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제9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의원들의 작은 의견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함께 소통하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의회의 독립적 위상을 강화하고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중구 발전 방안은.
“의회운영위원장은 의원들이 편안하게 연구활동과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 그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의장단과의 갈등 문제나 집행부와의 갈등 문제가 있을 때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 의장단이나 집행부 공무원들과 자주 소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중간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산고도제한 완화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에 대해.
“30여년 동안 낡고 노후화된 주택들이 고도제한에 묶여 중구민의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했었고, 재산권 또한 침해됐었는데, 남산고도제한의 완화로 지역 주민들의 주거 여건이 개선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직접적 수혜를 입는 다산동, 장충동, 필동, 회현동, 명동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연쇄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조합설립까지의 사업기간이 단축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서울시의회 공동재산세 논란 등 대책에 대해.
“서울시의회 재산세 논란과 관련해서는 현재 의회에서도 서울시의회 움직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자치구별 재정 불균형을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우리 중구민의 권리가 침해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는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자치구 공동 대응, 주민 설명회, 국회 항의 방문 등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현장 속에 답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구민의 눈높이에서 실생활에 도움 주는 민생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중구민들이 의회에 민원을 제기하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실 때는 언제든 의회를 방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중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중구가 더욱 발전하고 구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