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중림동 재개발지역의 사계절을 영상에 담는 마을특화사업인 '만리동 별곡'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중구가 올해도 새로운 마을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과 동장, 담당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동네 마을특화사업 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각 동 자치회관마다 그동안 자체적으로 마련한 마을특화사업을 발표한다.
발표는 마을만의 독특한 사업 선정 배경과 추진과정, 주민참여, 향후 추진일정 등 과정 중심으로 주민자치위원장이 직접 한다.
각 마을특화사업을 위해 각 동마다 5명 이상으로 독특한 마을 추진단을 구성해 마을이 지닌 자원, 강점, 약점, 잠재력, 문제점 등을 분석했으며, 직능단체와 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환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적의 방안을 채택해 최선의 과정을 거쳐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 선정에서 문제 해결, 주민 참여, 추진 과정, 성과까지 모든 절차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추진했다.
이날 외부전문가 2명이 심사위원을 맡아 마을특화사업 적정성, 주민 참여도, 선정과정, 창의성,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최우수 1개동, 우수 2개동, 장려 2개동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