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아우름 축제 ‘팡파르’

10일, 중구구민회관서… 유공자 표창장·감사패 수여

 

◇지난 10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09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에서 표창장을 받은 공로자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석철)는 지난 10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내빈과 관계자 주민 등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2009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를 개최, 1부 기념식에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2부에서는 흥겨운 공연 한마당으로 페스티벌의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수고한 봉사자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자리가 됐으며, 참여자들은 내년 자원봉사활성화 결의를 다졌다.

 

 표창장 수상자들은 평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자원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특히 나눔 문화 확산 및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봉사자들이며, 중구청장 표창인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은 73명의 개인과 중구청년회의소 단체가 받았다. 뉴서울자원봉사은행 이사장 표창은 30명이 수상했으며, 중구자원봉사센터의 발전과 자원봉사활동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지방경찰청 제1기동단 17중대와 대림산업(주)가 뉴서울자원봉사은행 이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3일 사단법인 뉴서울자원봉사은행(이사장 김영달)에 위탁, 새롭게 개관했다. 자원봉사자 등록자 수가 1만7천명에 이르고, 3천여명의 봉사자가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기본교육과 자원봉사대학을 운영했으며 △농촌봉사활동 △ 소득층 집수리와 도배봉사 △김장담그기 등 각종 활동을 펼쳤다.

 

 김영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손은 어려운 이웃의 가슴을 녹인 천사의 손”이라고 치켜세우며 박수를 함께 친 후 “올 한 해 애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봉사를 한 다음 느끼는 편안한 마음은 안 해 본 사람은 모를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고문식 의장 역시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 정신을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