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소재권, 이하 조례특위)가 내년 6월까지 활동기간을 연장한다. 지난 14일 열린 제202회 중구의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김영선 의원은 지난 9월5일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조례정비 활동결과에 대해 보고한 뒤, "중구 실정에 맞지 않는 조례를 검토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조례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제안했으며, 의원들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중구 현행조례 202건(올해 8월 기준)을 검토대상으로 실시해 21건의 조례를 정비했으며, △현행 중구 조례 전수 검토 △조례정비에 따른 조례심사, 착안점 등 연구 △정비대상조례에 대한 집행부 의견 수렴 △입법자문위원 자문 및 의견청취 등을 주요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된 조례 현황을 살펴보면 △중구 체육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중구 공공·공공용의 청사시설 부지 매입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중구 여설발전기본 조례 △중구 환경미화원자녀학자금 대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중구 통·반 설치 조례 △중구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중구 영유아 보육 조례 △중구 청소년 통행금지·제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중구 헌혈 및 장기기증등록
중구민 정보화경진대회에서 박경자 강경희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구는 지난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11회 중구민 정보화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어르신 1·2부 등 부문별로 총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어르신1부 △우수상은 남명숙 조청자씨 △장려상은 이승영 임헌영 김광수씨에게 수여했으며, 어르신2부 △우수상에 고순선 조경자씨 △장려상에는 지현숙 김정선 임기석씨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관내 거주하는 만55세 이상 주민들이 참여해 정보화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구는 정보 활용기술 측정항목을 최소화하고 정보화지식에 중점에 맞춰 문제를 출제했으며, 외부 전문기관을 위탁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수상자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한 뒤, "주민들의 정보화 수준을 측정하고 평가해 향후 교육 운영계획에 반영토록 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교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에도 구민들을 위한 정보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주민들이)좋은 아이디어를 들려주면 구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지난 12일 김방진 회장이 성재만 중부소방서장에게 사발면 50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사)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는 지난 12일 굿모닝시티 8층 에스티아 연회장에서 '2012 대의원 송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호준 국회의원,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 최강선 시의원, 성재만 중부소방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업체 종사자들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1부 대의원 간담회에서는 홍종찬 유어스상가 대표이사를 신규 대의원으로 위촉했으며, 송정진 유어스상가(전)대표이사, 심종완 아트프라자 상무, 이병목 중구청 건설관리과 가로환경개선 2팀장, 정재환 동대문수출지원센터장,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12월의 모범종사자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기구 확충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협의회측이 설명한 확충방안에 따르면,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동대문상권에서 활동 중인 산하단체 및 유관기관, 협회 등과 MOU를 체결, 또는 네트워크화 해 협의회를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생산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날 김
지난 1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무문화복지포럼에서 이종덕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민주화의 시대는 지역마다 고유한 맥락을 중심에 두고 실천의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로부터 열리는 것이다."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는 지난 12일 아트홀 내 컨벤션센터에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발굴 및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충무문화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청소년들의 학교폭력문제와, 소득격차로 인한 기회 불균형 등을 문화적 관점에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 1회째를 맞는 이 포럼은 '서로 다른 행성, 충돌하지 않고 소통하다'라는 다소 엉뚱한 주제로 첫 발걸음을 뗐다. 문화재단 담당자, 문화예술교육·교육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예술, 문화, 복지 등 수요자의 이해와 욕구를 파악, 지역문화공동체사업 네트워크 구축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김정이 지식에너지 연구소 대표는 '문화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가능성, 포럼의 연결과 확정성 사례'를 보고했다. 김은숙 충무아트홀 문화사업팀장은 '새로운 시대 지역행정가의 역할에 대한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양재혁 컬쳐커뮤니티 동네 대표는
