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키즈플레이스 남대문시장 진출

삼호 액세서리 상가 신축… 뽀로로 캐릭터 전문매장 300점포로 내년 3월 개장

 

내년 3월 남대문시장에 개장되는 뽀로로 키즈 플레이스 조감도.

 

/ 2019. 8. 21

 

캐릭터 왕좌 뽀로로 아동복 시장 변화 예고

 

남대문시장에 뽀로로 키즈 플레이스 상가가 내년 3월에 개장한다.

어린이들의 꿈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며 어린이 캐릭터로 상종가를 치고 왕좌 자리를 지키면서 잡화, 의류와 영화, 공연 애니메이션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놀이문화까지 장악한 뽀로로 캐릭터가 남대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남대문시장이 아동복 도매시장 상권을 장악하면서 남대문시장 도매상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 시장의 진출은 남대문시장 최초의 새로운 시도로 아동복 도매상권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뽀로로 키즈 플레이스는 삼호 액세서리 상가를 철거하고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아동복, 3층은 캐릭터 상품, 4층은 신발, 액세서리, 문구 등이 입점한다. 특히 층별로 전문화 특화되는 뽀로로 전문매장이 300점포로 꾸며진다.

 

옥상은 뽀로로와 함께하는 키즈가든으로 시장 최대 규모의 시설, 남대문시장 방문고객에게 남대문 시장 최초로 무료 개방한다.

 

신축건물은 층고가 4.5m에 달해 디스플레이의 신선함과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꾸며지며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의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고 포토존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즐기는 새로운 문화의 장소로 자리매김 한다는 구상이다.

 

건물외벽은 뽀롱뽀롱 뽀로로 조형물을 이용한 캐릭터상가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대형 전광판 설치로 주변시선을 이끌 수 있도록 시설하게 된다. 이에 따라 키즈 캐릭터 상품이 전무한 남대문시장에 대규모 캐릭터 상권이 들어섬으로써 원스톱 쇼핑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대문시장 주변의 숭례문, 덕수궁, 한옥마을, 남산공원, 정동길, 서울광장 7017 고가공원 등의 관광명소와 함께 노후화된 건물을 신축, 주변 환경개선과 캐릭터시장은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뽀로로 키즈 플레이스 유재호 대표는 "매출과 성장을 함께하는 입점상인들로 상권을 구성해 상인과 건물주간에 동반자 관계로 이어진 고리를 지속적으로 연결해 남대문 아동복 시장에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