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상생, 발전방안 모색

중구의회, 구청·장애인 단체장 간담회… 대립 등 상반된 문제 중재일환

중구의회(의장 박기재)는 지난 4일 의회 접견실에서 관내 장애인 단체 및 구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달 30일 끝난 행정사무감사 결과 나타난 시정사항을 개선키 위해 복지건설위원회 이혜경 위원장이 구청, 장애인 단체장, 의회 3자간 간담회 실시를 제안함으로 이뤄진 것. 이날 간담회에는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조영훈 의원, 김수안 의원, 지체장애인협회 연상희 중구지회장, 자동차후유장애인협회 최민오 중구지회장 및 구청 장애인복지팀장 등 관계자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의회에 따르면, 현재 중구에는 등록된 장애인 단체 외에 각종 장애인 단체가 새로 설립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단체들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서로간의 상반되는 요구사항으로 단체 간 대립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자리에서 장애인 단체장들은 협회의 현황을 설명하고, 운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원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의원들은 이를 중재할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배석한 구청 관계자와 이에 대한 조율을 논의했다.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은 "단체는 장애인들의 우호협력과 구청의 예산지원을 통해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분열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