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중부서방서에서 열린 제47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김성수 서장이 유공 소방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주민을 위한 ‘5분 대기조’로서 언제나 지역민 곁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이 하루만큼은 주인공이 돼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부소방서(서장 김성수)에서는 지난 9일 제47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 그리고 내빈과 주민 등 120여명이 행사장인 3층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성실한 자세로 소방 행정 발전과 지역사회에 공헌한 유공 소방공무원과 소방관계인 그리고 의용소방대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함으로써 노고를 치하하고 행사 참여자들과 의미 있는 날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표창장 수상은 △행정안전부장관표창 조성복 소방경(중부소방서 소방행정팀장) 권태철씨(의용소방대 부대장) 김진남씨(경부고속철도 방화관리자) 광희초등학교어린이소방대 △소방방재청장표창 조원보 소방위(중부소방서 현장지휘대 대응총괄팀 사법조사주임) 정동열 소방장(무학 119안전센터) 박창기 소방교(중부구조대) 이진행씨(두산타워 방화관리자) 안용덕씨(서남주유소 위험물관리자) △서울시장표창 9명 △중부소방서장표창 23명으로 모두 40명과 1개 단체(광희초)가 받았다.
기념행사에서 소방활동 영상물을 통해 평소 희생적으로 일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상영돼 잔잔한 감동이 퍼졌고, ‘별넷’ 출신 손정우씨의 ‘마이 웨이(My Way)’ 색소폰 연주로 축하 분위기가 고조됐다. 식후 행사로 케이크를 절단으로 중부소방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다과회를 가졌고, 손정우씨와 함께 윤석진씨가 합동 연주로 축하의 자리를 빛냈으며 초대가수 은혜씨의 공연으로 뜻 깊은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성수 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무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고, 장기만 중부의용소방대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상영된 영상물에 나온 남겨진 신발에서 여러분의 헌신적 자세를 볼 수 있었다”고 경의를 표했다.
텐포라도 미8군 소방서장은 “오늘은 여러분을 위한 특별한 날이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조병서 안전문화생활화 연구모임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직무를 수행하는 소방관들은 훌륭한 분들”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