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 어울림 한마당 '약수동' 종합우승

청춘 노래자랑, 체육한마당, 다문화체험… 공동 준우승 광희·청구·황학동

 

지난달 25일 청구초에서 열린 '2016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에서 다문화팀이 입장을 하고 있다.

 

/ 2016. 10. 5

 

중구 구민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25일 청구초에서 열린 '2016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에서 약수동이 우승을 차지했다. 공통준우승은 광희동, 청구동, 황학동에 돌아갔다.

 

이날 구민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구민의 날 기념식'과 구민 체육행사, 다문화축제가 펼쳐져 중구민과 다문화가족이 다양한 문화를 공감하고 함께 체험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중구구민상 및 문화예술체육상 시상과 새로운 중구토박이들에게 토박이패를 증정했다.

 

이어 지난 9월 5일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팀이 본선에 진출해 노래솜씨를 마음껏 뽐낸 청춘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그리고 동 대항 체육경기가 열렸다. 주민들은 한마음 줄넘기, 하늘높이 슛, 고무신 홀인원, 대형고리 던지기, 협동 공 튀기기 등 5개 체육경기 종목에서 각 동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문화 체험 한마당도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아울러 한국전통혼례체험, 중국·일본 의상체험, 몽골 활쏘기체험, 베트남전통모자 만들기, 러시아 네일아트 등 다문화 체험프로그램과 일본 양갱, 필리핀 젤리셀러드, 몽골 아르츠 등 이웃나라의 대표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한켠에서는 서예가들이 재능기부로 가훈을 직접 써주는 코너와 캘리그라피, 타로사주, 페이스페인팅, 꽃가마체험, 수지침 등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취업상담 코너와 함께 어린이들의 눈길을 끄는 '미꾸라기 잡기', 가족 캐리커쳐 증정행사도 펼쳐졌다.

 

또한 각 동에서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장터로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제26회 중구구민상 봉사상에는 신당동 김진근 회장과 그랜드 코리아레저(주) 강북힐튼점, 효행상에는 다산동 강순옥, 용감한 구민상에는 광희동 이금용, 모범 청소년상에는 약수동 노종관, 문화예술체육상에는 명동 주선씨, 지역발전상에는 영락교회 사회봉사부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