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마다 영역별 반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점수 조합을 찾아야 합니다.”
지난달 26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 2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 속에 ‘메가스터디(주)’ 남윤곤 입시평가연구소 입시분석팀장의 ‘2010학년도 대학입시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는 지난달 12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오는 9일 성적표 발표에 이은 정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관내 수험생의 입시지도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중구가 주최하고 메가스터디가 주관해 열린 것이다.
고3학생과 입시담당 교사 그리고 학부모 등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남윤곤 팀장은 메가스터디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정시지원 배치 참고표과 자료집을 가지고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과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남 팀장은 인문·자연계 총점대별 영역별 원점수 평균이 명시된 도표를 통해 이번 수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험생 각자에게 유리하도록 원서 쓸 것을 권고했다.
수능 가채점을 분석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영역을 찾아 대학마다 반영 형태를 확인해 유·불리 여부를 파악하고, 학생부는 대학별 등급 간 점수 차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수험생들은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 위주로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하고, 학생부 성적이 나쁜 수험생들은 수능 100%전형이나 내신의 점수 차이가 작은 대학 위주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09학년도 정시모집 주요대학 모집단위별 추가합격자 현황이 정리된 도표를 통해 입시전략 수립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남 팀장은 “수험생 각자에게 유리한 조합을 만들어 10개 정도의 대학을 놓고 최종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성적보다 하나는 높게, 하나는 맞춰, 그리고 하나는 낮추는 식으로 가·나·다 각 군 원서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