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중구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소재권 의원(신당5·동화·황학동)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중구 자치법규의 입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12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자치입법의 재정 책임성을 강화하고, 구의회의 심사 기능을 실질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정조례안은 구청장이 제출하는 의안에 첨부되는 비용추계서의 생략 기준을 기존 ‘연평균 3억 원 미만’에서 ‘연평균 1억 원 미만’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의회의 심사권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비용추계서 생략 기준이 높아 의회에 재정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않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따라서 이번 개정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구민의 세금이 보다 합리적이고 책임 있게 사용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이번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소재권 의원은 제6대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과 제9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데 이어, 현재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정활동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구 재정 운영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예산 심의를 꼼꼼히 심
중구의회(의장 윤판오)는 9월 12일 제296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한 후 총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총 262억원 규모로 제출된 제2회 추경예산안은 8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에 이어 9일과 10일 양일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와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재천, 부위원장 양은미) 심사를 거쳐, 12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 됐다. 송재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 보고에서 “이번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은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 및 주민생활과 편의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 판단돼 모두 통과 시켰다”며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는 예산이 올바르게 집행되고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처리된 주요 안건은 △중구 자치법규의 입법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팜뱅크 설치 및 운영 조례 폐지 조례안 등 원안가결 7건 수정가결 2건 총 9건이 가결됐다. 윤판오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임시회 기간 동안 성실히 자료를 제출하고 답변해 준 집행부 공무원과 열
서울 중구의회(의장 윤판오)는 9월 11일, 시범운행 중인 공공셔틀버스 ‘내편중구버스’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윤판오 의장을 비롯해 양은미 부의장, 조미정 운영위원장이 함께 참여했으며, 2호차 노선을 직접 탑승해 충무아트홀을 출발해 을지누리센터, 필동 공영주차장, 광희문 등 주요 경유지를 지나며 운행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의원들은 탑승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용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고, 현장에서는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다. 일부 주민은 “노선이 늘어나면서 운행 시간이 길어져 충무아트홀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이 있다”며 운행 효율성 개선을 요청했고, 또 다른 주민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중구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주민들의 실제 이용 경험과 목소리는 향후 노선 조정 및 서비스 개선에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판오 의장은 “내편중구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며 “오늘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들은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책
중구의회(의장 윤판오)는 9월 5일 제29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총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 및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 심의,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의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12일 제2차 본회의를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 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회 추경예산안 제안설명과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송재천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양은미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에 제출된 제2차 추경예산안은 총 261억 원 규모로 민생회복과 구민안전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체감도 높은 사업에 중점을 둔 △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 사업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 △체육시설 시설관리공단위탁 운영비 △보도·도로·하수시설물 정비 사업 등이 반영됐다. 송재천 예결특위 위원장은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면밀히 심사해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예산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 효율적인 예산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서울 중구의회(의장 윤판오)는 9월 3일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고위직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지방의회 의원과 공직자가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중구의회는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과 양성평등 의식 고취,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해당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인선화 강사가 진행했으며, △다양한 장애 유형에 대한 이해 △무의식적 편견 해소 △베리어프리(Barrier-Free) 환경의 필요성 △일상 속 배려와 포용의 실천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이어진 고위직 폭력예방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하충수 전문강사가 맡아 △성인지 감수성의 올바른 이해 △4대 폭력(성폭력·가정폭력·성희롱·성매매)의 유형과 예방 △고위직 공직자의 역할과 책무 △평등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사항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해당 교육은 2021년부터 고위직 대상 맞춤형 교육으로 의무화된 바 있다. 윤판오 의장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폭력에 대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제332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접수된 222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332회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126건, 서울시장 제출 89건, 서울시교육감 제출 4건, 시민청원 2건, 주민청구조례안 1건 등 총 222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이번 임시회는 8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2일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9월 1일부터 4일,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총 8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 업무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다. 9월 5일, 9월 12일 본회의를 열고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는 특별한 8월에 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역사를 기억함과 동시에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독립운동가들이 주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쳤다면, 우리는 이제 AI 주권을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의회는 독립운동가들이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인공지능(AI)기술로 구현해 개회식을
서울특별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서상열)는 8월 21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 AI 허브’와 관악구 서울신성초 ‘신나는 AI 교실’을 차례로 방문해 서울시의 AI 산업 육성 및 미래 인재 교육 현장을 점검했다. 특별위원회는 먼저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를 방문해 박찬진 센터장과 장병탁 카이스트 AI 연구원장으로부터 AI 산업 육성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입주기업·연구기관 등을 직접 둘러보았다. 서울 AI 허브는 지난해 5월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AI 지원 거점으로, AI 스타트업 약 400개사를 지원하며 누적 기업가치 1조 5천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고성능 GPU 인프라 지원, 글로벌 공동연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현장 중심의 AI 전환(AX)을 이끌고 있으며, KAIST AI대학원, 인공지능산업협회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산학연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서울 AI 허브가 단순한 기술·산업 지원을 넘어 윤리적 신뢰성 확보와 정책 연계를 통해 서울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AI
기록적 폭염 속 ‘찜통 역사’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지하철 비냉방 역사 내 상가의 절반 가까이가 냉방시설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비냉방 역사 내 상가 현황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153개 상가 중 70개 상가(45.8%)가 냉방시설(수냉식 또는 공랭식)이 미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3호선 안국역은 입점 상가 11곳 전체에 냉방시설이 없었으며, 아현역(5개 상가, 4곳 미설치), 금호역(5개 상가, 4곳 미설치), 수서역(8개 상가, 6곳 미설치)도 냉방시설이 미비해 장시간 머무르는 상인과 이용 시민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하철역 임대 상가는 임차인의 필요에 따라 냉방 설비를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미설치의 주요 원인은 역사 내 실외기 설치 공간 부족이다. 특히 지하역사 상가는 상가와 환기실까지 배관을 연결하는 공사가 필요해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냉방 설치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김지향 의원은 “폭염으로 지하철역 내부 온도가 외부 기온을 웃도는 상황에서 냉방 설비조차 없는 상가가 절반 가까이라는 사실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