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봉사단, 자원봉사 대상 수상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서…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320여명 참여

 

지난 5일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 한 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구와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자원봉사자, 기업체 및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및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토록 하고자 개최됐다.

 

기념식에 앞서, 신당초등학교 앙상블 공연 및 중구자원봉사센터 수화동아리 회원 5명이 아름다운 노래를 수화로 불렀다.

 

올해의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를 통해 세대간 통합과 소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중구 시니어봉사단 △자원봉사왕에는 고영심씨 △특별공로상에는 (재)한국SGI 중구권 △우수자원봉사상(단체)에는 숭의여대, 가봉다 봉사단 △우수자원봉사상(기업)에는 (주)의종개발, 한국정보통신(주) △우사자원봉사상(개인)에는 장인경씨 등 19명 △우수(전문)자원봉사자에는 김재억 윤보원씨 △우수(청소년)자원봉사자에는 정다연 정효원 학생 등 35명(팀)이 수상했다.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한 시니어봉사단은 60세 이상의 전문직, 기능보유 은퇴자를 중심으로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달 중구 관내 독거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중림종합복지센터에서 중증정신질환자에게 색종이 접기 등 사회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직교사 출신 봉사자들은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저소득 소외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로·인생 상담 등 멘토링 봉사를 한다. 보육교사 등 유아관련 자격증 소지자 봉사자들은 구립 어린이집 유아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념식이 끝난 뒤 뮤지컬 브루클린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