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역량강화 아카데미 개강

28일, 예비자치위원 입문과정…자치위원 역할 이해 등 기대효과 높아

예비주민자치 위원들의 자치학습·참여·역량을 키우기 위해 중구가 나섰다.

 

중구는 28∼29일 양일간 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예비주민자치위원 52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 입문과정을 개최한다.

 

한국자치학회에서 주관하는 이 아카데미는 주민자치에 대한 기본 개념 파악과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주민자치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이해하고자 마련된 것.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자치환경 변화에 따른 주민자치위원의 필요성과 사명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마을주민들의 삶·꿈을 가꾸는 마을사업과 강좌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중구가 명실공히 관공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28일 아카데미 입문과정 강사로 나선 남재걸 단국대 교수는 '마을공동체 그리고 주민자치'라는 주제로 △마을공동체의 대한 의미 △주민자치의 이해 △주민자치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대해 강의했다.

 

이인숙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 교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례 및 성공비결'등을 제시했으며, 홍석택 마포구 염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 만들기 성공사례를 밝히면서 동네특성, 위원회 운영 및 마을사업 등을 소개했다.

 

김규옥 서울시주민자치아카데미 원장은 △마을 강좌의 철학과 지향점 △마을 강좌의 기획과 운영 전략 등 의미있고 재미난 마을 강좌 사례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삶·꿈을 가꾸는 마을 강좌에 대해 발표했다.

 

29일에는 전용복 리더십연구소선임연구원이 스피치를 통한 성공적인 인관관계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방법에 대해 진단하며, 전상직 한국자치학회 회장은 △마을공동체에 대한 의미 △주민자치의 이해 △주민자치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등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를 펼친다. 권건일 지금여기 인문학당 학장은 소통의 리더십과 인문학 강좌를 통해 마을 지도자/ 어른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중구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란 목적에 맞게 입문과정 뿐만 아니라 △기초과정 △중견과정 △마을 만들기 전문 과정 등 4개 과정으로 구성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