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소공동주민자치위원회·북창지역상가번영회·북창지역관광특구협의회·북창동지주개발협의회 회원 등이 유흥업소 호객행위 등 공동이익 침해행위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쾌적한 북창지역 관광특구 환경조성을 위해 상인과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가두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소공동주민자치위원회·북창지역상가번영회·북창지역관광특구협의회·북창동지주개발협의회는 지난 1일 유흥업소 호객행위 등 공동이익 침해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실시, 북창지역의 무질서한 현실에 경종을 울렸다.
소공동우체국 앞에 집결한 회원 100여명은 ‘호객행위 근절하자’는 글귀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각자 ‘수억 들인 도로 위에 불법행위 웬말이냐!’ 등의 문구가 씐 피켓과 ‘호객행위 불법주차 단속하여 동네질서 확립하자!!’고 인쇄된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북창 중앙길을 왕복한 후 태평로를 순회, 북창 중앙길 구간으로 돌아오는 가두 행진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중구청 환경위생과·남대문경찰서 태평로지구대·사단법인 한국음식점중앙회 중구지회의 협조 속에 캠페인 참여자들은 △유흥업소 직원의 도로변 호객행위 △유흥업소 직원의 도로변 불법주정차 행위 △북창동 진입 차량 및 택시에 대한 통행 방해 행위 △유흥업소 직원의 불량한 복장과 태도 및 혐오감을 주는 행위 등 공동의 이익을 침해하는 금지행위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업소 등에 배부했다.
이를 통해 유흥업소들에 직원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지역이미지 쇄신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으며 공동이익을 침해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단속을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실시할 것을 천명했다.
송남희 북창지역상가번영회장은 “오늘 캠페인을 위해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기분 좋게 찾고 싶은 북창지역 관광특구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안해칠 소공동장은 “주민센터에서도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고, 김향춘 태평로지구대장은 “치안활동에 매진해 건전한 거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맡은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