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율형공립고 준비 만전 학생별 맞춤형 커리큘럼 주목 이기용 성동고 교장은 요즘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개교 60주년 및 본관 개축 준공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교장실을 방문했을 때도 이 교장은 회의를 막 끝내고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 “본래 계획으로 기념식과 함께 어르신 효도 잔치를 열려고 했어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성동고는 중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학교예요. 소중한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역주민과 협조를 통해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동고는 중구지역 내 유일한 공립고등학교로, 숱한 동량지재를 양성해 온 민족사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올해로 개교 60주년이 된 유서 깊은 성동고는 자율형 공립고 선정을 위시해 학교평가 우수학교 선정과 장학재단 법인설립 인가 그리고 본관동 개축공사 준공 등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이 교장은 “우선 자율형 공립고 교원초빙 공모에 지원한 선생님을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발해야 한다”면서 “내년 시작하는 자율형 공립고 준비에 전 교직원이 만전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1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성
다양한 제품 ‘눈에띄네’ 외국서 인정 ‘명불허전’ 공실률 제로 ‘화제집중’ 커다란 보따리를 꾸리고 있는 장한(壯漢), 삼삼오오 함께 몰려다니는 중년배 등 쇼핑객 흔극에서 외국어 감탄사가 연방 흘러나왔다. 두 외국인 여성은 미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핸드백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고, 점원은 기초적이지만 정확한 영어로 친절하게 응대했다. 지난 12일 이른 아침, 동대문상권 남평화상가, 가방 매장에서는 제품의 매력과 고객의 관심 그리고 상인의 성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고경열 남평화상가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명성에만 의존해 안주해서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면서 “상품 자체의 높은 퀄리티를 확보하는 것은 기본이고 남평화상가는 상인 대상 교육과 환경 개선 등 고객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평화상가’는 가방 부문에 있어서 3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전문상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업계 추산 우리나라 가방 분야의 60% 이상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제품의 우수한 품질에 대해 오랜 기간 신뢰가 쌓여 탄탄한 충성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매장의 은은한 조명은 정갈하게 진열된 핸드백 지갑 벨
◇지난 14일 열린 동대문패션지원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들이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의류 분야 디자인과 생산 그리고 마케팅에 이르는 원스톱 집적 시설이 조성돼 중구지역 동대문상권의 패션산업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이사 심일보)는 동대문 남부상권과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종로구 숭인동 숭인빌딩에 2층부터 4층까지 3개층에 동대문패션지원센터(센터장 박찬영)를 조성하고, 14일 내외빈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2층은 266㎡ 규모로 △디자인창작스튜디오 △전시실 △회의(자료)실 △패션CAD실 △운영사무실 등이, 3층과 4층 533㎡에는 △봉제업체 입주시설 등이 들어서 의류생산기반 조성으로 의류제조업체들의 생산원가 절감, 제품 디자인 향상 등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의 의류패션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동대문패션지원센터 조성사업이 추진돼 지난 5월20일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후 7월13일부터 31일까지 총 40개사로부터 입주신청을 접수, 8월19일 입주업체 및 디자이너를 선정해 9월30일까지 입주업체들과 입주계약을
◇지난 1일 소공동주민자치위원회·북창지역상가번영회·북창지역관광특구협의회·북창동지주개발협의회 회원 등이 유흥업소 호객행위 등 공동이익 침해행위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쾌적한 북창지역 관광특구 환경조성을 위해 상인과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가두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소공동주민자치위원회·북창지역상가번영회·북창지역관광특구협의회·북창동지주개발협의회는 지난 1일 유흥업소 호객행위 등 공동이익 침해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실시, 북창지역의 무질서한 현실에 경종을 울렸다. 소공동우체국 앞에 집결한 회원 100여명은 ‘호객행위 근절하자’는 글귀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각자 ‘수억 들인 도로 위에 불법행위 웬말이냐!’ 등의 문구가 씐 피켓과 ‘호객행위 불법주차 단속하여 동네질서 확립하자!!’고 인쇄된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북창 중앙길을 왕복한 후 태평로를 순회, 북창 중앙길 구간으로 돌아오는 가두 행진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중구청 환경위생과·남대문경찰서 태평로지구대·사단법인 한국음식점중앙회 중구지회의 협조 속에 캠페인 참여자들은 △유흥업소 직원의 도로변 호객행위 △유흥업소 직원의 도로변 불법주정차 행위 △북창동 진입 차량
◇지난 10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09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에서 표창장을 받은 공로자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석철)는 지난 10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내빈과 관계자 주민 등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2009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를 개최, 1부 기념식에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2부에서는 흥겨운 공연 한마당으로 페스티벌의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수고한 봉사자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자리가 됐으며, 참여자들은 내년 자원봉사활성화 결의를 다졌다. 표창장 수상자들은 평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자원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특히 나눔 문화 확산 및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봉사자들이며, 중구청장 표창인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은 73명의 개인과 중구청년회의소 단체가 받았다. 뉴서울자원봉사은행 이사장 표창은 30명이 수상했으며, 중구자원봉사센터의 발전과 자원봉사활동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지방경찰청 제1기동단 17중대와 대림산업(주)가 뉴서울자원봉사은행 이사장 감사패
지하철 2·6호선 신당역 입구와 바로 연결되는 자리에 위치한 율원치안센터가 다시 파출소로 전환, ‘신당파출소’로 문을 열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15일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효율적인 치안서비스 의지를 다졌다. 지난 2003년 8월 율원파출소가 치안센터로 전환, 운영돼 오다 이날 개소한 신당파출소는 신당역과 신당 5·6동을 관할한다. 율원치안센터 시절 1명의 경찰관만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됨으로써 발생했던 야간 치안공백이 파출소 전환에 따라 21명으로 증원, 파출소장과 관리반장을 제외한 19명이 3교대(1팀 7, 2·3팀 6명)로 24시간 가동함으로써 밀도 높은 치안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이 밀집한 구역 뒷골목을 도보와 자전거로 순찰하고, 환승 등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신당역 일대 여행성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오는 2011년 신당6동 구역 재개발이 완료될 경우 약 1천세대가 입주하게 돼 치안수요 급증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 고성호 경사(생활안전과)가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 표창장을,
