당동 먹거리 페스타를 알렸다. 김길자 회장은 “2024년 신당동 먹거리 페스타를 통해서 신당동이 세계적인 K-푸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장상인들과 상인회는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먹거리를 새롭게 개발하고 지역상인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상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힙당동을 찾는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먹거리 골목의 매력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난 10월 16일 열린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23.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가 제23대 교육감으로 당선됐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인수는 832만1천972명으로 투표는 195만3천89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근식 후보가 50.24%인 96만3천876표, 조전혁 후보가 45.93%인 88만1천228표, 윤호상 후보가 3.81%인 7만3천148표을 얻는데 그쳤다. 서울중구지역 투표 상황을 살펴보면 선거인수 11만2천140명 중 2만6천595명이 투표에 참여해 정근식 후보 1만3천143 표, 조전혁 후보 1만1천908표, 윤호상 후보 1천41표를 얻어 중구에서도 정 후보가 1천235표 앞섰다. 정 후보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서울대 대학원 졸업(문학박사)하고 서울대 교수를 역임했다. 정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서울시민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드린다. 많은 학부모, 교사 시민 사회 등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 귀울였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목소리도 깊이 새겨 듣겠다. 아이들에 얼굴에 웃움꽃이 피는 학교, 선생님이 존경받는 학교, 학부모들이 믿을수 있는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선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정책지원관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 9월 30일 “정책지원관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서울연구원에 의뢰한 ‘서울시 정책지원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방안 연구’ 보고서가 발간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이 위원장이 기획경제위원장 재임 중 의뢰한 것으로, 서울연구원 정책기획과제로 진행됐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 강상원 교수가 연구의 책임을 맡았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 시행(2022.1.13.)되면서 각 지방의회별로 의원 정수의 1/2 범위에서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정책지원관은 전국 지방의회(광역 17, 기초 226)에 총 1천604명(의원정수 3,820명의 42%)이 임용돼 근무 중이다. 그러나 정책지원관의 직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업무수행을 둘러싼 지방의원과의 기대 부조화 등으로 제도 도입의 성과가 제대로 도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는 서울특별시의회와 자치구의회에서 정책지원관으로 활동하기를 희망자를 대상으로 정
서울 남산에 오르면 팔각정 옆 서울 도심을 향해 우뚝 솟아있는 봉수대가 눈에 띈다. 이 봉수대는 조선 시대 전국 봉수가 최종적으로 전달됐던 중앙봉수대였다. 원래 남산에 5곳이 있었는데, 현재는 복원된 이 한 곳만 남아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992년부터 매년 남산봉수대에서 봉화 재현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에 평화와 화합의 불빛이 올랐다. 구는 10월 4일 오후 6시, 남산 팔각정 앞에서 ‘제32회 남산 봉화식’을 개최했다. 중구민의 날을 기념하고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행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회장 이강운)와 공동 주최했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4시부터 다양한 부대행사와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누구나 봉수군 전통의상 체험, 룰렛 경품 이벤트, 탈북민 돕기 바자회 등에 참여했으며, 남산자락숲길 포토월에서 멋진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었다. 또한 통일 기원 어린이 사생대회(민주평통 주관)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전시돼 어린이들의 통일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도 있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본행사는 어린이 난타와 치어리딩, 탈북민 연주자의 클래식 기타・첼로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유공자 표창과 우리의 결의 낭독 등
2026년 봄부터는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5분 내에 올라갈 수 있다. 곤돌라 캐빈 25대가 832m 구간을 동시 운행해 시간당 최대 1천600명의 남산 방문객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말 그대로 ‘남산곤돌라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서울시는 9월 5일 오전 10시, 남산곤돌라 하부승강장으로 조성예정인 예장공원에서 남산곤돌라 착공식 ‘남산 예찬’을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남산곤돌라는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며, 2026년 초 시운전을 거쳐 그해 봄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8월 12일부터 하부승강장 예정지(前이회영기념관) 철거 등 우선 시공분 공사를 시작했으며 각종 인허가 후 올해 11월 본공사에 착수한다. 남산 곤돌라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하부승강장)과 남산 정상부(상부승강장) 832m 구간을 운행한다. 2021년 남산 관광버스 진입 통제 후 남산정상을 오르는 방법은 걷거나 케이블카, 노선버스(전기버스)가 전부였는데 곤돌라 운행이 시작되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산에 설치될 곤돌라 캐빈에는 휠체어나 유모차 탑승도 가능해 그동안 남산 정상을 오르기 힘들었던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7월 5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 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자발적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챌린지 지명을 받은 사람이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일 자매도시인 속초시 이병선 시장의 지명을 받아 김길성 중구청장이 참여하게 됐다. 김 구청장은 또 다른 자매도시인 여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후속 주자로 이충우 여주시장을 지명했다. 김 구청장은 “고향사랑 기부 확산을 위한 챌린지에 동참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자매도시인 속초시와 여주시는 물론,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 고향사랑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사업에 사용한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중구는 중구사랑상품권, 신당동 떡볶이 밀키트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부 참여는 ‘
구청에 볼일이 있어 어렵게 시간 내고 방문했는데 담당자가 부재중이라면? 담당 부서를 알 수 없어 여러 부서를 헤맸다면? 앞으로 서울 중구에선 이런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구는 오는 7월부터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 대상은 인·허가, 세무, 복지분야 등 상담이 필요한 업무다.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신청하면 업무 담당자가 민원인에게 직접 연락해 방문일정을 조율하고 일정에 따라 민원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뤄진다. 구청을 재방문하거나 부서를 찾아 헤매는 불편함 없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고, 구 담당자가 민원 내용을 사전에 파악할 시간도 주어져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앞서 구는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포함, 5개 사업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원할한 사업 추진을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행정의 틀을 과감히 벗어날 때,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민선 8기 반환점에서 실시한 ‘중구정책 TOP 10’ 정책 조사에서‘남산자락숲길 개통’이 ‘주민에게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준 정책’ 1위(1천169표)로 뽑혔다. 이번 조사는 구가 펼친 정책이 주민의 일상을 얼마나 풍요롭게 했는지, 그 체감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 조사에 는 주민 등 2천919명이 참여해 지난 2년 중구가 펼친 대표 사업 20개 중 5개를 골라 투표했다. 구는 결과를 19일 중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남산자락숲길은 지난 4월 개통 직후부터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공간이다. 무학봉에서 남산까지 전 구간이 계단과 턱이 없는 숲길로 만들어져 유모차나 휠체어, 임산부와 노약자도 쉽게 오갈 수 있고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을 거쳐 남산까지 한 번에 오를 수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구의 대표축제 ‘정동야행’(1천163표)도 근대역사문화의 중심지 정동을 ‘품고’사는 지역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기에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지난 5월 개최된 정동야행에는 지난해 보다 약 3만 명이 늘어난 13만 명이 다녀갔다. 전국에서 서울의 역사문화를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