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6호선 신당역 입구와 바로 연결되는 자리에 위치한 율원치안센터가 다시 파출소로 전환, ‘신당파출소’로 문을 열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15일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효율적인 치안서비스 의지를 다졌다.
지난 2003년 8월 율원파출소가 치안센터로 전환, 운영돼 오다 이날 개소한 신당파출소는 신당역과 신당 5·6동을 관할한다.
율원치안센터 시절 1명의 경찰관만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됨으로써 발생했던 야간 치안공백이 파출소 전환에 따라 21명으로 증원, 파출소장과 관리반장을 제외한 19명이 3교대(1팀 7, 2·3팀 6명)로 24시간 가동함으로써 밀도 높은 치안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이 밀집한 구역 뒷골목을 도보와 자전거로 순찰하고, 환승 등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신당역 일대 여행성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오는 2011년 신당6동 구역 재개발이 완료될 경우 약 1천세대가 입주하게 돼 치안수요 급증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 고성호 경사(생활안전과)가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 표창장을, 노금석 생활안전연합회 총무가 주상용 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신설된 신당파출소는 지난 1984년 12월28일 신당5동 100-1에 신축, 신당동 106-8에서 신당5동과 6동 일부를 관할하던 율원파출소가 옮겨와 개소한 이래 1999년 7월2일 신당6동 전역을 관할하게 됐으며, 2003년 8월1일 지역경찰 근무지침에 의거 신당1·율원·황학 3개 파출소가 통합돼 북부지구대로 개편되면서 율원파출소는 율원치안센터로 전환됐으며, 2004년 7월 북부지구대가 신당지구대로 명칭이 변경돼 운영 중 2006년 3월1일 관할구역 조정으로 신당지구대 율원치안센터는 성동경찰서에서 중부경찰서로 편입됐다.
박노현 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주민들의 든든한 행복 안전지킴이가 되겠다”고 밝혔고, 나경원 국회의원은 축전으로 “믿음의 경찰로 주민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고문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불법찻집 정화 노력 등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