지난 6일 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서 최창식 구청장·박기재 의장·목사 등 참석자들이 트리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민 모두에게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점등됐다. 지난 6일 구청 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중구 관내 교회 목사·교인, 중구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축하하는 예배도 함께 봉헌했다. 이날 신당중앙교회 정영태 목사의 축하예배가 봉헌됐으며, 문화교회 김형진 목사가 기도를, 이상우 구세군서울제일교회 사관이 성경봉독을, 만리현교회 김종구 목사가 '빛으로 이루는 영광과 평화'라는 주제로 설교를, 약수동 성결교회 공수길 목사가 축도를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구청 앞에 환하게 밝혀진 불빛이 관내 어둡고 침침한 곳까지 닿기를 기원한다"며 "새해에는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축복이 함께 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불 밝혀진 크리스트리를 보면서 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이 저물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밝아오는 계사년 새해에는 중구민들의 가정에 만
중구의회(의장 박기재)는 지난 4일 의회 접견실에서 관내 장애인 단체 및 구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달 30일 끝난 행정사무감사 결과 나타난 시정사항을 개선키 위해 복지건설위원회 이혜경 위원장이 구청, 장애인 단체장, 의회 3자간 간담회 실시를 제안함으로 이뤄진 것. 이날 간담회에는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조영훈 의원, 김수안 의원, 지체장애인협회 연상희 중구지회장, 자동차후유장애인협회 최민오 중구지회장 및 구청 장애인복지팀장 등 관계자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의회에 따르면, 현재 중구에는 등록된 장애인 단체 외에 각종 장애인 단체가 새로 설립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단체들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서로간의 상반되는 요구사항으로 단체 간 대립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자리에서 장애인 단체장들은 협회의 현황을 설명하고, 운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원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의원들은 이를 중재할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배석한 구청 관계자와 이에 대한 조율을 논의했다.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은 "단체는 장애인들의 우호협력과 구청의 예산지원을 통해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분열되
중구와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사랑의 보물선(善)'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및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관내 다수의 기업체와 봉사자가 참여하는 특별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코자 마련된 것. 이날 참여 기업체인 CJ제일제당과 우리은행, (주)한화무역에서 후원한 보물같이 소중한 물품들을 기업체 직원 60명과 주민 40명 등 100명이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말 그대로 보물선(善)이다. 후원물품은 된장, 고추장, 식용유, 참치, 초코렛 등 식료품과 샤프펜슬, 노트, 필통 등 문구류다. 1천1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물품 배달 차량에서 상자 채 물품을 내리고 포장하는 장소까지 나르는 보물 나르기부터 물품들을 상자에 일일이 담는 보물선 만들기, 그리고 포장 후 정리정돈을 마치고 아동시설에 전달하는 보물선 띄우기까지 많은 일을 하며 한겨울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보물선을 만드는 봉사활동에는 최창식 구청장도 참여해 기업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5일 건강보험 자문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이 건강보험의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지사(지사장 김삼영)는 지난 5일 지사 회의실에서 2012년도 4/4분기 건강보험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건강보험의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지역주요인사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10여명의 자문위원들은 중구지사의 올 한해 특화사업 및 수상실적과 함께, 내년도 공단 주요 현안 사항인 △건강보험료 인상 △지역보험료 신규 소득 및 재산과표 적용 △건강보험 보장성 및 장기요양 수혜대상 확대 △건강보험료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요양보호사 찾기 및 웹진 서비스 안내 등에 대한 사업설명을 듣고 질문하기도 했다. 올해 지사 특화사업으로는 직장가입자 대사증후군 관리 시범사업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는 공단의 정보, 보건소의 의료인력 및 장비, 사업장의 보건관리 인프라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대사증후군 관리 모델 개발을 위해 실시된 것. 이에, 올 한해 2천515건의 대사증후군 관리 상담을 수행한 바 있으며, 만성질환으로 진행 방지 및 정상으로 복귀를 유도하고 생활습관개선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2 건강백세 운동교실 전국대회'에서 중구
