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사업구축 앞장"

최창식 구청장 자연보호회원대상 특강… '기후변화 적응 관광문화도시 중구' 주제

 

지난달 29일 최창식 구청장이 '기부변화 적응 미래 관광문화도시 중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홍수, 가뭄 등 기상재해가 급증함에 따라, 인명과 재산 등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중구에서 기후변화 인식 확산을 위한 적응교육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황용곤)는 지난달 29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사회를 위한 기후변화 적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기후변화 적응 미래 관광문화도시 중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최 구청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환경 △국제적 노력에 동참 △지구 기후변화 추세 △우리나라의 기온 상승률 △세계 각 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 등에 대해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특히, 중구 '도시형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강조하며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절감하겠다"며 기후변화 적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중구 특성에 맞도록 17개부서 32개 사업에 대해 세부계획 수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이용합리화 △BRP(Building Retrofit Project)사업 △자원순환형 도시구축사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형수 안양대 환경공학과 교수도 기부변화에 따른 적응을 강조하며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7위, 증가율 세계3위인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에 앞서, 황용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자연재앙의 실상을 명확하게 진단하고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교육취지를 설명하면서 "여러분의 자연 사랑이 이웃과 이웃으로 확산되고 이어져서 전 인류가 다 함께 하는 운동으로 될 때까지 여러분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