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경찰서(서장 현재섭) 회현파출소가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1일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원, 협력단체장 등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서민보호 ‘풀뿌리 치안정착’ 의지를 다졌다.
서울역지구대가 폐지되고 기존 서울역지구대와 회현치안센터가 각각 독립적인 파출소로 지난 1일 전환됐다. 경찰관 1명만 상주하며 야간에는 문을 닫았던 옛 회현치안센터는 파출소 전환으로 14명 증원과 24시간 가동을 통해 주민에게 빈틈없는 치안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신설된 회현파출소는 지난 1966년 12월 23일 회현동 1가 194에 신축된 이래 2003년 8월1일 회현ㆍ역전ㆍ중림ㆍ남대문파출소를 통합, 남대문경찰서 동부지구대로 개편돼 동부지구대 회현치안센터로 운영돼 오다 2004년 5월11일부터 동부지구대가 서울역지구대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서울역지구대 회현치안센터로 운영돼 왔다.
회현파출소는 회현동 및 남창동 일부를 관할하며 주민들은 이번 파출소 전환에 대해 환영의 뜻을 가지고 있고, 지역 민생치안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허창송 경위와 지용태 경장이 회현파출소 개소 유공으로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고, 이번 개소에 큰 도움을 준 길기영ㆍ권오삼 씨가 주상용 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현재섭 서장은 “경찰은 주민들을 도와드리는 직업이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고, 정동일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들의 든든한 수호천사 역할을 해 주고 계신 경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