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참여예산 25개 사업 34억 확보

중구, 서울 25개 자치구중 2위… 필동문화예술마을·청년문화공간 조성

/ 2016. 9. 7

 

중구가 추진하는 25개 사업 33억7천만원이 내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19∼20일 이틀 동안 시 참여예산위원, 서울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총회)'에서 중구는 8개 분과 17개 시정참여형 사업이 최종 선정돼 27억 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참여형 4개 사업 5억원, 동 시범사업 4개 사업 1억원을 포함하면 모두 25개 사업에 33억7천만원을 확보한 셈이다.

 

이는 지난 해 선정된 규모(22억3천400만원)보다 1.5배 가량인 11억3천6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25개 자치구중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선정된 사업은 문화관광 분야가 3개 사업 7억9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청년 분야가 5억3천만원(1개 사업)으로 그 뒤를 이었고, 도시안전 분야 3억5천만원(1개 사업), 복지 분야 3억1천500만원(3개 사업) 순이었다.

 

개별 사업중 청년 문화 활성화 프로젝트인 '충무지하보도 청년문화공간 조성'이 5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남산자락 필동문화예술마을 조성(3억9천만원), 보행 약자를 배려한 안전한 보행로(3억5천만원), 자연친화적인 매봉산 등산로 정비(3억1천만원),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를 만들어 인생 재설계에 도움주기(2억5천만원), 몽골타운 내 중앙아시아 거리 축제(1억1천만원), 취약여성의 괜찮은 일자리 프로젝트인 '고운 맘 친환경 사업단'(1억원), 학생들의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마음 건강학교 만들기'(1억원) 등이 1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선정됐다.

 

중구와 종로구 등 8개구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관광지도 제작(3억2천만원)도 이를 제안한 중구의 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역참여형 사업으로는 △방범용 CCTV 성능 개선(1억5천만원) △쌍림어린이공원 시설 개선(1억5천만원) △광희·신당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1억4천만원) △관광1번지 명동거리 보안등 개선 사업(6천만원)이 선정됐다.

 

동 시범사업은 북창동 관광특구지역 활성화 사업(5천만원)과 회현동의 △남산옛길의 밤은 빛과 함께 피어나다(2천만원) 등 4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