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와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사랑의 보물선(善)'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및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관내 다수의 기업체와 봉사자가 참여하는 특별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코자 마련된 것.
이날 참여 기업체인 CJ제일제당과 우리은행, (주)한화무역에서 후원한 보물같이 소중한 물품들을 기업체 직원 60명과 주민 40명 등 100명이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말 그대로 보물선(善)이다.
후원물품은 된장, 고추장, 식용유, 참치, 초코렛 등 식료품과 샤프펜슬, 노트, 필통 등 문구류다. 1천1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물품 배달 차량에서 상자 채 물품을 내리고 포장하는 장소까지 나르는 보물 나르기부터 물품들을 상자에 일일이 담는 보물선 만들기, 그리고 포장 후 정리정돈을 마치고 아동시설에 전달하는 보물선 띄우기까지 많은 일을 하며 한겨울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보물선을 만드는 봉사활동에는 최창식 구청장도 참여해 기업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