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신당사거리공영주차장 1층에 ‘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을 조성하고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은 ‘황학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에 이은 중구의 두 번째 생활문화지원센터다. 신당사거리 공영주차장(중구 퇴계로 408) 1층 유휴공간 305㎡(92평)를 리모델링해 들어선 이곳은 주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공간은 4개의 소모임 공간과 동아리간 친목, 교육, 소규모 발표회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지역주민들의 작품 전시공간으로 꾸며졌다.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자연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리스, 책갈피, 호박브로치,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한국무용, 포크댄스, 통기타 수업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모두 무료다. 구는 7일 주민, 생활문화동아리 회원, 생활예술인, 주민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의 개소식을 열어 생활문화에 생소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유도했다. 지난 9일까지 3일간 센터에서 생활문화동아리 박람회를 마련해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31일 제5회 중구 재능봉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재능봉사단체 활동안내 및 체험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재능 봉사활동 분야를 소개하고, 재능봉사단체 봉사자들의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운영했다.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풍선아트 봉사단, △캘리그라피 봉사단, △손뜨개 봉사단, △청소년 리더 봉사단, △베이커리 봉사단, △가족봉사단 등 총 6개의 재능봉사단체가 참여했다. 캘리그라피 봉사단과 손뜨개 봉사단은 작품 전시를 진행,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청소년 리더 봉사단과 베이커리 봉사단은 각각 양말목 머리끈 만들기 체험, 머핀 만들기 등 간단한 체험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흥미를 이끌었다. 가족봉사단과 풍선아트 봉사단은 박람회의 풍선장식과 이벤트 운영을 진행했다. 박람회를 방문한 지역 주민은 “봉사활동이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손뜨개 봉사활동은 간편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꼭 참여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방성훈 본부장은 “중구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시는 봉사단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봉사활동에 뜻이 있으면서도 방
중구(구청장 서양호)와 신세계조선호텔(대표이사 한채양)이 협업해 운영한 ‘청년 외식업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의 수료식이 지난 8일 조선호텔 2층 바이올렛 룸에서 열렸다. 지난 3월 신세계조선호텔과 ‘청년 외식업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구는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양식&베이커리 과정으로 위생교육 및 조리 노하우, 서비스 마인드 및 고객 응대 교육, 조리실습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진행은 신세계 조선호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외식업에 종사하거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외식업 창업과 성공적 운영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었다. 서양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세계조선호텔처럼 뜻이 있는 기업과 힘을 합해 청년 창업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층 실업률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조선호텔 한채양 대표이사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기업으로서 호텔 수준의 위생관리나 조리법, 고객응대 교육 등 실질적인 노하우 전수를 통한 청년
영창, 연세액세서리상가가 남대문시장 상인회를 탈퇴했다. 영창, 연세액세서리상가 상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양 상가는 각각 자문, 운영회의를 열고 동상가가 남대문시장 개설권 밖에 위치해 있어도 지난 20여년 간 시장 관리비를 내오며 상인회에 가입해 시장 운영에 적극 참여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에 남대문시장상인회장 자격시비가 논란이 되면서 알게 된 상인회 회원 자격에 대해 실망했다는 이유를 들어 남대문시장 상인회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 이는 지난 1월 경선을 통해 당선된 심재립 회장이 상인회장 변경 등록을 위해 중구청을 찾았으나 심회장이 개설권 밖에서 선출된 회장이라는 이유로 회장 등록 서류가 반려됐다는 것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의한 특별법이 지난 7월 9일자로 바뀌면서 전통시장개설(상권활성화)권 상인이 아닌자는 상인회 대표임원으로 선출할 경우 상인회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는 법적이유를 들어 개설권 밖의 상가상인회장이 남대문시장상인회 회장에 당선이 됐는데도 회장등록이 미뤄지며 갈등이 심회되면서 결국 회장 직에서 물려났다. 이에 따라 장안액세서리상가 심재립 회장이 회장등록이 안되는데 영창, 연세액세서리 상가와 동일 선상에 있는 상가이기
