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 발기인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양화가 초대전도 열어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서울시지회 중구지부(창립위원장 박옥진)는 지난달 29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으며, 갤러리 케레스타 2층에서 ‘중견 서양화가 12인 초대전’을 열었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이만영)는 장애인 부모들이 자녀양육 및 재활정보를 교환해 자녀들이 사회인으로 정당하게 살 수 있도록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 단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부모들의 힘으로 해결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한국문예원 이경아 시인은 ‘함께하는 사랑, 중구의 사랑’이라는 주제의 시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총회가 끝난 뒤 갤러리 케레스타 2층에서 ‘중견 서양화가 12인 초대전’이 열렸다. 이 전시회는 장애인부모회를 후원하는 행사로, 어려움 속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부모에게 전시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운6구역 일대 건축될 재개발 조감도. 세운6구역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공론의 장이 열려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운6구역개발추진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길원)는 지난달 28일과 30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주민과 토지소유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운6구역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3월19일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구역지정)고시 후 진행된 업무 내용에 대한 설명을 실시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이 구역 개발의 중요성을 공감했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책위에서는 녹지축 공원 조성사업 비용 전체를 저밀도 토지 등의 소유주에게 부담하게 한 서울시의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며 임원회의를 거쳐 소유주들이 지구지정 취소에 관한 행정 소송을 지난 6월16일 제기, 10월30일 현재까지 2회에 걸쳐 서면 제출을 했으며, 오는 12일 서울행정법원의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결정고시에 따라 하나의 구역으로 결정된 세운6구역(1·2·3·4지구)은 4개 구역으로 분할해 각 구역별로 사업시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재산상 손실이 크다고
◇지난달 27일 일부 개장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전경. 서울성곽 동측 공원지역 1만9천597㎡ 개방 디자인갤러리·이벤트홀서 개관특별전 ‘눈길’ 을지로7가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과거 전통 건축물과 유적 그리고 최첨단 현대 복합문화시설이 유기적으로 공존토록 추진된 특화공원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8만5천320㎡)와 공원지역(3만7천398㎡)으로 구성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가운데 완공된 서울성곽 동측 공원지역 1만9천597㎡에 대한 개장식을 오세훈 서울시장, 정동일 구청장, 김기성 서울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27일 개최하고 일반에 개방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장된 공원 안은 △이간수문을 포함한 서울성곽(8천30㎡ㆍ265m) △동대문유구전시장(4천460㎡) △동대문운동장기념관(339㎡) △동대문역사관(1천313㎡) △이벤트홀(2천58㎡) △디자인갤러리(400㎡) 등 크게 여섯 부분으로 구성됐다. 특히 옛 동대문운동장을 기념하는 의미로 남긴 야간경기용 조명탑 2기와 성화대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서울성곽, 시대별 복원… 조선 축성기법 ‘한눈에’ 지난해 동대문운동장구간에서 발굴을 마
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에서는 지난달 28일 신라 천 년의 역사를 가진 경주 불국사 일원을 탐방, 회원 간 단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과 임원, 성하삼 전 시의원, 정호준 정일영 박사 장학재단 이사장 등의 배웅을 받으며 회원 43명은 중부소방서 앞에서 아침 7시에 출발, 경주를 향했다. 도착한 후 23여기의 능이 밀집해 있는 대릉원을 견학하고 천마도와 금관 금제허리띠 천마총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식 후에는 안압지를 둘러보고, 신라의 역사가 마련된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았다. 자랑스런 세계문화유산 불국사를 견학하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등 국보사찰을 관람했다. 토박이회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장충단공원 파출소 앞에서 11월 봉사활동으로 ‘환경정화 및 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성완 회장은 “신라 천 년의 고도 경주를 탐방함으로써 토박이의 자부심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토박이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들이 불법찻집 단속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 중구와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가 신당동 일대 찻집 형태의 변칙 술집에 대한 정화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환영 받고 있다. 