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제10회 중구청장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에 앞서 선수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입력 2013. 10. 23
지난 20일 장충단 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에서 남자부에 김남중, 여자부에 박영순씨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최석우(동대문구)씨가 남자부 2위, 박허재(성북구)씨가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2위는 최경희(동대문구)씨, 3위는 정순자씨에게 돌아갔다. 또 대회에 참가한 타구 동호인들 중 가장 많이 참석한 은평구가 단체상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여한 150여명의 회원들은 장충단 공원을 출발해 장충단고개→소월길→남산도서관→리라초→한옥마을→퇴계로→대한극장→퇴계로6가→소피텔 엠버서더 호텔 →장충단 공원으로 돌아오는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날 이정용 회원이 구청장 표창, 이을행 회원이 국회의원 표창, 임한희 회원이 구의장 표창, 이범남 회원이 생활체육회장 표창, 김진선 회원이 자전거 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박종순 중구자전거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전거는 개개인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스포츠 활동으로 그 활용범위가 확대되면서 동호회나 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자전거와 같은 생활체육 활동은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선도모의 장을 만들고 명랑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를 구성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최근에는 도심 곳곳에서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과 주말 여가시간을 활용해 한강 주변을 따라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미 30년 전부터 도시계획에 자전거도로를 반영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을 대신해 허수덕 의원은 "제10회 자전거 대회를 축하드린다"며 "개인의 건강유지와 더불어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을 위해 동호인들이 더욱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과 임군재 서울시자전거연합회장도 축사에서 "오늘 대회를 통해 자전거가 더욱 활성화되고 동호인들이 더욱 증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