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제1회 서울문화축제’에서 수상자들이 김도경 원장 및 시인,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우수상 최경애 우수상 김엽진 박수재씨 아름다운 시인의 음성으로 시의 품격을 한층 높인 시낭송 대회가 열렸다.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은 지난 4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1회 서울문학축제’를 개최, 제4회 중구민과 함께하는 시낭송 대회를 열고 제1회 서울문학대상과 제1회 장금생 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낭송 대회에서는 이정록 시인의 ‘의자’를 낭송한 문미숙(신당6동)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최경애, 우수상은 김엽진 박수재, 장려상은 이명옥 이영민 홍성례 엄경숙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제1회 서울문학대상’에 황학주 시인, ‘제1회 장금생 문학상’에 수필가 조현숙·류영애씨가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미숙씨는 “이처럼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학과 시를 사랑하는 문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황학주 시인은 “문학은 원래 슬픔과 아픔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문학상 시상식장이 무겁고 불편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문학적 재능을 주시고
중구의 경쟁력 우수성이 또 한번 입증됐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로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5개월간 실적을 토대로 실시한 ‘2009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중구가 또 한번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평가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 등 3개 영역에 대한 경쟁력 추이를 68개 지표로 나눠 조사했다. 이번 조사결과 중구는 지역경제력의 기반이 되는 ‘경영자원 부분’에서 211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경영성과 부문 전국 2위 등 종합부문 평가에서 점수 606점을 받아 전국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4기 출범 후 정동일 구청장이 강한 중구, 행복 중구를 모토로 도심 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사업, 남산 ‘꿈의 동산’ 조성,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최, 영어교육특구 사업 추진, 중구행복더하기, 효도특구 지정에 따른 효행장려사업, 금융관광 허브조성을 위한 도심건축물 높이 규제 해제 등 7대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조사는 지방자치단체들의 경
중구의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고문식 의원이 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 3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달 26일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7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9명 중 김기래·김기태 의원을 제외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에 들어가 고문식 의원이 6표, 기권이 1표로 고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다. 복지건설위원장에는 심상문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장 보궐선거와 함께 상임위원장은 선출했지만 17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전체일정 변경의 건은 부결됐다. 고문식 신임의장은 “앞으로 중구의회 의장으로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들으며 동료의원과 함께 열심히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의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의회가 집행부와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원만히 해결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상문 복지건설위원장은 “부족하지만 남은 기간 열심히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위원들과 같이 협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2ㆍ3면)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연선 부의장이
중구의회(의장 고문식) 사상 최초로 2009년도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지난달 27일 전면 중단됨에 따라 의회와 집행부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양동용)와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심상문)는 감사 도중 정회를 선포한 뒤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한다”고 선언하고 앞으로 남은 행감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행정보건위에서는 기획예산과장이 업무보고를 한 뒤 앉아서 수감하겠다고 하자 양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정회를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건설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자마자 정회를 선포하고 감사를 중단키로 했다. 이날 주민생활지원국 소관부서인 사회복지과 청소행정과 가정복지과 환경위생과와 도시관리국 소관부서인 주택과 도시관리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토지관리과 도시디자인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계획돼 있었으나 의원 간 마찰과 충돌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올해 행감 일정 자체가 취소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행감 예정 시각인 10시 전부터 복지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는 김기태 의원과 김연선 의원 간에 전날 제3차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퇴장 사태와 관련 시비가 있었으며, 김연선 의원은 행감 시작을 저지하며 의
중구의회 김기래·이혜경 의원이 지난 1년간 장애인 복지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사)서울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서소문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09 서울시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모니터링 결과보고대회 및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우수의원 상을 수상했다. 김기래 의원은 △중구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 △중구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중구장애아동 재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중구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 등 조례안을 제정했으며, 이혜경 의원은 △중구공공시설내 장애인최적관람석 지정설치 및 운영 △중구장애인 복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중구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일부개정 △중구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지원 △중구 모범장애인 등 시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이 상은 (사)서울장애인인권포럼이 2008년7월1일~2009년6월30일까지 1년간 이뤄진 장애인 관련 발언의 구체성, 전문성, 달성가능성, 적정성, 지방자치성의 5가지 측면의 점수와 조례제정 기여점수를 합해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광역 및 기초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구체적 모니터 방법은 각 의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웹서비스 되고