학생들의 통학로와 서민 주거지역에 밀접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곳에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경찰이 정화작업에 나선 구역은 신당동 일대 일명 ‘찻집거리’로 지칭되는 곳으로 ‘○○찻집’ ‘○○네’ 등의 간판을 내걸어 외관상 ‘찻집’처럼 보이지만 밤이 되면 ‘홍등가’처럼 붉은 등을 켜고 취객 등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일삼았고, ‘찻집’ 내부는 칸막이가 둘러진 4인석 테이블과 쪽방의 시설로 단속활동이 시작되기 전 63개 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와 중부서에서는 지난 9월 중순경부터 신당동 일대 찻집 일제 계도ㆍ단속계획을 수립, 처음으로 진입로 등 골목주변에 플래카드를 걸어 업주 및 주역주민들에게 단속과 관련된 내용을 알렸다. 각 업소마다 계도ㆍ단속 경고문 배포하고 지난 9월 24일에는 지역주민 100여명과 업주 40여명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해관계인(
◇지난달 29일 중구청 강당에서 열린 효도특구 효행우수자 표창식에서 수상자들이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그리고 이날 한국효도회 중구지역회장에 취임한 박종섭 회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경로사상 고취를 통해 효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달 29일 7층 대강당에서 ‘효도특구 효행우수자 표창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소 지극한 효행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됐으며 전국 최초 효도특구 선포구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효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함으로써 근본이 살아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순기능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수상자는 △김정희(중림동)씨 △김순이(황학동)씨 △김영임(신당6동)씨 △한영자(신당5동)씨△김성희(신당4동)씨 △김정해(신당3동)씨 △설영순(신당2동)씨 △민양순(신당1동)씨 △황옥수(을지로)씨 △전연남(광희동)씨 △김동명(장충동)씨 △김광수(필동)씨 △빈혜숙(명동)씨 △장수철(회현동)씨 △이순후(소공동)씨로 모두 15명이다. 김정희씨는 본인도 건강하지 못한 형편에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했고, 김순이씨는 매달 황학·황중 경로당을 방문해 무료이발을 십여
◇지난달 31일 신당2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부부들로 구성된 웰빙댄스팀이 탱고 공연을 하고 있다.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는 수확의 계절이 시나브로 지나가는 아쉬움을 넌지시 드러내고 있었고, 지역 자치회관에서의 들썩거림은 알찬 결실을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는 설렘의 목소리였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하모니. 신당2동(동장 김임생)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목)는 지난달 31일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고, 작지만 정성스러운 결과물을 떳떳하게 내놓았다. 발표회장 입구에는 ‘어르신 공경을 위한 효도 글짓기 및 포스터 전시회’가 열려 그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중구가 전국 최초의 효도특구임을 실감케 했다. 실내로 들어섰을 때는 어린이들의 종이접기 작품들이 테이블에 디스플레이돼 동심의 세계로 인도했다. 첫 번째 발표가 시작됐다. 여섯 커플이 차밍댄스를 추자 객석에서는 리듬에 맞춘 박수가 내내 이어졌다. 결코 격렬하지 않지만 열정만큼은 놓지 않고 있는 기운을 전달하고 있었다. 검은색이 주조를 이루며 은색과 붉은색 반짝이가 눈에 띄는 의상은 댄서들의 얼굴 표정과 같았다. 이어 어린이영어교실 학생들의 발
미래 우리사회를 짊어질 어린 세대의 책임감 있고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굴지의 주류기업과 중구가 두 손을 마주 잡았다. 지난 2일 OB맥주(주) 최수만 정책홍보 전무, 신기철 서울권역본부 상무, 신의암 북서울지점장, 김기화 홍보팀장, 강정숙 대리가 구청장실을 방문, 김복섭 가정복지과장과 김창배 아동청소년팀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정동일 구청장과 ‘청소년 건전음주문화 캠페인 조인식’을 가졌다. 중구와 OB맥주의 조인에 따라 구청에서는 관내 일반음식점 위생교육기관인 한국음식업중앙회와 협의해 영업주 대상 위생교육 시 청소년 건전음주문화 캠페인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청소년에게 주류 판매를 금지토록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OB맥주에서는 관할 영업사원이 주1회 주류판매점 방문 시 홍보용 리플릿을 배부하고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OB맥주에서 펼치는 청소년 음주방지 ‘술을 즐기고 싶다면 Show ID!’ 캠페인은 지난 6월 실시한 청소년 주류판매 실태 조사를 거쳐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가 필요하다는 시대와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적극적으로 시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구멍가게가 81.5%로 주류구매 성공률이 가장