남대문시장상인회는 지난달 22일 제8차 임시총회를 남대문시장(주)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36개 상가 상인회 중 20상가 상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내 자위 소방대 운영을 중단키로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키로 했다. 남대문시장 자위소방대 운영은 시장의 열약한 소방시설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 번져 상인들 물품과 건물 등이 큰 피해를 봐 와 전통시장에서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소방차를 운영하는 등 화재로부터 재산과 인명보호를 예방키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운영비 각출이 어려워지는데다 과거 6명으로 운영하던 직원이 현재는 2명밖에 남지 않아 화재 발생 시 대처 능력이 부족한데다 상가마다 과거와는 달리 소형 소화기 비치가 잘돼 있고, 상가 내 관리직원들의 조기 대응이 가능한데 따라 소방대 운영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이에 따라 남대문상인회는 자체적으로 소방차 운영이 어려워지자 지난 8월까지 소방 운영비을 정산키로 하고, 운영비 미 납입 상가는 빠른 시일 내에 수납해 직원들의 퇴직금등을 정리키로 결의했다 남대문 시장(주)는 이와 관련 지난
남대문시장(주)(대표이사 박영철)와 남대문시장 상인회(회장 전영범)가 1여년을 끌어오던 시장 관리비를 연 10억4천만원으로 결정했다. 남대문상인회는 지난달 27일 36개 상가 중 24개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관리비 계약의 건(1안) △홍보비 전용의 건(2안) △자위소방대 운영비(3안) 관련의건을 상정하고 1‧2안은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3안인 자위소방대는 9월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장관리비는 남대문시장(주)에서 시장 개설권을 내세워 수십년 간 자체적으로 청소관리를 하면서 상인회를 통해 폐기물 처리비등을 수납해 시장을 운영해왔다. 이에 따라 상가들은 일반봉투를 사용해 쓰레기 매립장에 폐기물을 처리해왔다. 그러나 폐기물처리를 일반봉투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으로 변경하라는 감사원 지적에 따라 중구청 지정 폐기물지정업체와 지난해 청소용역을 계약했다. 이로 인해 청소 인력이 구조조정 됨에 따라 경비, 행정인력만 남게 돼 관리비 절감요인이 발생됐다. 남대문시장(주)와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직원감소로 인해 청소 관리비징수 금액을 두고 갈등이 이어지며 한때는 관리비 납부 거부까지 가는 내홍에 휩싸였다. 논란이 가중되고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회장의 자격논란을 피하기 위해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하고 전영범(C동 지하 수입상가회장) 현 상인회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지난달 29일 상인회 회의실에서 26개 상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임시총회를 열고 경과보고에 이어 상인회 대표자(회장)대리인 지정 건을 상정했으나 대리인 지명은 법적구성 요건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에 따라 토의를 거쳐 내년 3월 중 시행될 집행부 선거까지 회장직무대행체제로 변경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홍보비 전용 건은 현재 상인회 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용키로 결의하면서 사전 감사를 받도록 하는 한편, 상인회비를 내왔던 각 상인회는 남대문 상인회의 재정이 정상화 되는대로 상환키로 의결했다. 그동안 상인회장의 자격시비는 2018년 12월에 경선을 거처 상인회장에 당선됐던 심재립 회장이 소속된 상가는 남대문시장 개설권밖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은 "구청장이 인정하지 않은 시장개설 허가구역 밖의 상인은 상인회장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 2019년 개정돼 7월 9일자로 시행됐고, 대표임원으로 선출할 경우 상인회 등록을 취소할 수 있어
내년 3월 남대문시장에 개장되는 뽀로로 키즈 플레이스 조감도. / 2019. 8. 21 캐릭터 왕좌 뽀로로 아동복 시장 변화 예고 남대문시장에 뽀로로 키즈 플레이스 상가가 내년 3월에 개장한다. 어린이들의 꿈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며 어린이 캐릭터로 상종가를 치고 왕좌 자리를 지키면서 잡화, 의류와 영화, 공연 애니메이션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놀이문화까지 장악한 뽀로로 캐릭터가 남대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남대문시장이 아동복 도매시장 상권을 장악하면서 남대문시장 도매상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 시장의 진출은 남대문시장 최초의 새로운 시도로 아동복 도매상권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뽀로로 키즈 플레이스는 삼호 액세서리 상가를 철거하고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아동복, 3층은 캐릭터 상품, 4층은 신발, 액세서리, 문구 등이 입점한다. 특히 층별로 전문화 특화되는 뽀로로 전문매장이 300점포로 꾸며진다. 옥상은 뽀로로와 함께하는 키즈가든으로 시장 최대 규모의 시설, 남대문시장 방문고객에게 남대문 시장 최초로 무료 개방한다. 신축건물은 층고
