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효도회 중구지역회(회장 박종섭)는 지난 9일 ‘백상’ 음식점에서 중구지역 내 44개 경로당 회장 및 고미자 중구노인대학장을 초청해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이문식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15개동 효실천 협의회장, 정동일 구청장 등 내빈과 관계자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회장 설동춘)에서는 친환경자전거 50대를 각 경로당에 기증하는 증서를 전달해 의의를 더했다.
송년회에서 어르신들의 구미에 맞춰 차려진 짜지 않고 맵지도 않은 순한 맛의 버섯생불고기 전골 음식을 참석자들은 함께 들며, 전국 최초 효도특구로서 중구의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알찬 내년을 기약했다.
박종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한 해 되시길 바란다”면서 “전국 최초 효도특구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우리나라 효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문식 회장은 “경로당 관리라든가 일자리 창출 등 노인복지에 있어서 중구가 전국 최고이며 지역 노인들은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노인들은 각자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백행의 근본은 효이며, 근본이 살아있는 중구가 되도록 구정을 펼치고 있고 내년에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르신들 건강 잘 지키셔서 무병장수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설동춘 회장은 “어르신들께 친환경 자전거를 기증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사용하시다가 불편한 점이 있으시거나 고장이 나면 꼭 연락해 주시고 언제든지 달려가 무료로 수리해 드릴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