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9구역(위원장 김동주)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앞두고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공론의 장이 열려 비상한 관심이 집중됐다. 중구에서는 지난 9일 신당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신당 제9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구청 주택과 주최로 정비지정 예정구역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 절차 등 설명을 실시, 이해를 돕고 의견수렴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허동길 주택과장의 인사 후 외부인사 특별강연으로 고덕균 교수(동서울대학)의 ‘주택재개발 성공을 위한 주민과 조합의 역할’ 강의가 진행됐고, 길상남 (주)도시미래연구원 도시계획부 본부장의 정비구역지정 내용 설명이 이어졌다. 신당2동 432-1008 일대 1만7천802㎡를 신당 제9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주택재개발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립하고 주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할 목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공람 공고 중이며, 중구에서는 정비구역지정 입안에 따른 주민의견 제출서를 이달 30일까지 받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은 택지의 경우 1만6천910㎡이며, 정비기반시설은 소공원 544㎡와 도로
중구민들의 숙원사업인 회현고가차도가 지난 8월23일 철거된 이후 명동일대 횡단보도 설치를 놓고 지자체와 상인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중구와 주민들은 관광특구로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고, 지하상가 상인들은 생존권을 들어 강력하게 저지하고 있어 갈등 해소를 위한 시급한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중구에서는 지난 6일 새벽 1시쯤 명동 밀리오레 앞 도로에 남산동과 명동권역을 잇는 횡단보도 설치 공사를 추진했지만 명동역지하쇼핑센터 상인들의 저지로 중단됐다. 중구에 따르면 9일 현재까지 1차적인 기초공사만 진행된 상태이며 명동역지하쇼핑센터 상인들이 매일 현장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명동권역과 남산동을 연결하는 횡단보도 설치는 주민들이 20년 전부터 시ㆍ구청, 경찰청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숙원사업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남산르네상스 사업 연계는 물론 횡단보도로 명동관광특구와 연결시키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남산동 일대에는 숭의여자대학 정화예술대학 리라정보고 리라초 남산초 숭의초 등 여러 학교가 있고, 또 남산동 일대에는 많은 시각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어 통행편의 제공문제가 제기돼 왔다. 현재 남산동에는 시각장애인 쉼터가 있고
◇지난 6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3회 노인의 날 기념 표창식’에서 표창을 받은 어르신들이 이문식 지회장, 정동일 구청장, 김기태 의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지난 6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경로효친의 미덕을 계승하고 화목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지회장 이문식)와 함께 ‘제13회 노인의 날 기념 표창식’을 가졌다. 이날 관내 44개 경로당 회장과 어르신, 15개 동장 직원 주민 그리고 김기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헌신한 공로자에 대한 시장ㆍ구청장 표창과 기념품이 수여됐다. 서울시장 표창으로는 이수송(만리동) 허종무(신당동)씨가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 정동일 구청장으로부터 전수됐으며, 구청장 표창으로 이의춘(만리동) 정학자(중림동) 장갑영(만리동) 김형학(중림동) 조재동(황학동) 전복열(황학동) 김양분(황학동) 정헌용(황학동) 허남득(신당동) 신홍균(신당동) 배용한(신당동) 강태희(신당동) 최병도(신당동) 안광희(신당동) 정인호(신당동) 박영자(신당동) 정미자(신당동) 송정옥(신당동) 정정숙(신당동) 허문(신당동) 이막례(신당동) 지금옥(신당동) 송부덕(신당동
중구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의 유일한 아동복지시설 남산원(원장 서정자)에 ‘따뜻한 추석맞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지난달 30일 정동일 구청장과 직원들은 남산원을 방문, 문화상품권 1만원권 2장씩을 55명의 원생들에게 전달하고, 서정자 원장 등 직원 그리고 원생들과 담소를 나눈 후 시설들을 둘러봤다. 특히 18개월 된 막내 박영호군을 담소 시간 내내 보듬으며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20년쯤 전 ‘둘둘치킨’ 대표 시절부터 매월 셋째 일요일마다 남산원에 치킨을 무료로 제공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구청장은 “남산원이 지금은 가스보일러를 사용하지만 예전 기름보일러 시설일 때 기름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다”라며 “관내 유일한 아동복지시설인 남산원에 늘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자 원장은 “오랫동안 저희 남산원과 원생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 구청장님께 이번 위문방문 기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남산원 직원 모두는 한마음으로 원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구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복지서비스 부문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퍼시픽 호텔 앞 명동역 쉼터에서 열린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바자회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바르게살기협의회 명동위원회(위원장 이형복 임명숙)와 명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남덕)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짜낸 참깨 들깨 참기름 들기름을 준비해 명동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판매했다. 