笑談-시와 수필 그리고 명상 출간

일상의 가슴 따뜻한 얘기 담아

/입력 2013. 8. 1

 

충무로 최해순씨가 '소담(笑談), 시와 수필 그리고 명상'을 출간했다.

 

이 소담은 충청도 단양이 고향인 최해순씨가 서울에 상경해 충무로에서 사진현상소, 떡집, 식당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찍었던 자연풍광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 시인으로서 틈틈이 써두었던 시, 자식과 기억에 남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가슴 따뜻한 시각으로 쓴 작품이다.

 

이 작품 속에는 능세, 삶이란, 인생, 그릇, 가슴을 펼치며, 누군가에게, 발자욱 소리, 새벽까지, 아들아, 울음소리, 생존, 진짜보배, 주인없는 노예, 사공없는 배, 인생각존 등 416페이지에 걸쳐 지난한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는 발언문에서 "사람은 누구나 냄새가 난다. 말에도 냄새가 있고 몸짓에도 냄새가 난다. 그 냄새를 맡으며 함께 할 때 치유되는 마음에 고뇌에서 평화를 얻었다. 그 평화를 얻어낼 때 어떤 이는 치유제로 어떤 이는 마취제로 어떤 이는 진통제로 어떤 이는 보화제로 작용한다. 필자가 집필한 한 구절의 글이 모든 이에게는 아니겠지만 치유제로 살아나길 바라고, 치료제가 되어 살아 걷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