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전영범)는 지난 4월 30일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될 회장 후보자격을 상가대표로 제한하고 차기회장 선출 자격은 직전대표까지 확대하는 정관개정안을 추진했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가입 31개 상가 중 26개 상가 상인회장(이하 상가대표)이 참석한 이날 임시총회는 지난해 정관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정관개정 준비위원 8명을 선정해 그동안 진행된 정관개정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상정된 상인회 개정안은 제10조 2항 준회원항목, 13조 5항 준회원의 특별회비 납부, 제16조 제명, 21조 총회 의결사항, 제25조 이사회 규모, 제26조 이사회 의결사항 등은 상인회 운영과 맞지 않아 삭제키로 했다. 제27조 임원의 정수는 회장, 수석부회장, 부회장 7인 이내로 정했는데 이는 남대문시장이 종합시장으로 방대함에 따라 품목과 지역을 안배해 부회장 8인을 두기로 했다. 제28조 임원 선출을 두고서는 각 상가 대표들의 열띤 토론에도 불구하고 합의안에 실패하며 결국 투표까지 진행돼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출마 후보자는 5인 이상 상가대표 추천서를 첨부토록 했다. 이와 함께 남대문시장 내에서 사업자등록을 보유하며 직접 사업을 영위하고 상
사단법인 케어곰두리봉사회 중구지회(지회장 김성곤)가 지난 6일과 10일 양일간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중앙회 홍남호 회장과 김성곤 중구지회장 등 회원 10여명은 남대문 5가동 일명 ‘쪽방촌’을 찾아 치약 칫솔 비누 등의 생활용품과 마스크 전달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생활고를 겪는 이웃들에게 칼갈이를 해주기도 했다. 10일에는 봉래동 일대 고시촌과 식당이 밀집된 지역을 방문해 주방 칼갈이와 함께 주방위생을 점검하는 계기를 만들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케어곰두리봉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생활속의 봉사활동”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각 시도 지부·지회 전국조직에 인간존중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김성곤 중구지회장은 “장애우 힐체어 등의 보장구 수리봉사에 이어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중구내 소년 소녀가장을 중심으로 매월 일정액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쪽 눈을 실명한 장애우로서 시골에서 77년 상경해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며 지체 장애우를 돕다가 이번에 케어곰두리봉사단 지회장을 맡으면서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케어곰두리봉사회 중구지회 회원은 현재 15
남대문F동 지주회는 지난 2일 코트야트 메리어트호텔 3층 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19일 임시총회에서 보류된 정관 일부 개정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날 지주 117명(140표) 중 91명(120표)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하자 일부지주들이 “입장도 안했는데 회의를 진행한다”는 이유를 들며 단상을 점거하는 등 소동으로 인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지주회 집행부에서는 “개회시간이 지났고 총회 참석 지주들이 과반수가 넘어 진행한다”고 고지하자 일부 과격한 지주는 의자를 던지는 등 몸싸움까지 확대됐다. 이런 와중에도 본회의에 들어가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은 120표 중 찬성 72 반대 63 기권 5표라고 발표하고 가결을 선포했다. 이어진 감사보고는 유인물로 대체하고 △2019년도 결산안 △2020년도 예산안은 총회보고서로 대체키로 했다. 부르뎅아동복 2층 임대료 지급의 건은 집행부와 일부 지주 간에 고성과 몸싸움으로 더 이상 진행을 못하고 추후 회원들의 가부로 결정한다며 서둘러 총회를 폐회했다. 이날 총회의 쟁점은 정관개정안을 두고 소액 지주와 대 지주들 간의 다툼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찬성 지주들은 “정관에 명시된 지주 표결권이 5
남대문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삼익패션타운(대표이사 박인순)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대료 1개월분을 전액 삭감해 주고, 입점상인들에게는 2개월에 걸쳐 관리비도 100%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같은 파격적인 인하는 전국에서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익패션타운은 코로나19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자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방안을 모색하고자 상가 각 층별 점포주 대표 및 상인대표들과 수차례 회의를 했다. 그 결과, 2월 26일 점포주 대표회(회장 신응렬)에서 직영점포를 제외한 1천100개 점포의 1개월 임대료 약 4억원을 면제키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9일 관리회사도 상인들에게 관리비를 감면해 주기로 하고 자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 약 2천800만원을 반납키로 하는 등 필수적인 경비 등을 줄여 관리비를 2개월에 걸쳐 100%감면키로 했다. 감면되는 관리비는 1억5천만원에 달한다. 박인순 대표이사는 “관리비를 감면하면서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해 우선 대표이사와 임직원들 2개월치 급여 50%를 자발적으로 반납하면서 고통을 분담키로 했다”며 “회사와 점포주, 상인들이 합심해서 상생토록 하는 모범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산하 31개 상가 상인회장 선거가 모두 마무리 됐다. 