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제1회 학교폭력 사례 역할극 발표회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수상을 한 각 학교 대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구는 지난 6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1회 학교폭력 사례 역할극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는 학교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극에 참여함으로써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하는데도 크게 이바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교폭력 사례 역할극 발표회'는 중구 관내 중학교 중 금호여중, 대경중, 장원중, 창덕여중, 한양중 등 5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발표회 결과 장원중의 '내 친구 정미의 이야기'가 작품 완성도, 호응도, 발표력 등의 기준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금호여중의 '중딩만의 세계'와 대경중의 '일진의 일기'가 우수상을, 창덕여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한양중 '학교폭력에 관련된 형법 소개'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장원중의 '내 친구 정미의 이야기'는 왕따 당
지난 4일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김수용 감독이 자신의 영화인생을 소개하고 있다.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영화의 향기, 김수용의 예술세계'를 개최했다. 2012 청계천예술제의 첫 번째 기획전시인 이번 전시는 김 감독이 연출한 작품 109편 중 희귀 포스터 30여점과 윤정희 등 당시 유명영화배우 사진, 그가 아끼는 감독의자, 평생을 정성스럽게 써온 일기 등을 전시와 영상으로 구성했다. 김수용 감독의 50년 영화인생을 영상을 통해 관람한 뒤 극작가인 신봉승씨가 김 감독의 영화인생을 소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축하공연으로 테너 강창련, 소프라노 황지현의 클래식 공연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선영씨의 국악공연, 신영진 중구문화원 이사의 색소폰 연주도 펼쳐졌다. 김수용 감독은 1958년 데뷔작 '공처가'로 충무로에 입성한 후 40년이 넘는 영화인생 동안 '저 하늘에도 슬픔이', '갯마을', '안개', '도시로 간 처녀'등 무려 109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지난 4일 열린 개회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최강선 시의원, 중구의회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신영균 남궁원 등 원로 영화배우와 이장호 감
몽골의 바이양갈구 대표단이 지난 3일 중구(구청장 최창식)를 방문, 7일까지 4박 5일간에 걸쳐 우호교류협력을 다진다. 이날 루브산대시 임가란 구장을 비롯해 부구장, 주요부서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된 바이양갈구 대표단은 최창식 구청장과 양 도시간의 업무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최 구청장은 "지난 5월 바이양갈구를 방문할 당시 성대한 환대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장소를 안내해준 덕분에 그 도시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기간 동안 중구 내 문화재 등을 접하면서 양 도시 간 활발히 교류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방문단을 환영했다. 루브산대시 임가란 구장은 "양 도시간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구가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 관심있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지난 4일 중구 자매도시인 여주로 이동해 여주의 명물 황포돛배에 승선해보며, 강천보 일대를 투어 했다. 또, 명성황후 생가 등을 찾아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문화를 느끼는 자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에는 덕수궁을 비롯해 정동길 근대유산 코스를
지난달 31일 중구청소년수련관 지하1층 청소년극장에서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에 대한 '사업분석 및 분담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영우, 이하 추진위)는 지난달 31일 중구청소년수련관 지하1층 청소년극장에서 '사업분석 및 분담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일반 주거지역의 기준용적률 20%상향 및 재개발 추진 시 발생되는 분담금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에 따르면, 일반주거지역 제2종(12층)의 기준용적률이 210%에서 262%로 상향되며, 증가하는 용적률은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주택으로 건립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분에 따라 1가구 2주택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8조(관리처분계획의 인가 등)는 종전감정평가 범위 내에서 2주택을 공급할 수 있고, 이 중 1주택은 주거전용면적을 60㎡이하로 한다고 재개발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대형지분 소유자들의 월세수입에 대한 문제해소를 위해 임대수익형 아파트를 계획할 수 있다는 것. 개발가능 용적률도 용적률이 237% 이
지난달 29일 최창식 구청장이 '기부변화 적응 미래 관광문화도시 중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홍수, 가뭄 등 기상재해가 급증함에 따라, 인명과 재산 등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중구에서 기후변화 인식 확산을 위한 적응교육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황용곤)는 지난달 29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사회를 위한 기후변화 적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기후변화 적응 미래 관광문화도시 중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최 구청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환경 △국제적 노력에 동참 △지구 기후변화 추세 △우리나라의 기온 상승률 △세계 각 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 등에 대해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특히, 중구 '도시형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강조하며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절감하겠다"며 기후변화 적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중구 특성에 맞도록 17개부서 32개 사업
만리어린이집(원장 방승희)은 지난 4일 구청장실을 방문, 중림·만리동 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70만2천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25일 만리어린이집 개원 30주년를 맞아 열린 '만리가족사랑나눔축제'에서 모금된 성금으로 방승희 원장, 최빛내 운영위원장, 학부모 대표 등은 최창식 구청장을 예방해 직접 전달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베푸는 만리어린이집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격려하면서 "보육정책이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승희 원장은 "성금의 액수가 많진 않지만 나눔의 의미를 담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만리어린이집은 지난해 중림동 저소득 노인 10가구에 참기름, 들기름 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중구 만리재로 27길에 위치한 만리어린이집은 1983년 8월30일에 만리새마을유아원으로 30년 세월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그 역사를 자랑하듯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전시범학교지정, 서울시