◇지난달 29일 열린 ‘2009 패션명장수상기념 장일남 패션쇼’ 피날레에서 이날의 주인공 장일남 명장이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의 갈채에 감격스러워 하고 있다. 남산동에 소재한 ‘장일남 패션 컬렉션’의 장일남 대표가 패션디자인 부문 명장 선정(본보 9월2일자 8면 보도)을 기념해 이색적인 패션쇼를 열었다. 지난달 29일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 2층 아이리스홀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10여개국 주한 외교관 그리고 댄스스포츠계 종사자 등 내빈과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패션명장수상기념 장일남 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돼 명장의 손길을 거친 댄스스포츠웨어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이번 패션쇼는 일반적인 패션쇼와 다르게 프로라틴 챔피언 등 댄스스포츠 선수들이 모델로 나서 의상 작품을 입고 워킹을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춤과 퍼포먼스까지 선보임으로써 장일남 명장의 전문 분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먼저 이번 행사의 예술총감독 이선옥 APPAN Korea(아시아공연예술네트워크. 유네스코NGO) 회장의 선무 공연으로 쇼가 시작됐다. 선무는 춤과 참선을 융합,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춤 명상
◇지난달 28일 열린 ‘2009 제3회 약수시장 한마음 축제’ 가운데 메인이벤트인 노래자랑대회서 대상을 수상한 최복수씨가 노래하고 있고(좌), 김종렬 회장이 노래를 하며 축제 참여자들과 흥겹게 어우러지고 있다(우). 재래시장은 지역경제의 미래다. 번라한 시장통에 약수시장 활성화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축제 한마당이 활짝 열렸다. 약수시장상가번영회(회장 김종렬)는 지난달 28일 약수시장 사거리에서 ‘2009 제3회 약수시장 한마음 축제’를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내빈들의 축하 속에 거행하고, 무료시식 각설이공연 경품추첨 등 먹을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페스티벌의 팡파르를 울렸다. 축제의 메인이벤트는 노래자랑이었다. 무려 20명이나 참가, 열띤 노래 경연 속에서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한데 어울려 흥겨운 난장을 벌였다. 수상자는 △대상 최복수 △우수상 이한순 △장려상 이강호 △인기상 이영애·이종자씨로, 모두 5명이다. ‘큰소리 뻥뻥’을 불러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복수씨는 약수시장 상인으로, “침체된 (시장)경기 속에서도 ‘큰소리 뻥뻥’ 치는 약수시장이 되자는 의미에서 이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말하고 노래를 시작했다. 흥을 온몸에 감고 신명 나는
“늘 따뜻한 마음으로 예절 바르게 행동하며 살아가는 지혜의 말씀을 젊은 세대에게 해 주셔야 합니다.” 지난 23일 손기정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7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경숙 성균관유도회서울시본부 여성회장의 ‘학부모 인성 및 생활문화교육’ 강좌가 실시됐다. 이는 전직 중구의원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서울특별시 중구의정회(회장 박복수)와 성균관유도회서울시본부(회장 박남호)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 전국 최초 효특구로 지정된 중구의 경로사상고취에 일조하고 젊은 층이 올바르게 생활하는 데 기성세대가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초·중·고 학부모를 비롯 손자와 손녀를 둔 어르신까지 수강한 강좌에서 강경숙 회장은 인사하는 법 등을 직접 시범까지 보여주면서 일상생활에서 바른 인성으로 예절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수강생들이 강좌 내용을 자녀와 젊은 세대에게 전달함으로써 올바른 몸가짐을 체득하도록 돕고, 사회가 밝고 희망찬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먼저 일상예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바른 마음가짐’을 꼽고, 상대방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
서울 베이징 도쿄를 연결하는 ‘베세토 관광 실크로드’ 실현이 한층 가까워짐에 따라 중구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지난 26일 장충동 앰배서더호텔 19층 오키드룸에서 펑춘타이 중국대사관 참사관, 문홍선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 투자기획관 등 내빈과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시여유행업협회(회장 단강)와 ‘공동협약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서 남상만 회장과 꿔타이라이 북경시여유행업협회 부회장이 양해각서에 조인함으로써 양 기관은 깊은 이해와 협력으로 우의를 증진하고 관광사업 발전 촉진을 위해 공조를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관광진흥에 관한 정보 교환 △관광사업 경험과 지식 교환 △양 협회 간 상호방문을 통한 우의 증진 △관광산업 학문 연구 성과 교환 △관광사업과 종사원의 상호교류 및 연구 교육 훈련 △관광산업 합작 경험에 관한 사항 △양국 관광사업의 상호 개발 및 발전에 관한 사항 △기타 공동 관심에 대한 사항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의 민간 관광 분야 종사자들이 손을 맞잡고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선언으로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