이 단체들은 지난 95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 즈음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과 쌀 등 성품을 전달해 오고 있고, 매년 복날 삼계탕 잔치를 열어 사랑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형복 위원장은 “바자회를 열어 보면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 하나하나를 느낄 수 있다”면서 “회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명숙 위원장은 “주민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손길이 하나 둘 모이는 것을 볼 때 뿌듯한 마음이 든다”면서 “우리들의 정성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만호 주민자치위원장은 격려차 행
“여러분 신체의 안전과 재산 보호는 가장 먼저 자신 스스로가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난 8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약 500명 정도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상원 교수(용인대 경찰행정학과)의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안전’ 강좌가 실시됐다. 이는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구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교양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의 장 ‘2009 행복 아카데미’ 4주차 강의로 진행된 것. 약 500명 정도의 수강생들이 내뿜는 배움에 대한 열기로 대강당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이상원 교수는 생활안전 예방수칙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개인의 일상 활동과 물리적 환경에 문제가 있을 때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학술적 이론과 통계를 인용하며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이 교수는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음으로써 각각의 개인 스스로 생활 속에서 안전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주로 발생하는 날치기에 대비해서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가방을 크로스로 멜 것을 직접 시범까지 보이며 당부했고, 옷차림 등 선정적 외양을 지양하며 깊은 밤 등 취약 시간대 활동을 삼가야 한다고 사례를 들어 설
중구에서는 지난 12일 기획상황실에서 5·6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세대 행정대학원(원장 양승함) 교육과정 ‘2009 관리자 리더십 역량강화 프로그램’ 입학식을 갖고, 양승함 원장의 ‘리더십의 덕목’ 특강을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했다. 과·계장 57명을 대상으로 지식기반 사회에서 급변하는 행정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적 구정 운영을 도모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14일까지 기획상황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0주간 진행된다. 양승함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구정 운영에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여러분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올해로 두 번째인 만큼 지난해보다 나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더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는 과정 속에 창의행정의 싹이 움틀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번 과정이 구정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16일 팡파르가 울려 퍼질 남산골 전통축제의 메인이벤트 ‘남산골가요제’ 결선 진출자들이 확정되면서 주민화합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6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남산골가요제 예심이 각 동 주민센터별로 3명씩 출전한 가운데 뮤지컬 배우이자 재즈 가수 김보영씨의 사회로 펼쳐졌다. 이번 축제를 총지휘하고 있는 영음기획(주)의 홍사인 이벤트 프로듀서는 통과자에게는 축하를, 모든 참여자에게는 격려를 하며 강진한 교수(대불대)와 김우석 음악평론가의 심사를 거친 15명의 결선진출자(신현일 김정자 허일내 황미경 신광순 김행선 이상숙 마해순 박영순 정순자 윤지숙 박명규 이현학 윤남숙 문병일)를 발표했다. 강진한 교수는 “참가자들의 노래에 대한 열정이 빛난 무대였다”면서 “주민화합 차원에서 펼쳐지는 행사에 참여한 구민들의 모습에서 축제의 의의가 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김우석 음악평론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가지고 여러 연령층에서 참가해 대단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고 치켜세우며 “음정 박자 무대매너 등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참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09 남산골 전통축제는 오는 16일 오후 2
