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지역문화 네트워크 ‘중구동네친구’ 본격 추진

지역 문화자원 발굴과 교류, 문화예술 통한 공동체 형성 지원
취향·취미 기반 커뮤니티 소모임 ‘취향존중(存中)’ 네트워킹 구성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역문화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중구동네친구(JUNGGUFRIENDS)’를 3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중구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장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주민등록 인구뿐만 아니라 직장인, 학생, 외국인 등록자 등 다양한 생활 인구까지 포함해 지역사회의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중구 문화자원 아카이빙 △취향·취미 기반 커뮤니티 소모임 ‘취향존중(存中)’ △지역 예술인 및 공간 운영자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 속에서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특히 중구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공간 운영자간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문화예술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잇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중구동네친구’가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취향존중(存中)’ 소모임은 중구 내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해당 공간의 운영자가 기획한 모임을 통해 깊이 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19일 14시부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