지난달 28일 남규형 대표이사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9. 7. 10 남대문 (주)중앙상가는 지난달 28일 상가 회의실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을 추진했다. 이날 총회에 이어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김시길씨 외 16명을 이사로 선임하고, 대표이사 선거에 들어가 김시길 회장이 유임되고 남규형 현 대표이사가 신명호 이사를 8대 6으로 물리치고 대표이사에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는 업무보고와 제1호 의안인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승인의 건과 제2호 의안인 임원보수 한도액 승인 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정관개정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와 감사는 대지 2평 이상을 소유하고 당회사의 주식 20주 이상 취득 후 2년을 경과한 주주로 선임해 즉시 시행한다는 안이 상정되면서 일부 지주들이 상정안 1년 연장을 주장하며 혼란이 대두되자 경찰까지 출동하고 나서야 투표로 결정하자는 것으로 정리됐다. 따라서 상정안을 두고 주주들이 투표에 들어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 밖의 정관개정안은 임시주주총회 개최요구가 과거 주주 3분의 1에서 2분의 1로 소집요구가 강화됐고, 이사는 이사회 개최 횟수의 2분의 1이상 출석해야 한다
남대문 아동복 거리 야시장 배치도. / 2019. 6. 26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도심 야간 명소를 조성하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2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남대문시장 아동복 거리 인근에 야시장인 '남대문 3GO(사러가자 먹으러가자 보러가자)'를 운영한다. 오는 27일에는 메사 야외무대에서 서양호 구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 남대문시장 아동복 거리는 지하철 회현역 6번 출구를 나와 4번 게이트를 지나면 시작되는 곳으로 아동복만 전문 취급하는 점포들이 밀집돼 있다. 주간에는 소매, 야간에는 도매 영업을 하며 많은 일반 소비자와 전국의 상인들이 다녀가고 있다. 야시장 메인 위치는 메사(MESSA)에서 삼익패션타운 방향으로 이어지는 연결도로 130m 구간이다. 구는 이곳에 푸드트럭 존(zone)을 형성하고 매일 거리 공연을 펼치는 등 특색 있는 야시장을 개설해 야간 유동인구를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푸드트럭 존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푸드트럭 13대를 배치한다. 다채롭고 특이한 음식들로 메뉴를 구성해 야시장 먹거리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 메사가 제공한 공간에 상설무대를 설치하고, 매일 두 번씩 인디밴드
지난달 28일 당선된 타운 뉴스 상가 김영순 회장. / 2019. 6. 12 28일, 124점포 참석 정기총회서 "평생을 의류와 함께 하면서 배운 지혜와 경험을 상인들과 고객들에게 되돌려 상가활성화에 기여해 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남대문 타운뉴스 상가 124점포 회원들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상인회장으로 당선된 김영순 회장은 양장점 운영을 거처 80년 남대문시장에 진출한 캐주얼 시장 1세대다. 1980년 남대문시장이 캐주얼시장의 바람 속에서 당시 유명세를 떨치던 MT캐주얼상가를 거처 86년 첫 선을 보인 삼익 타운뉴스 상가에 입점해 현재까지 영업하고 있다. 그는 제조와 유통을 겸하는 바쁜 하루에도 불구하고 지난 13·14·15대 상인회장을 역임했고 다시 18대 회장에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하나로 시작하면 하나로 마무리한다는 단순하면서도 정통성을 강조하는 평소 소신이 상인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상대방과의 터놓은 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회장 임기가 시작되는 6월 1일부터 상인들과 잇따른 대화와 상가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 그리고 관리회사, 지주들과 자리를 함께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 2019. 6. 12 "매일 신 디자인 수백가지 쏟아지는 토탈패션" "고객서비스에 가성비 좋아 고객 방문 꾸준해"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키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다변화된 유통망 구축이 상가 활성화에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서울 원아동복 이종원 회장. 그는 지난 3월 3일 정기총회에서 상인회장에 선출되며 상가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남대문 아동복상가들이 국내 아동복 도매상권을 장악하면서 자리한 남대문시장 서울 원아동복상가는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현대식 건물에 쾌적한 쇼핑시설과 넓은 점포가 아동복 상가 중 최대 장점입니다." 이러한 쇼핑환경 속에서도 150점포에서 매일 쏟아져 나온 새로운 디자인만 줄잡아 수백여 가지다. 이 의류는 이곳에서 판매되면서도 상표만 바뀌며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로 나가 고객과 만나고 있다. 서울 원아동복상가의 앞선 경쟁력은 아동복 구매 폭을 넓힐 수 있는 토탈 패션의 다양성과 타상가보다 비교적 젊은 패션 디자이너 출신들이 포진돼 고객만족에도 앞서 있다는 평가다. 그 내면에는 지속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내세우며 고객 편의시설을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