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중구발전 원동력 승화”

정동일 구청장,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서 강조

 

◇정동일 구청장이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10년도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명문학교등 1등 교육환경 조성

세계 초일류 도시 조성에 혼신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23일 열린 제17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모든 직원이 창의행정의 깃발 아래 보다 나은 중구의 행정서비스를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사업추진으로 저투자 고효율의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강한 중구·행복중구를 주창한 민선4기는 중구청 개청 이래 최고의 성적을 계속해서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초 하위권에 머물렀던 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목표를 정하고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박차를 가한 결과 행정안전부 평가 ‘최우수구’, 서울시 평가 ‘우수구’로 선정돼 경제난국 타개라는 범국가적 시책에 크게 기여했고, 제3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모든 공약사항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방자치단체임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자치구 부문 ‘우수구’, 특히 신당5동 자치회관은 서울 424개 자치회관 중 ‘최우수 자치회관’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지식경제부 주관 지역특구 성과평가에서 중구의 영어교육특구가 교육특구로는 유일하게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선4기는 중구만의 장점을 끌어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인간과 자연을 소통시키며 전통과 현대를 하나로 묶고 세대와 세대가 서로 마음을 여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미래지향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해 왔다”면서 “이제 지금까지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들을 정리함과 동시에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교육사업과 복지서비스 부문에 초점을 맞춰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내년도에 추진해 나갈 구정의 주요시책 운영에 대해 첫째, 교육에 대한 확실한 대책과 명문학교 육성으로 1등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둘째, 어려울 때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복지서비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셋째, 문화와 예술의 경쟁력을 꽃피워 중구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만들고 넷째, 쉽게 찾아와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일상 속의 쉼터를 만들고 다섯째, 앞으로 백 년 이상을 내다볼 수 있는 도시계획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며 마지막으로 가슴에는 남다른 열정, 머리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 구민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시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 3년간 계속해서 리모델링 작업을 한 결과 각 동 주민센터의 시설이 눈에 띄게 달라졌고 개선된 환경만큼 중구직원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학습을 실시했다”면서 “내년도 역시 직원 한 명 한 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을 포함한 모든 중구가족의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친절로 고객감동 서비스의 초석을 만들어 구민 모두가 대한민국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와 같이 재정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일자리창출 기능의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통해 경제난 극복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자력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없었던 중소기업체에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주선 및 파견국 정보수집 등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돕고 남다른 품질로 경쟁력을 갖춘 우리 상품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개척에 대해 “구청이라는 공기관의 이름을 걸고 이스탄불 총영사 등 공관원,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현지 한인회 등이 힘을 합쳐 짧은 기간 동안에 157억원의 판매실적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서울과 우리 중구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면서 “이번 시장개척으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구청이 직접 나서 신뢰를 구축하는 믿음의 비즈니스를 펼쳐나가 내년에는 우리 중구의 더 많은 중소기업과 우수한 상품이 중국대륙과 인도를 넘어 5대양 6대주 세계 곳곳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4.8%가 증가한 2천916억원으로, 일반회계 2천646억원과 특별회계 270억원으로 구성돼 있고 2010년도 예산안은 민선4기의 주요 사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새로운 중구의 발전전략을 시행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면서 “특히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기해 재정구조의 건전성과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자 모든 사업을 재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경상경비를 최소화해 사업예산 위주의 예산편성을 진행했으며 지난 3년간 집행부와 중구의회는 중구발전과 중구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늘 고심하며 최선을 다한 결과 참으로 많은 일을 이룩해 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어느덧 내년이면 종착역에 다다르는 민선4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구정 운영에 더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저를 비롯한 1천300여 중구직원 역시 훗날 우리 후손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세계 속에 빛나는 초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새로운 각오로 매순간 최선과 열정을 다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