지난 3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열린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자문회의'에서 전문위원들이 논의하고 있다. 중구 서소문공원 일대가 관광지로 개발된다. 중구는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를 만들기 위해 서소문공원을 2016년까지 인근의 서울역 국제컨벤션센터 조성과 연계해 세계적 천주교 성지로 조성한다. 지난 3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열린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자문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최창식 구청장, 관계부서 공무원 등과 더불어 안우성 온고당 건축사사무소 대표, 원종현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 안창모 경기대 건축대학 교수, 조광 최영준 고려대 명예교수,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유기운(주)유신 부사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시민, 관광객 등이 즐겨찾는 도심관광형 주제공원 및 천주교 순교성지로 개발, 조성하자는 과정에서 마찰 없이 진행됐다. 다만, 역사·문화적 사실을 재조명 하는 만큼 위치선정이 이날 자문회의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천주교인들을 박해해 사형하는 등 역사적인 장소에 대한 위치에 있어서 다소 의견 차이는 있었지만, 사업 대상지 내 조성해도 역사적 위치에서
지난 24일 최창식 구청장, 명소사업 자문위원 등이 광희문 성곽 길 현장탐방을 실시, 해당지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양도성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광희문과 장충체육관 뒤편에 자리한 성곽길이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비상의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4일 최창식 구청장, 명소사업 자문위원 등이 광희문∼성곽길 현장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탐방을 통해 해당 지역의 △입면 및 경관, 시인성 △공공시설물 △도로 및 보행환경 등의 문제점이 돌출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자문회의를 갖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을 포함해 김영수 부구청장 등 구 관계자와 이종덕 중구문화재단 사장, 서정림 Lim-AMC 대표, 유기철 MBC-NET 대표,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여인호 숲뮤직 아트 대표, PMC프로덕션 한병길씨, SM엔터테인먼트 양현준씨 등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김태도 중구청 도시디자인과장이 '광희문 성문을 개방해 소통의 장' 마련 등의 광희문 및 서울성곽길 관광명소화 사업 기본구상계획을 발표했다. 광희문은 190m의 펜스를 철거하고, 소나무를 존치하면 자연스러운 쉼터가 조성된다는 것이 중구의 설명이다. 부자연
예비주민자치 위원들의 자치학습·참여·역량을 키우기 위해 중구가 나섰다. 중구는 28∼29일 양일간 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예비주민자치위원 52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 입문과정을 개최한다. 한국자치학회에서 주관하는 이 아카데미는 주민자치에 대한 기본 개념 파악과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주민자치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이해하고자 마련된 것.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자치환경 변화에 따른 주민자치위원의 필요성과 사명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마을주민들의 삶·꿈을 가꾸는 마을사업과 강좌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중구가 명실공히 관공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28일 아카데미 입문과정 강사로 나선 남재걸 단국대 교수는 '마을공동체 그리고 주민자치'라는 주제로 △마을공동체의 대한 의미 △주민자치의 이해 △주민자치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대해 강의했다. 이인숙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 교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례 및 성공비결'등을 제시했으며, 홍석택 마포구 염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 만들기 성공사례를 밝히면서 동네특성, 위원회 운영 및 마을사업
중구는 지난 23일 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지난 20일부터 3박 4일간 실시된 2012 을지연습에 대한 강평을 실시했다. 이날 강평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을지연습 결과를 보고받고 을지연습의 잘된 점과 미흡한 점, 보완 발전시켜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의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관 기관의 협조로 통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실제훈련으로 행정기관 소산훈련, 피폭 조치훈련 등을 실시해 위기대응능력을 질적·양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메시지 처리미흡, 충무계획 부적정 등 매년 반복되는 문제점도 일부 발견됐으며, 실질적 전시 위기능력 함양을 위해 충무계획의 타당성 및 실효성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일일상황보고 후 총무과, 자치행정과, 문화체육과 등 총 13개 부서별로 충무계획을 부서장이 직접
중구는 2012년 2학기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 3억8천만원'을 지역 내 학교에 지원한다. 지난 24일 구청 본관 1층 통합안전센터 내 회의실에서 2012년 제9차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개최, 심의위원들의 세심한 심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 관내 초·중·고 18개교로부터 신청된 교육경비 지원 대상사업 총 3억9천여만원을 심의해 총 3억8천892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중구에 따르면, 2012년도 보조금 편성액은 13억6천만원이며, 예산절감액(10%)을 제외한 가용예산은 12억2천400만원이다. 이중 7억5천320만원은 올해 1학기 초·중·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지원됐으며, 2학기 지원액을 제외한 8천187만원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특히 사립초, 특수학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선도학교 3개교 및 특성화교 6개교는 1년분을 이미 지원했다. 이에 앞서, 허수덕 의원, 이승종 중부교육청 행정지원과장, 황의종 前 대경중 교장, 남택수 前 장충초 교장 등 총 4명의 신규 위원을 위촉했다. 중구 관계자는 "학교교육경비보조금이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
'근대유산 1번지'로 불리는 정동의 유서 깊은 근대유산들을 직접 둘러보는 탐방코스를 주민들이 돌아보고 있다. 대한제국 등 역사적 사건과 운명 같이한 유적 즐비 환구단·서울성곽·구러시아공사관·정동교회 등 4㎞ 근대유산 1번지 정동을 걸어보자. 추억의 정동길에서 근대문화유산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지금도 근대 역사를 전하는 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정동은 서울 도심 속 '근대유산 1번지'로 불린다. 근대유산 1번지 정동의 또 다른 특색으로 꼽을 만한 것은 유서 깊은 근대유산들이 각자의 내력을 소개하고 전해주는 박물관?전시관 또는 미술관 등으로 단장돼 생활 속에 친근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구가 '근대유산 1번지'로 불리는 정동의 유서 깊은 근대유산들을 직접 둘러보는 탐방코스를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구한말 역사적 사건과 운명을 같이 했던 유적을 탐방하면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덕수궁 돌담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탐방코스의 포인트다. 정동 근대문화유산 답사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탐방코스는 환구단부터 시작해 서울성곽터→임시정부서울연통지부→구러시아공사관→이화여고 심슨기념관→중명전→정동교회→배재학당 동관→구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