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등용문 배호가요제

내달 16일 중구구민회관서 개최… 6월 30일까지 접수

배호사랑회(회장 최종문)는 오는 7월 16일(토) 제15회 배호가요제를 중구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故 가수 배호의 주옥같은 음악예술을 기리기 위해 연례행사로 실시하고 있는 이 가요제는 명실 공히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된 불꽃 튀는 신인가수선발 및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참가범위는 △배호 노래부문 △기성 트로트 부문이며, 참가자격은 전국남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력과 연령 제한은 없다.

 

선발인원은 OO명으로 접수기간은 5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41일간이다.

 

준비서류는 소정신청서 1통(사진부착)을 카페에서 다운받기( http://cafe.daum.net/bhfb 배호가요제) 사용하면 된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한국연예술인협회에서 가수 인증서를 수여한다.

 

故 가수 배호는, 광복군 제3지대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故 배국민씨의 장남으로 중국에서 태어나, 4살 때 해방을 맞아, 고사리 손으로 부친 손목을 잡고 모국에 귀국한 후 부친께서 독립운동당시에 얻은 지병으로 46세에 일찍 타계함으로써, 지독한 가난과 신장염으로 싸우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짧은 가수 활동 기간 동안, 남달리 수백 곡의 노래취입과 가장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자기 나름대로 음악예술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입지전적인 가수다.

 

또한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부적인 19도의 폭넓은 음역으로 고·저음을 흐트러짐 없이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고급하고도 수려한 가창력과 그 특유의 호소력 짙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1964년부터 1971년을 풍미하다가 2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우리의 영원한 국민가수이자 불세출의 가수다.

 

배호가요제를 통해 독립군의 아들로서 대한민국 가수를 대표하는 당당한 가수 배호로!, 모든 가요축제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배호가요제'로 업그레이드, '세계적'인 가요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배호사랑회 최종문 회장은 "올해 배호 40주기를 맞아 제15회 가요제 개최와 함께 숙원 사항이었던 전국지회 결성으로, '서울 지회' 와 '부산·경남 지회', '경기 지회'를 개설, 이 지역을 통한 '배호가요제 예선전'을 최초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서울 본선 무대에선 '왕중왕전'을 펼쳐 신인가수를 탄생시킴으로써, 타 가요제와는 컨셉이 다른 격과 수준을 완전히 차별화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15회 배호가요제를 고인의 영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바치는 한편, '안개 낀 장충단공원' 배호노래비 건립을 위해 신명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02)2253-0708 / 010-3381-8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