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대표메뉴 오리백숙. 대추·은행·잣등과 절묘한 조화 담백한 맛에 단골 미식가 줄이어 "2008년 조류독감 이후로 오리 가격이 4번이나 올랐지만,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단 한 번도 가격을 올린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올릴 생각이 없습니다" 약수동 전철역 인근 신당동에 위치한 한라산(사장 임현주)은 4년밖에 안 된 가게지만, 임현주 사장은 약 40여 년 넘게 음식업을 꾸준하게 해온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다. 임 사장은 1997년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10년 동안 가게를 쉬다가 2007년 10월 31일에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한라산을 다시 오픈했다. 오리백숙이라 하면 느끼할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오리고기만의 담백함과 감칠맛에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양식 중의 보양식으로 알려진 오리백숙(4만5천원)은 푸짐하게 들어가는 재료에 한 번 놀라고, 음식을 먹는데 또 한 번 놀라고, 맛에 놀라게 되는 한라산의 대표메뉴다. 이 백숙에는 밤, 파, 대추, 은행, 잣, 부추, 전복 등 다양한 야채와 해물들이 들어가 오리와의 절묘한 궁합을 만들어 낸다. 국물을 먹는 순간 입안에서는 야채의 향긋한 맛과 고기가 살살 녹는다.
최창식 후보가 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뒤 부인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위 임용혁 후보와 47표차 한나라당 중구청장 후보에 최창식(58) 후보가 선출됐다. 지난 27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선출을 위한 국민참여 경선에서 임용혁 최창식 안희성 후보 등 3명이 출마한 가운데 47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이날 선거인수 총 2천952명 중 76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최 후보는 당원 및 국민선거인단 333표, 여론조사 득표율 38.7%(99표)로 총 432표를 얻어 4·27 재보선 중구청장 후보로 선출됐다. 2위를 차지한 임 후보는 297표, 34.5%(88표)등 385표, 3위인 안 후보는 138표, 26.8%(69표)등 207표를 각각 얻어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후보가 되지 못했다. 최 후보는 "후보로 선출해 주신 당원여러분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결과에 섭섭한 분들도 있겠지만 4·27 본선에서 그 섭섭함을 풀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선에 참여했던 두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 열심히 뛰겠다"며 "구청장에 당선되면 중구를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지난 23일 기획상황실에서 2011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예산규모 5억원을 46개 단체에 지원키로 결정했다. 금년도 사회단체보조금은 48개 단체가 8억600만원을 신청했지만, 예산 규모가 전년도 보다 5천만원(10%) 감소한 5억원으로 편성됨에 따라 단체지원금도 대부분 전년도 보다 감소했다. 심의위원회은 심의기준을 △일회성·전시성·행사위주 사업 제외 △지원목적과 무관한 현금성 지출경비 제외 △단순한 재정 집행적 사업 감면 △보조금을 직접재료비에만 사용토록 했다. 따라서 보조금 지원목적에 적합한 단체와 전년도 지원액이 타 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액인 단체에 대해선 사업량과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반영했다. 올해에는 사회단체의 자원봉사기능 활성화를 위해 단체의 중구자원봉사센터 등록 및 회원들이 자원봉사교육을 수료토록 권장했으며, 구정참여 공익사업공모 기간중에는 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 사회단체 보조금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영수 위원장(구청장 권한대행)을 대신해 장주영 부위원장(행정관리국장)은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무상급식 보다 공교육 현실화 시급" 이 혜 경 의원 지난 25일 열린 제187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혜경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상급식을 통한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하고 우리 아이들이 사교육비와 준비물 걱정 없이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공교육을 정상화 하는데 행·재정적인 지원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일 동아일보에 보도된 '무상급식 확대이후 올 것이 왔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무상급식을 시행을 위해 다른 예산 약 1천억 이상을 삭감해, 무상급식 시행으로 우려하던 상황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무상급식과 같은 사회적 기본권은 국가의 재정능력과 국민 전체의 소득 및 생활수준 등 기타 여러 사회·경제적 여건을 통해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례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국민의 세금부담 능력과 재정 부담에 맞는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결론을 제시한 것으로 시민의 교육 수요에 부합하고 재정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화와 타협을 바
