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 그린 포럼 중구에 '둥지'

소상공인연구원·패션발전협… '패션산업 인력양성과 제도개선 정책협약' 체결

 

지난 6일 '한국패션산업 그린포럼' 개소식에서 전순옥 상임이사가 이상봉 디자이너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10. 19

 

제19대 국회에서 의원연구 단체였던 '한국패션산업 그린포럼'이 섬유 패션산업의 메카인 서울 중구 신당동에 둥지를 틀고 지난 10월 6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 포럼은 지난 제19대 국회에서 전순옥 전 의원(현 소상공인연구원 상임이사)과 정세균 의원(현 국회의장)이 발족시킨 단체로 패션산업과 관련된 법 제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정책들을 입안해 왔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연구원과 소공인 패션발전협의회 등 패션업계가 주축이 돼 상설적인 기구로 활동하기 위해 사무소를 열고, 소상공인연구원과 한국패션산업 그린포럼, 디자이너 이상봉 신장경 박종철 명유석 송승렬씨등 5명과 함께 '패션산업 청년인력 양성과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소상공인연구원과 디자이너 이상봉은 패션산업의 인력 양성(디자인, 패턴, 봉제)을 위해 노력하고 △패션산업 종사자들(디자인, 패턴, 봉제)의 이미지 개선과 제도 및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패션산업 인턴사원과 견습생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교육과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날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가 '한국패션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활성화와 미래 육성을 위해 새로운 인력 유입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로 첫째, 패션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둘째, 용어개선, 셋째, 패션업계의 팀웍 강화, 넷째, 청년인력의 대우 개선, 다섯째, 정부의 패션산업 정책적 지원 등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전순옥 상임이사는 "한국패션산업그린포럼이 우리나 패션산업계의 터닝포인트르 만드는 계가 될 것"이라고 자부하면서 "특히 이상봉 디자이너와 협약을 통해 패션업계가 보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시장이 돼야 하고 이상봉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패션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경일 문봉남 의원, 최강선 김기태 김경술 김수안 박복수 조영훈 송희 양동용 이기록 전의원, 이승렬 동대문상인연합회장등 많은 패션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