“학교 아침급식 사업 추진하자” 이 혜 경 운영위원장 지난 28일 열린 제174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혜경 운영위원장은 “쌀 소비를 촉진하고 청소년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아침급식 사업을 추진할 것”과 함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도로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침급식과 관련, 이 의원은 “청소년기는 성장과 활동, 학업에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이 많아지는 시기여서 이 때의 영양상태는 이후 성인기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학교의 아침급식 문제는 빈곤가정에 대한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장래와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영양프로그램으로써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해의 경우, 시장에는 총 579만톤의 쌀이 공급됐으나, 쌀 소비는 497만톤에 그쳐서 결국 81만톤의 쌀이 방치돼있는 격”이라며 “정부의 쌀 매입조치는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으며, 늘어나는 쌀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학교 급식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유럽과 일본, 미국에서는 이미 무상급식과 아침급식 제공을 학생에 대
“국립의료원이 이전하더라도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지난 28일 호텔 PJ 4층 카라디움 A홀에서 김기래 의장, 안희성·최병환 시의원, 김연선 부의장,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 임용혁·심상문 의원과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 각 국·소ㆍ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주요 현안업무 협의회’가 열렸다. 먼저 고문식 위원장이 국립의료원 이전이 확정됐는지 질문하자, 중구 측에서는 정부에서 이전에 대해 강한 의지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연선 부의장은 “국립의료원은 의료비가 싸고 쾌적한 시설을 구비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전에 관한 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에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한 결의문을 만들어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플루 감염 확산방지 대책에 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안희성 시의원은 “앞으로 잇따라 열리게 되는 남산골 전통축제 등에 신종플루 감염 예방대책으로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병환 시의원은 “추경에서 백신 구입비로 500억원을 확보했고 부족하면 시 예비비로 쓰기로 했다”면서 “신종플루 감염 확산 방지에 만전을
◇지난 24일 충무아트홀 광장에서 열린 ‘중구 행복나눔장터’에서 ‘조커스’의 김용근 마술사가 쇼를 펼치고 있고(좌), 주민이 물품을 고르고 있다(우). 따사롭게 내려앉은 햇볕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같았고, 북적대는 인파는 사랑을 실천하려는 넉넉한 인심으로 넘실거렸다. 매월 넷째 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중구 행복나눔장터’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에도 어김없이 열렸다. 지난 24일 충무아트홀 광장에서는 중구여성단체연합회와 각 동 부녀회 및 직능단체 그리고 개인 참여자 등이 자리 잡고 풍성한 물품으로 사람들에게 손짓을 보냈다. 장터만 가면 시장기가 몰려온다. 여성단체연합회에서는 부침개 열무비빔밥 떡 커피 녹차 등 풍성한 먹을거리로 장터객을 맞았다. 갓 부쳐 아삭하면서도 쫀득한 부침개와 혀에 착착 감기는 열무비빔밥으로 장터를 찾은 사람들은 허기를 쫓아내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채웠다. 여성단체연합회원들이 착용한 앞치마 바탕의 빨간색과 선명하게 찍힌 ‘행복더하기’라는 캘리그래피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이경일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과 김인숙 중구주부환경연합회장은 “열정 사랑 봉사 나눔과 같은 의미를 나타낸다”면서 “판매수익금은 100% 전부 다 중
◇지난 24일 광희동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노순이 단장이 노인에게 추석맞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광희동의 노란 조끼 천사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광희동적십자봉사단(단장 노순이)에서는 지난 24일 광희동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29명에게 10kg들이 백미와 송편을 전달하며 넉넉한 나눔의 정을 베풀었다. 이날 참석한 노인들 외에 관내 광희·충무·묵정 경로당에도 추석맞이 사랑의 쌀과 송편을 전달했다. 관내 노인과 ‘어버이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원도 있는 등 광희동적십자봉사단은 독거노인은 물론 차상위 계층 등에게도 물심양면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노순이 단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저희들이 마련한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는데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만수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종준 광희동장은 “요즈음 신종플루가 창궐함에 따라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어 동 차원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직원 모두가 일심으로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