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는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이 지난달 21일 서울 북촌 한옥마을 일대에서 외국인 고객을 위한 '고객과 함께하는 서울 북촌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원내 동아리 '제일산악회'의 주도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진료를 위해 제일병원을 찾아 한국에 장기간 체류 중인 러시아·몽골 환자 및 가족 40여 명을 비롯해 병원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고객과 병원 임직원들은 약 3시간에 걸쳐 북촌 한옥마을과 청와대길, 삼청동, 인사동을 둘러보고 전통 음식을 맛보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제일병원은 불임, 여성암 등 여성질환의 전문화된 진료상품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여성암센터와 아이소망센터를 중심으로 연 1만5천여 명의 신규 해외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