중구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24일 중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사무감사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는 이유를 들어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징계키로 했다고 발표하고, 2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관리국장과 감사담당관을 징계키로 한 것과 관련, 집행부(구청)에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서는 등 의회와 집행부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중구의회는 기자회견에서 “공무원이 의회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발끈(본보 233호 보도)하고 나섰지만 집행부에서는 이에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면서 반박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행정보건위원회 감사 시 자료제출을 기피하거나 지연하고 부정적인 수감자세로 수감을 고의로 거부해 감사를 중단시켰다는 의회의 주장에 대해 집행부는 “법정사항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이미 수주일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 의회의 서류제출 요구에 대해 늦은 밤까지 휴일을 잊어가며 성실히 대비해왔다”면서 “하지만 정년을 목전에 둔 공무원을 2~3시간 동안 장시간 세워 답변시키는 모습은 수감자라는 지위를 악용해 의도적으로 피감자에 대해 위압감을 조성하는 행위이고 이러한 모습은 국회의 국정감사장에서도 볼 수 없으며 경찰의 흉악범죄자에 대한 취조 시에도 앉아서 심문을 한
중구는 서울시에서 실시한 2009년도 자치구 여행정책평가에서 '장려구'로 선정됐다. 중구는 이번 평가에서 공공시설 내 여성화장실에 유아거치대 및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고 여성 전용 주차 공간 확보와 방범용 CCTV 설치 등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평가는 지난해 9월1일~금년 8월31일까지 추진한 여행정책을 대상으로 여성권익향상, 여행일반사업 2개 분야와 성주류화, 추진역량강화, 경제활동능력향상, 양성평등 문화확산, 여성가족복지향상, 여행사업 기반조성, 여행 사업성과 7개 부문에 대해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 중구는 장려구로 선정돼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얻었다. 중구는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나아가 여성친화적인 사회·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2007년부터 중구 특성에 맞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4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여행프로젝트를 가정 및 육아 뿐만 아니라 교통, 도로, 건축, 보건 등으로 여성 정책의 지평을 확대했으며 돌보는 중구, 일 있는 중구, 넉넉한 중구, 안전한 중구, 편리한 중구 등 5개 분야로 나눠 94개 사업을 추진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운동처방사 정민호씨가 ‘내 몸에 꼭 맞는 운동처방 프로그램 측정 분석 보고서’를 완성함에 따라 성별과 연령에 걸맞은 운동 프로그램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팀 정민호 운동처방사는 중구민 1천167명을 대상으로 신체를 측정하고, 연령별로 결과를 분석해 이에 따른 처방법을 소개했다.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에서 이뤄진 운동처방 프로그램은 총 이용자수 1천167명 중 10대 10.5%(123명), 20대 44.5%(519명), 30대 20.7%(242명), 40대 10.2%(119명), 50대 9.4%(110명), 60대 3.3%(38명), 70대 1.4%(16명)으로 20대가 가장 많은 측정을 받았으며 70대가 1.4%인 16명으로 가장 적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는 중구가 동대문 패션상권에 자리 잡고 있는 위치·문화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성별 이용현황은 남자가 43.3%인 505명, 여자는 56.7%인 662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3.4%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현황을 살펴보면, 남자의 평균 신장은 10대가 177cm, 20대 175cm, 30대 174cm, 40대 170c
◇제31회 국무총리기 역전경주대회에서 우승한 중구육상연합회 회원들이 우승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육상이 1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민생활체육 중구육상연합회(회장 장흥대)는 지난달 8일 경기도 고양시 통일로(원당역~임진각)에서 국민생활체육 전국육상연합회(회장 김정현)가 주최한 ‘제31회 국무총리기 통일기원 국민생활체육 시·군·구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2시간30분57초의 기록으로 당당히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수원시는 2시간32분10초로 중구와 1분13초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중구육상연합회원은 서건철 이재문 김근남 정해욱 정병열 전천실 김권기 김일만 황현철 장상순 등 39세~62세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로 구성돼있다. 중구육상연합회는 1998년 열린 제20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다시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으며 2007, 2008년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쳐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이 더욱 의미가 크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오늘 통일로를 달리는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이러한 국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중)은 지난달 25일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재만) 및 기업 봉사단과 함께 복지관 1층 지하 강당에서 약1천500포기의 김장을 담가 관내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 가정 244세대에 전달했다. 복지관 전 직원 및 공단 직원, 기업 봉사자 등 100여명은 오전과 오후 조로 나뉘어 오전에는 배추 속을 넣고 오후에는 김장을 포장해 각 가정에 배달했으며, 복지관 김연중 관장은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을 지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석철)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김장을 맛있게 담가 나누기(이하 김맛나) 프로젝트’를 펼친다. 김맛나 프로젝트란 지역주민과 기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겨울철 한국인의 부식인 김장을 함께 담가 나눠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11월 한 달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저소득가정 2천580가구에 전달될 김치 10kg 2천980박스를 자원봉사자 328명이 릴레이로 참여해 실시했다. 또한 KT&G복지재단 중부복지센터, 피넬리티자산운용, 농협중앙회, 봉명라이온스에서 후원해 따뜻함을 전했다. 자원봉사자의 따뜻함이 담긴 김장 김치는 중구 내 홀몸독거노인을 비롯, 저소득가정과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됐다. 이날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김맛나 프로젝트를 통해 잠시나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소외된 이웃의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사랑의 김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김맛나 프로젝트 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수혜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관수)는 지난달 27일 필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일일찻집 및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말을 맞아 일일찻집과 바자회를 개최해 필동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열린 일일찻집과 바자회에 모인 주민들은 봉사자들이 준비한 차와 음식을 나누면서 저렴한 물품들을 구입하는등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참석해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관수 위원장은 “집에서 안 쓰는 물건들을 기탁해 이웃을 돕는데 앞장 서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필동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해 이웃을 돕는 계기를 더욱 많이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옥화 바르게살기 필동 여성위원장은 “이전에는 일일찻집만 했었는데 작년부터 바자회를 도입했다”면서 “같이 하니까 이웃을 더 많이 도울 수 있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