이 31개 상가 상인회는 후보 2명 이상이 출마해 경선한 C동지하수입상가를 시작으로 지난 18일 부르뎅 아동복상가를 끝으로 상인회장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4월 1일부터 3년 임기의 업무가 시작됨에 따라 조만간 상인회 별로 취임식이 열린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시장 경기가 곤두박질하는 상황에서도 선거 열기가 일며 다양한 공약들이 나왔는데 공통된 공약은 상가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무리한 공약보다는 꼭 실천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건 후보들이 당선됐다. 이와 함께 시장 쇼핑환경과 회원들 간에 화합을 강조하는 등 집단상가의 조직력 강화에 대한 공약이 주류를 이뤘다. 상인회장의 임기가 3년에 1회 연임토록 돼 있어 현 회장에 도전하는 후보가 없이 무투표 당선되는 상가도 나타났다. 이는 시장 경기가 어려워지고 상가 활성화가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운영책임에 부담을 느껴 출마하지 못한 상가와 현재 회장이 상가운영을 잘하고 있어 상대 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상가로 나눠졌다. 특히 현회장과 도전 후보자간에 경선을 치른 상가 선거 결과는 현 회장의 프리미엄(·)으로 인해
중구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일 중구 테크노상가 상인회 사무실(마장로1가길 17)에서 동대문상권 ‘착한 임대인’ 차담회를 가졌다. 이날 차담회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서양호 구청장과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장, 조용만 두타몰 대표이사, 박의식 남평화상가 대표이사, 이일환 디자이너클럽 대표이사, 변재정 테크노상가 상인회장 등 임대인 대표가 참석했다. 이는 남대문시장에 이어 동대문패션타운에서도 착한 임대료 인하에 대해 임대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착한 임대인에 대한 정부지원등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이 크게 확산키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테크노상가는 220개 임대인(소점주)들이 상인들에게 3개월 동안 20%를 인하키로 했다. 남평화상가는 8명의 임대인(소점주)들이 1년동안 20%를 인하키로 하고, 두타몰은 법인에서 209개 점포 임대료를 2개월동안 10% 인하키로 했다. 디자이너 클럽에서는 32명의 임대인들이 32개 점포에 1년동안 15%에서 25% 인하키로 했다. 박 장관과 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가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한 패션타운 관광특구 임대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
남대문 대도종합상가(이사장 이상준)는 지난달 27일 당사 회의실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우상 상임감사와 김철겸 평 감사를 유임시켰다. 재적표 193표 중 120표가 참여한 이날 총회는 참석자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총회를 신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제41차 정기총회 결의사항에 이어 업무 및 감사보고를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2019년 결산승인의 건 △2020년 예산(안)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지난해 이사회 회의 결과와 일반관리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이와 함께 오모씨의 고소 및 퇴직금 체불진정 건은 불기소처분으로 사건이 종결됐고, 2층 신모 상인에 대한 위자료 청구소송은 서울지법 조정에 따라 일정기간 고소 고발을 하지 않기로 했음에도 상가 집행부를 고발해 모두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이에 따라 법원조정 위반으로 위자료조정 조건성취 집행문을 부여받아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의 결정문을 받아 추심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상준 이사장은 “남대문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최악의 위기에 봉착 하고 있다”며 “지주와 상인들이 지혜롭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줄 것“을 주문했다.
남대문시장상인회는 지난달 30일 임시총회를 열고 오는 3월말 임기 종료를 앞둔 전영범 회장의 임기를 3개월 연장키로 하고 정관 부칙에 임기연장을 삽입하고, 정관개정위원회를 출범시켜 정관개정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36상가 회장 중 20상가 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거듭한 후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5월 중 정관개정을 통해 회장을 선출키로 했다. 임시총회는 회장 임기를 연장할 경우 정관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총회 결의만으로도 임기연장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다양한 목소리로 출발했다. 정관에는 상가회장만이 남대문시장 상인회장에 입후보 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회장 임기 연장론이 나온 것은 오는 3월에 남대문시장 내 상가회장 선거가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가회장 선거형태가 직선제로 돼 있는데다 일부상가를 제외한 상가회장 연임이 재선으로 제한돼 있어 출마회장이 낙선할 경우 남대문시장 상인회 활성화에 지장이 크다는 것이다. 새로운 후보자가 상가 회장에 당선되면 남대문시장상인회장 선출로 바로 연결돼 있어 업무파악도 못한 채 상인회장 선출과 시장운영 등을 함께 논의해야 하는 등 시간의 필요성이 거론됐었다. 이같이 상가회장과 남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