지난 5일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 한 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구와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자원봉사자, 기업체 및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및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토록 하고자 개최됐다. 기념식에 앞서, 신당초등학교 앙상블 공연 및 중구자원봉사센터 수화동아리 회원 5명이 아름다운 노래를 수화로 불렀다. 올해의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를 통해 세대간 통합과 소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중구 시니어봉사단 △자원봉사왕에는 고영심씨 △특별공로상에는 (재)한국SGI 중구권 △우수자원봉사상(단체)에는 숭의여대, 가봉다 봉사단 △우수자원봉사상(기업)에는 (주)의종개발, 한국정보통신(주) △우사자원봉사상(개인)에는 장인경씨 등 19명 △우수(전문)자원봉사자에는 김재억 윤보원씨 △우수(청소년)자원봉사자에는 정다연 정효
충무아트홀은 오는 31일 밤10시 충무아트홀 1층 로비 및 야외광장에서 '충무아트홀 제야음악회 2012'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2005년 개관이래 처음으로 수준 높은 뮤지컬과 클래식, 발레, 오페라 등을 펼치며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아트센터로 성장한 것에 대해 관객에게 보답하고자 기획된 것. 이번 제야음악회는 교향악과 성악 위주로 열리는 여느 공연장의 제야음악회와는 달리 재즈와 대중음악, 성악과 뮤지컬 등이 다채롭게 어울리는 화려한 축제다. 연말 최고의 인기작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대작 '황태자 루돌프'의 주역배우 옥주현과 민영기를 비롯해 임학성 재즈밴드와 뮤지션 류복성, 충무아트홀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해 큰 반향을 불러 모았던 오페라 '라 트라비아트'의 성악가 윤정인과 최성수, 포크 그룹 해바라기 등 국내 최정상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또, 시각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허지연학생의 아름다운 공연도 마련된다. 한편, 공연이 끝나면 야외광장에 새해 카운트다운과 소망풍선 날리기, 새해 덕담 나누기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배우 강석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충무아트홀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해 지난 10
충무아트홀에서 서울뮤지컬페스티벌(상), 책 드라마 페스티벌(좌하), 사랑방 콘서트(우하)가 펼쳐진 모습. 사랑방콘서트· 뮤지컬·연극·발레 등 55회 문화공연 어린이·청소년·노년층 등 각계각층 문화 복지 구현 지난 2005년 3월 개관해 세계적인 뮤지컬과 품격 높은 클래식, 발레, 오페라 등을 펼치며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아트센터로 발돋움한 충무아트홀이 문화복지와 지역문화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충무아트홀은 올 해, 문화향유권 확대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55회의 공연과 축제 등의 지역문화 사업을 펼쳐 2만여 명의 구민을 초청함으로써 구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켰다. 또한 '서울뮤지컬페스티벌'과 '충무문화포럼' 등 다양한 문화정책 및 축제사업을 진행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충무아트홀은 구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며 스스로 지역문화공동체를 가꿀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닦았다. 특히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과 청소년, 어르신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문화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주력했다. 중구청이 설립하고 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충무아트홀은 1천255석의 대극장과 327석의
지난 6일 우리 동네 음악회 '사랑방콘서트'가 약수노인복지관에서 열리고 있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주최한 찾아가는 우리 동네 음악회 '사랑방콘서트'가 지난 6일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갔다. 이날 사랑방 콘서트는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인 앙상블사나위, 최윤선(민요)씨 등이 국악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어르신들의 귀에 익숙한 곡인 '사랑가', '경기민요', 찬비가 등과 더불어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인 아리랑을 가야금 연주로 선보였다. 모든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 소리로 화답한 관객들은 "이렇게 가까이서 직접 음악을 감상한 것은 처음이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 동네 음악회 '사랑방콘서트'는 중구민이 사는 거실이나 도서관, 주민자치센터로 한 달에 한 번씩 찾아가고 있다. 이 콘서트는 말 그대로 사랑방이나 우리 동네에서 펼쳐지는 음악회인 만큼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온 부부들이나 열대야를 식히러 온 동네 어르신들이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을 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콘서트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