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체육센터 부설주차장 준공

635㎡ 면적에 사업비 35억원 들여 34대 주차공간 마련

 

지난 21일 회현체육센터 부설주차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지난 21일 회현체육센터 부설주차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주차장은 토지매입비를 포함 전액구비로써 총35억의 사업비를 투자했고, 부지면적 635.4㎡, 연면적 527.4㎡로 지하1층 16대, 지상1층 18대로 총34대가 주차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지하1층은 회현체육센터 회원들을 위해, 지상1층은 회현동 주민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회현체육센터 증축으로 인한 법정 주차대수 부족과, 지역특성상 구 도심권으로 주민을 위한 주차시설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인근에 남대문 시장, 명동 등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으며, 체육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도 많은 어려움이 생기자 이에 주차난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부설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2009년 2월 11일 부설주차장 부지매입을 25억원에 완료하고, 2010년 8월 23일에는 건축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달 15일 공사가 완료됐다.

 

지난 2009년 5월에 개관한 회현체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설계됐다가, 회현동 주민의 요청으로 인해 골프연습장 2개층을 증축 지하1층에서부터 지상5층으로 설계를 변경해 건립됐다.

 

이날, 회현체육센터 부설주차장 건립에 따른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은 대완종합건설주식회사 이용섭 대표가 수여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회현동 체육센터는 지난 5월 개관이래 해마다 회원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과 회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민들과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부설주차장이 건립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차장 증축이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회현동체육센터는 알차게 돌아가지만, 부설주차장이 건립되기 전까지는 주차시설이 턱 없이 부족했다"라며 "부설주차장이 건립된 만큼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수안 의장은 "중구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주차에 대해 문제가 상당히 많다. 단순히 공급자 중심의 주차장이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주차장 운영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주차요금정책은 주민들이 바라는 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 의원들과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