새마을금고연합회 중구협의회 새로운 회장에 정제구 신당 1·2·3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추대됐다. 전유석 전 회장이 지난 1월 사퇴함에 따라 16일 관내 새마을금고 이사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제구 이사장을 단독후보로 추천, 참석인원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추대함에 따라 정 신임회장은 2013년 4월까지 2년여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8일 신당동에 위치한 신당 1·2·3동 새마을금고에서 만난 정 회장은 "단독후보로 추천될 만큼 그동안 좋은 성과를 이뤘다"며 "자산규모가 1천700여억원에 예치금 또한 187억원이나 되는 등 서울에서 가장 모범적인 새마을금고로 성장한 것이 회원들의 추천의 배경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신당 1·2·3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3번이나 연임해 현재 12년째 활동하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중구협의회가 대표성을 가지고 다 같이 화합해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협의회장 임기는 비록 2년 정도 밖에 안 되지만, 실무책임자와 이사장이 화합할 수 있는 장
중구민의 영양식 '일미추어탕' 항상 단골고객들로 북적거려 추어탕은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철분, 회분, 칼슘, 비타민이 다른 동물성에 비해 풍부해 자양강장 식품으로 아주 유명하다. 또한 저항력을 높여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등 감기나 눈병의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고, 우리 집은 맛 집도 아닌데 뭐하려고 왔어요. 이렇게 취재 안해줘도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어탕을 생각하면 약간 얼큰하면서도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상상한다. 하지만 일미추어탕은 다르다. 충무로역 4번 출구로 나와 파리바게트 골목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일미추어탕(사장 이수자)이 있다. 지난 2000년 5월 31일에 개업해 올해로 12년째인 일미추어탕은 다른 추어탕과는 색다른 맛을 내고 있었다. 일미추어탕(6천원)에 들어가는 재료는 우거지와 부추 그리고 미꾸라지다. 하지만 거기에 매운 고추를 넣어먹으면 금상첨화다. 한번 먹어본 손님은 꼭 다시 찾게 된다는 그 맛은 과연 무엇일까? 이수자 사장에게 이 집만의 추어탕 비법을 물었다. 육수를 뽑을 때, 미꾸라지를 삶은 물로 추어탕을 끓인다고 한다. 그리고 친정어머니가 살
지난 24일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강당에서 제61차 명사 초청강연회에서 로버트 할리가 강의하고 있다. SESA(서울영어연구회. 회장 허용환)이 주최하는 제61차 명사 초청 영어강연회가 지난 24일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신당와드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는 연예인이자 국제변호사인 로버트 할리를 연사로 초청해 '친구와 행복'(Friend and Happiness)란 주제로 익살 넘치는 강의를 펼쳤다. 할리는 마치 우리가 결혼 상대자를 찾기 위해서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고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에 주위에 친한 친구가 없는 사람은 왜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시했다. 친한 친구가 없는 이유로는 △시간 △욕구 부족 △성격문제 △수줍음 △돈 △인터넷 △비밀 등을 제시했다. 할리는 한국에서 만난 친구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교환학생시절 허용환 회장과 함께 연세대 교정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한국친구들과 가족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정말 친한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됐다"며 "친구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많은 걸 알려줬고 그들은 내가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계속
지난 24일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강당에서 제61차 명사 초청강연회에서 로버트 할리가 강의하고 있다. SESA(서울영어연구회. 회장 허용환)이 주최하는 제61차 명사 초청 영어강연회가 지난 24일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신당와드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는 연예인이자 국제변호사인 로버트 할리를 연사로 초청해 '친구와 행복'(Friend and Happiness)란 주제로 익살 넘치는 강의를 펼쳤다. 할리는 마치 우리가 결혼 상대자를 찾기 위해서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고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에 주위에 친한 친구가 없는 사람은 왜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시했다. 친한 친구가 없는 이유로는 △시간 △욕구 부족 △성격문제 △수줍음 △돈 △인터넷 △비밀 등을 제시했다. 할리는 한국에서 만난 친구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교환학생시절 허용환 회장과 함께 연세대 교정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한국친구들과 가족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정말 친한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됐다"며 "친구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많은 걸 알려줬고 그들은 내가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계속