중구의사회(회장 이윤수)는 지난 9일 명동 ‘서울 로얄’ 호텔 2층 로얄볼륨에서 정동일 구청장 등 내외빈과 관계자 등이 격려차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이 모여 ‘2009년 중구의사회 회원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중구에서 추진하는 의료관광특구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올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 계획을 구상하는 등 알찬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원연수교육으로 이재갑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의 ‘개원가에서의 항생제 선택의 실제’에 대한 강연이 진행돼 항생제 남용방지와 적절한 선택에 대해 회원들이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 스포츠댄스 국가대표 선수 등의 라틴댄스 공연 순서를 통해 아직까지는 보편화되지 않은 문화를 접해보기도 했다. 중구의사회는 올해 신종플루 단체 예방접종을 중구보건소와 함께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윤수 회장은 “신종플루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힘써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추가 접종이 예정돼 있는 만큼 계속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의료현안에 대해 다함께 노력하며 내년에도 내실 있는 한 해가 되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회현동위원회(위원장 이기태 최국자)가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후원금과 쌀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회현동 주민센터 2층에서 가진 회현동위원회 2009년 결산 및 송년모임 행사에서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 계층 5세대에 1세대당 20만원과 20kg들이 백미 2포씩을 전달, 모두 15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회현동위원회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마다 연탄을 전달해 오고 있고 올해도 10세대가량에게 모두 1천장 정도를 지원했으며, 독거노인 보호 지원활동도 회현동 단체들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기태 위원장은 “힘든 환경 속에서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이웃들을 생각하는 우리 위원 모두의 정성을 모았다”면서 “어려운 분들께서 따뜻하고 건강하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위원들이 일치단결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학동(동장 박흥채) 효실천협의회(회장 김용선)는 지난 10일 주민센터 3층에서 ‘황학동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효실천 일일찻집’을 열었다. 김용선 회장은 “지난달 위원 4명을 보강하고 나서 30명의 위원이 한마음이 돼 아이디어 논의를 거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일일찻집으로 모인 기금은 전액 ‘효도통장’에 입금해 황학·황중·롯데캐슬베네치아·SH황학롯데캐슬 경로당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 효도특구로 선포된 중구 내 15개 동 효실천협의회 가운데 황학동이 최초로 ‘효 일일찻집’을 열어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찻집 행사장을 방문한 박종섭 한국효도회 중구지역회장은 “좋은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행사를 연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흐뭇한 느낌”이라면서 “저 또한 분발해 전국 최초 효도특구 중구를 진정한 효의 산실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석한 이윤근 신당1동 효실천협의회장은 “신당1동에서도 나름대로 행사 논의를 했는데 황학동에서 먼저 이같이 훌륭한 행사를 열게 돼 박수를 보낸다”면서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이날 황학동 효실천협의회 위원들은 녹차 한방차 커피 등 차와 함께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중구지역회(회장 박종섭)는 지난 9일 ‘백상’ 음식점에서 중구지역 내 44개 경로당 회장 및 고미자 중구노인대학장을 초청해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이문식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15개동 효실천 협의회장, 정동일 구청장 등 내빈과 관계자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회장 설동춘)에서는 친환경자전거 50대를 각 경로당에 기증하는 증서를 전달해 의의를 더했다. 송년회에서 어르신들의 구미에 맞춰 차려진 짜지 않고 맵지도 않은 순한 맛의 버섯생불고기 전골 음식을 참석자들은 함께 들며, 전국 최초 효도특구로서 중구의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알찬 내년을 기약했다. 박종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한 해 되시길 바란다”면서 “전국 최초 효도특구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우리나라 효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문식 회장은 “경로당 관리라든가 일자리 창출 등 노인복지에 있어서 중구가 전국 최고이며 지역 노인들은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노인들은 각자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
◇지난 11일 열린 성동고등학교 입학설명회에서 이기용 교장이 교육과정 편제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학부모 궁금증 해소 지난달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된 성동고등학교(교장 이기용)에서는 내년도부터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학생 선발을 앞두고 지난 11일 입학설명회를 열어 중3학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자율형 사립고, 과학고, 외고에 지원했던 중3학생과 학부모를 주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이기용 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과정 편제를 비롯 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형 공립고의 차이점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했다. 교육제도에서 새로운 고교 유형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자율형 공립고는 교장 공모제와 100% 교원초빙제 도입으로 우수한 교원들을 다수 확보, 교육 제공자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공통교육과정(1학년)은 35% 범위 내에서 수업 시수를 조정할 수 있고 선택중심교육과정(2~3학년)은 100% 자율 편성, 학교 운영 등에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화시킨다. 성동고는 학생별 맞춤형 진로 진학지도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입학사정관제에서도 유리
◇지난 9일 신당3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함정호 신당3동주민자치위원장과 승리·윤경 씨가 성금을 기탁한 후 이성재 동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대표 가족이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함정호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자녀들인 승리·윤경씨는 지난 9일 신당3동 주민센터를 방문,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도와 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 위원장과 두 딸이 매월 저축해 마련했으며, 지난해에도 이들은 중구 ‘행복더하기’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윤경씨는 강남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정호 위원장은 “장애우를 위한 봉사활동도 하는 등 순수한 봉사 정신을 실천하며 두 딸이 동참해 줘 고맙고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을 생각하며 더불어 살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