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과 10일 중구여성단체연합회와 '루치아노 최'가 함께한 중구 행복더하기 자선바자회에서 이경일 회장과 회원들이 고객을 돕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마음은 따뜻하게 타올라 유명의류 브랜드와 직능단체가 손을 맞잡고 자선바자회를 열어 미담이 되고 있다.
중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이경일)와 ‘루치아노 최’는 지난 9일과 10일 소공동 롯데백화점 9층에서 ‘중구 행복더하기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전국 각 지역 여성단체와 함께 바자회를 지속적으로 펼쳐 온 루치아노 최는 중구여성단체연합회에 행사를 제의, 회원들은 판매장 봉사활동을 하고, 루치아노 최는 이틀간 총매출액의 2~2.5%를 중구여성단체연합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중구여성단체연합회에서는 이 기부금을 지난 행복나눔장터 수익금과 합쳐 전액을 중구의 ‘행복더하기’에 기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자회장에는 니트 스커트 바지 재킷 등 고급 의류로 정평이 난 ‘루치아노 최’ 제품이 많은 고객들에게 눈길을 끌며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이경일 회장은 “중구여성단체는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생기기 훨씬 전인 20년쯤 전부터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분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식 ‘루치아노 최’ 이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 깊은 취지의 행사에 같이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루치아노 최’ 의류를 접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이번 바자회를 통해 사랑나눔에 동참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