지난 24일 중구 구립신당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지난 24일 초·중·고 교장 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 구립신당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신당도서관 건립에 따른 공로로 박기석 감사계장, 관광공보과 임미희, 건축과 문석훈씨에게 감사장을, 옥토종합건설 심규봉 소장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중구 신당6동에 지어진 도서관은 대지면적 618㎡, 연면적 1천557.4㎡에 지하1층에서 지상4층 규모로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들어섰다. 이 도서관은 유아·어린이 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130석의 열람실, 문화강좌실, 세미나실, 모자휴게실, 수유실 등의 최신시설을 갖췄다. 특히 관내 도서관 최초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대상 도서코너가 별도로 설치돼 외국어로 된 책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외국인을 위한 한글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서관 3층에는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 옥상 녹화 공원과 연결다리가 설치돼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이 주차장 옥상 공원을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4층 문화강좌실은 다양한 문화강의 및 무료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공간도
치보치마의 대표적인 메뉴 해산물스파게티. 상큼·매콤 개운한 맛 '일품' 아름다운 서울 야경이 한눈에… 한국에는 김치가 있다면, 일본에는 우동이 있고, 이탈리아에는 피자와 스파게티가 있다. 서울의 중심 남산에 위치한 치보치마(사장 나승희)는 '산 정상의 최고 음식'이란 뜻의 전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치보치마라는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다. 올해로 영업을 시작한 지 1년 반,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을 하는 치보치마는 주로 점심때 보다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저녁, 평일보다는 주말, 겨울보다는 봄에 손님이 많다. 특히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가족과 연인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은 해산물스파게티다. 스파게티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특히 잘 나가는 메뉴는 바로 해산물스파게티다. 이 스파게티에는 바지락, 홍합, 새우, 쭈꾸미, 왕새우가 2마리, 오징어 등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다. 가격은 1만7천원이지만 맛에 비해서는 싼 편이다. 상큼하면서도 매콤하고, 해물특유의 비린
지난 21일 회현체육센터 부설주차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지난 21일 회현체육센터 부설주차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주차장은 토지매입비를 포함 전액구비로써 총35억의 사업비를 투자했고, 부지면적 635.4㎡, 연면적 527.4㎡로 지하1층 16대, 지상1층 18대로 총34대가 주차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지하1층은 회현체육센터 회원들을 위해, 지상1층은 회현동 주민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회현체육센터 증축으로 인한 법정 주차대수 부족과, 지역특성상 구 도심권으로 주민을 위한 주차시설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인근에 남대문 시장, 명동 등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으며, 체육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도 많은 어려움이 생기자 이에 주차난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부설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2009년 2월 11일 부설주차장 부지매입을 25억원에 완료하고, 2010년 8월 23일에는 건축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달 15일 공사가 완료됐다. 지난 2009년 5월에 개관한 회현체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설계됐다가, 회현동 주민의 요청으로 인해 골프연습장 2개
지난 23일 중구토박이 정기총회에서 김성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 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 23일 주교동에 위치한 문화옥에서 2011년도 제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0년도 주요사업 실적보고와 함께 2011년 주요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올해 주요사업계획에는 △중구토박이 뿌리 찾기(60년 이상) △청계천 광통교 다리 밟기 재연 및 민속놀이 △고궁탐방 및 국립 중앙박물관 견학 △문화 유적지 순례(충청북도 단양) △제9회 중구 전통 문화 보존사업을 위한 토박이 한마당 △제1회 중구청장 배 서울민요 만담경연대회 △서울 중구토박이 말의 보고 '만담'도서 만들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완 회장은 "오늘 꽃샘추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준 중구토박이 가족여러분께 새해 안녕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구민 10명 중 8명은 10년 후에도 중구에서 계속 살겠다는 중구사회통계조사를 보고 내 고향 중구가 살기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구는 교통이 편리하고, 경제적 능력에 맞춰서 살 수 있고, 보건의료서비스·문화·여가생활 등 만족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