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관광특구 송년 간담회

패션업체 종사자 표창장 수여… 소방대원에 사발면 50박스 전달

 

지난 12일 김방진 회장이 성재만 중부소방서장에게 사발면 50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사)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는 지난 12일 굿모닝시티 8층 에스티아 연회장에서 '2012 대의원 송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호준 국회의원,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 최강선 시의원, 성재만 중부소방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업체 종사자들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1부 대의원 간담회에서는 홍종찬 유어스상가 대표이사를 신규 대의원으로 위촉했으며, 송정진 유어스상가(전)대표이사, 심종완 아트프라자 상무, 이병목 중구청 건설관리과 가로환경개선 2팀장, 정재환 동대문수출지원센터장,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12월의 모범종사자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기구 확충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협의회측이 설명한 확충방안에 따르면,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동대문상권에서 활동 중인 산하단체 및 유관기관, 협회 등과 MOU를 체결, 또는 네트워크화 해 협의회를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생산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날 김방진 회장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는 3만여 개의 점포와 10만여 명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최고의 패션시장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외부의 명성에 비해 모든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다. 해외교류등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수출을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패션 제조·유통을 대표하는 중구를 비롯해 성북, 종로에 강북패션벨트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최종적으로 제조·유통단지를 발전시키겠다"며 동대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이와 더불어, 동대문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시각에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내년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준공되면 동대문 일대가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경제상황이 어렵더라도 상인들간 화합과 협력을 통해 반드시 이겨낼 것 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남평화시장 앞 불법건축물 등 불법노점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외국인들의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은 "올 한 해 지역상권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준 결실이 내년에 열매로 맺길 바란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DDP가 완공되면 서울의 중심으로서 중구의 위상이 더 높아 질 것"이라며 활성화 측면에 대해 설명했다.

 

성재만 중부서장은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협의회측은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부소방서에 사발면 50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